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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책 읽기 수업

나의 책 읽기 수업

(어디로 튈지 모를 학생들과 함께한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실제)

송승훈 (지은이), 코피루왁 (그림)
나무연필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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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책 읽기 수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의 책 읽기 수업 (어디로 튈지 모를 학생들과 함께한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실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91187890140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19-01-30

책 소개

산전수전뿐만 아니라 공중전까지 겪어온 21년차 국어 교사 송승훈. EBS 선정 '최고의 교사'이자 대입수능 출제위원이기도 했던 그가, 신임 교사 시절의 부끄러운 경험을 되짚어보면서 그 실패를 넘어설 수 있는 책 읽기와 글쓰기 수업의 비법을 한 권의 책으로 선보인다.

목차

수업을 시작하며
교사가 알면 뭐하나, 할 수 있어야지!

1교시 이렇게 하면 망한다!
_나의 수업 실패기
잘하려는 마음이 엇나가면 비뚤어진다│산전수전, 거듭된 실패를 넘고 넘어│한 한기에 한 권, 제대로 읽기│쉼이 힘이 되는 책 읽기 수업

2교시 사람답게 읽기, 힘들지만 글쓰기
_한 학기 한 권 읽기의 실제
모둠에서 소통해야 똑똑해진다│학생들이 책을 사게 하는 방법│서평 쓰기 어렵다는 아이들, 어떻게 가르칠까│열심히 해도 못하는 아이들 돕기│고쳐쓰기, 교사와 학생의 동상이몽│서평을 안 써오면, 남의 글을 베껴오면 어떻게 할까│수행평가 채점 요령, 평가 민원은 이렇게!

3교시 좋은 사람으로 잘 살기 위한 책 읽기
_독서교육의 문제 상황 해결
일반적인 지도법, 이렇게 적용하면 실패한다│독서 부진아, 무기력한 학생에 대한 대처법│책 읽힐 시간이 없다면 지필시험은 1회만 보자│책 안 읽는 교사가 독서교육 하는 법

4교시 책 읽기는 모든 과목에서 가능하다
_여러 교과의 독서교육 방법
책 읽기와 글쓰기는 대체 왜 필요한 걸까│체육, 수학, 음악 시간에 하는 발췌독서│영어 시간에 하는 인생 문제 토론, 여행 계획 짜기│제2외국어, 한문 시간에는 교양이 되는 내용을 정리하기│역사, 과학, 도덕윤리 시간에는 생각문제 쓰기│사회, 국어 시간에는 구술평가로 면접 연습을!│미술 시간에는 작품집으로 안목 넓히기

5교시 책과 함께, 학생들과 함께
_책 읽기 수업 응용편
난생처음 읽어본 시집의 맛│세 시간 독서토론, 무척 쉬운 방법│책으로 사회문제 다루는 법│인터뷰로 멋지게 사는 인생 알기│교실 안 도서관, 학급문고 만들기│담임선생님이 함께하는 독서 활동│부모가 자녀에게 책을 읽히려면

부록 책 읽기와 글쓰기 수업을 위한 참고 자료
[1] 서평 쓰는 법: 학생에게 주는 설명서
[2] 학생들이 함께 책 읽고 각자 쓴 서평 사례
[3]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 내고 답을 쓰는 생각문제 사례
[4] 학생들이 함께 책 읽고 나눈 대화를 정리한 보고서 사례
[5] 학생들이 함께 책 읽고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보고서 사례

저자소개

송승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생과 세상살이를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며 사는 게 좋아서 교사가 되었습니다. 저에게 무엇인가를 질문한 학생이 제 답을 듣고 알아들었다는 얼굴일 때 ‘내가 밥값은 하고 사네.’ 하고 생각합니다. 좋은 공부 벗이 공부의 절반이라는 제자 아난다의 말에 석가모니가 ‘그렇지 않아. 좋은 공부 벗은 공부의 전부야.’라고 말하는 장면을 아름답게 여깁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의 독서교육 분과인 물꼬방, 경기도중등독서교육연구회에서 좋은 공부 벗들과 어울려서 재밌게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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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루왁 (그림)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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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학생들에게 책을 권하고 함께 읽다가도 책 몇 권 읽는다고 해서 애들이 달라지겠어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씨 뿌리는 사람을 생각한다. 가르치는 일은 좋은 씨앗을 뿌리는 일과 닮았다. 그 씨앗이 아이들의 마음 밭에 있다가 인생의 어느 순간에 싹을 틔우기도 하고, 무럭무럭 자라 나무가 될 것이다. 미래를 다 알 순 없지만, 마음에 남는 기억이 하나둘 있을 때 그것이 학생의 삶을 세우는 힘이 되는 것 정도는 안다.


많은 인류의 고전들은 특정한 시기에 인간 공동체가 누군가를 피해자로 만드는 일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그런 책을 읽고서 강자인 가해자의 시선이나 구경꾼 같은 방관자의 시선을 받아들이는 경우가 꽤 있다. 사람은 자기 처지에 따라 책을 다르게 소화하고, 자신의 인식 수준과 사고의 깊이에 따라 다른 해결책을 찾곤 한다. 같은 책을 읽고 같은 교육을 받고 같은 세상에 살아도 모두 다른 게 바로 인간이다. 그래서 교사는 어떤 것을 투입했느냐에 만족해선 안 된다. 학생에게 무엇이 남았느냐를 살펴야 한다.

가해자나 구경꾼의 시선을 넘어서려면 교사가 학생들을 살피고 말을 걸면서 의미 있는 교육의 길을 터야 한다. 좋은 책을 읽더라도 그 책을 읽고서 학생이 어떤 생각을 만들어내는지 들여다보고 대화를 해야지만 비로소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방송 같은 일방적인 강의로는 이런 걸 하기 어렵다. 교사와 학생이 서로 눈빛을 마주치고 말을 주고받아야 독서교육은 깊이가 있게 된다.


한때 나는 수능 문제 출제에 참여한 적이 있다. 강원도의 한 콘도에서 문제를 만든 후에 쉬고 있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오지선다형 문제를 아무리 잘 내더라도 세상 누구의 기쁨이 조금도 늘어나지 않고, 세상 누구의 슬픔이 조금도 줄어들지 않잖아?’ 선택형 문제는 단순히 푸는 것이지, 학생들에게 어떤 성찰이나 깨달음을 주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한 것이다.

선택형 문제만으로 좋은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나는 회의적이다. 선택형 문제를 통해서는 학생들의 지식을 측정하고 논리력을 확인하며 읽기 능력을 살필 수 있다. 하지만 소통 능력이나 협력 능력, 의미 구성 과정은 이를 통해 살피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책을 읽히고 서평을 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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