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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 교수가 들려주는 변방의 역사 2

김준혁 교수가 들려주는 변방의 역사 2

(밤의 히히히스토리)

김준혁 (지은이)
가갸날
1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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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 교수가 들려주는 변방의 역사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김준혁 교수가 들려주는 변방의 역사 2 (밤의 히히히스토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87949862
· 쪽수 : 294쪽
· 출판일 : 2022-02-15

책 소개

저자가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유튜브 역사 방송 히히히스토리에서 풀어낸 이야기들을 책으로 묶었다. 방송의 성과를 집대성해 가장 알찬 내용만 추린 것이다. 너무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지만 흥미로운 역사의 뒤편에서 숨어 있는 진실을 발견하는 재미가 무궁무진하다.

목차

연산군의 모성 콤플렉스와 장녹수
욕망의 화신 정난정과 윤원형
궁녀에게 세 번 청혼한 정조
조선의 현빈 김춘택
도깨비 나라 임금 고종의 황음놀음
국왕의 결혼과 부부의 세계
조선 내시는 중국 환관과 달랐다
궁녀는 모두 왕의 여자다
공민왕과 퇴계의 성생활
어우동과 색욕의 신 성종
역사상의 섹스 스캔들
박정희의 가려진 민낯
노래를 팔지언정 몸은 팔지 않는다
조선시대의 여자 경찰 다모
부부관계도 못하게 한 기청제
조선의 성폭력 응징은 교수형
성폭행범 말로써 제압한 조선 여성
신천지에서 백백교의 악취가
자유분방했던 조선의 피서철 문화
대물 이야기는 왕의 신격화를 위한 것?
왕자를 바꿔치기하려 한 영조의 장모
이토 히로부미와 배정자의 깊은 밤
왕보다 더 큰 권력을 가졌던 홍국영의 몰락
장희빈을 꺾은 숙빈 최씨는 노론의 미인계
남존여비의 틀을 깬 혜경궁 진찬연
조선시대의 나쁜 엄마, 좋은 엄마

저자소개

김준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수원에서 자란 수원인이다. 수원에서 초, 중, 고교를 나오고 중앙대학교 사학과를 다녔다. 돌아가신 부친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역사를 좋아하여 역사책을 많이 읽었다. 초등학교 교사인 부친을 따라 어린 시절 백령도로 전학을 갔을 때 학교 안에 있는 우리나라 설화집을 읽으면서 우리 민족의 삶에 대해 어렴풋이 애정을 느끼기 시작한 듯하다. 대학을 다니며 그 당시 대학생들의 고민과 실천에 참여했다. 학생운동의 지도부에 있지는 않았지만 현장에서 누구 못지않게 싸웠다. 6월 항쟁 당시 오랫동안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아스팔트 위에서 살았던 기억이 남아 있다. 대학 졸업 후 통일운동 단체에서 일하다가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29살의 늦은 나이에 중앙대 대학원에 진학했다. 운명적으로 정조(正祖)를 만났다. 박사학위 취득 후 강단에 서면서 학계와 대중들에게 인정받아 정조의 개혁사상을 전파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도 출연하였고, 저서 《리더라면 정조처럼》이 2020년 문재인 대통령 추천도서로 선정되는 영광도 얻었다. 《이재명에게 보내는 정조의 편지》를 통해 이재명의 지도자론을 세상에 알렸다. 수원화성박물관 학예팀장과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한신대학교 교수이다. 학자로서의 활동과 함께 거리에서 시민들과 촛불을 들어 올리는 일에도 열심이다. 시민들이 정치개혁, 경제민주화, 남북화해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 그래서 평등과 평화의 시대를 열기 위한 힘을 가져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 힘을 얻기 위해 뜻을 같이 하는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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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정치와 역사를 동시에 담은 유튜브를 하고 싶었다. 역사를 통해 오늘의 정치현실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지금의 정치와 과거 우리 역사 속의 정치를 비교하고, 지금의 잘못된 악인들을 과거의 악인들과 대비하여 이야기하고 싶었다. 온갖 권력을 누리는 악인들을 반드시 하늘이 응징할 것이라는 희망을 국민들에게 주고 싶었다. … 팟캐스트에서 100만 명을 넘기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 내가 한 방송 중에 그런 일이 일어났다. 김용민 PD가 감격해서 전화를 준 것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그후 김PD는 김용민TV를 만들면서 내게 제안을 했다. 팟캐스트에서 방송하던 것을 유튜브에서 흥미롭게 해보자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제목을 이야기했다. 바로 ‘히히히스토리’였다. 즐겁게 웃는 ‘히히히’와 역사를 말하는 ‘히스토리’를 합친 것이다.


충신이 떠나간 자리는 간신들이 채우기 마련이죠. 대표적인 인물은 임사홍이었어요. 성종의 총애가 깊었는데, 대간들의 탄핵을 받아 조정을 떠나게 되었어요. … 연산군이 왕위에 오르자 임사홍은 조정으로 돌아와 중책을 맡았어요. 아들 임숭재와 며느리 휘숙옹주가 힘을 쓴 덕분이었어요. 조정으로 돌아온 임사홍은 복수의 화신이 되었어요. 자신을 쫓아낸 사람들에게 복수의 칼을 겨눈 거예요. 물론 한편으로는 그것이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는 길이기 때문이었죠. 임사홍은 폐비 윤씨 문제를 끄집어냈어요. 성종이 폐비 윤씨 문제를 백 년이 지난 뒤까지 아무도 논하지 말라는 유명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임사홍이 폐비 윤씨 문제를 거론한 거예요. 자신의 생모가 어떻게 죽었는지 자초지종을 알게 된 연산군은 관련된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했죠. 자신이 직접 후궁 전각으로 뛰어 들어가 성종의 후궁 정씨와 엄씨를 몽둥이로 때려 죽였어요. 할머니인 인수대비도 머리로 가슴을 받아 죽게 만들었죠.


연산군은 성종의 아들이죠. 왕이 된 연산군이 어느 날 제안대군의 집을 방문했어요. 연산군이 오자 제안대군이 자기 집에서 제일 노래 잘하고 춤 잘 추는 여자를 부른 거예요. 그게 장녹수였어요. 장녹수는 이미 결혼을 한 여자였거든요. 제안대군집 노비의 아내였죠. 연산군이 장녹수의 춤과 노래를 너무 좋아하니까 제안대군이 장녹수를 궁 안으로 들여보내요. 연산군은 장녹수를 무척 총애해 후궁으로 삼게 돼요. 나이도 많고 얼굴이 그렇게 예쁜 것도 아닌 장녹수를 연산이 좋아한 것은 어머니에 대한 갈망 같은 것이었어요. 장녹수가 굉장히 잘했던 것은 연산이 화가 났을 때 연산을 품어주고 다독여준 거예요. 연산이 크게 화를 내면 연산을 불러 옷을 벗고 가슴을 내어주었다고 해요. 어머니처럼 한 거예요. 그러면 연산은 우는 아이가 어머니 젖을 빨면서 누그러지듯 한 거예요. 장녹수는 연산의 등을 토닥이면서 괜찮아, 괜찮아 하고 모성애를 보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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