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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87980193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7-05-3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01 밥값내기의 딜레마
02 공갈협박범의 역설
03 최후통첩 게임
04 게임하는 사람들
05 중매쟁이 이론
06 대부의 경고와 죄수의 딜레마
07 펭귄 수학
08 하나, 둘, 낙찰입니다_경매이론 맛보기
09 치킨 게임과 쿠바 미사일 위기
10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
11 확률과의 싸움
12 공평한 고통 분담
13 신뢰게임
14 굳이 도박을 하겠다면
게임이론 가이드라인
참고문헌
사진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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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게임이론은 무엇일까. 게임이론은 다수의 의사결정자(선수)가 있고, 상대의 결정이 나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상호작용 상황에서, 이들이 전략적으로 어떤 의사결정을 할지 예측하는 학문이다. 게임이론은 두 가지를 전제로 한다. 첫째, 각 선수는 자신의 이득 최대화를 목표로 하는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판단을 한다. 둘째, 각 선수는 의사결정에 있어서 상대의 반응을 고려한다. 게임이론에서 선수란 친구, 원수, 정당, 국가 등 상호작용하는 개체들을 말한다. 가령, 골키퍼 없는 승부차기나 농구의 자유투는 게임이론이 성립하지 않는다. 공을 넣으려는 자와 그걸 막으려는 자의 두뇌싸움(상호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선수는 상대 선수들이 무엇을 이득으로 볼지 알 수 없다. 이것이 게임 분석을 어렵게 한다. 남들의 목표만 아리송한 게 아니다. 때로 우리는 자신의 목표가 무엇인지, 무엇이 내게 이득이 될지도 분명히 알지 못한다.
게임에 임해 의사결정을 내릴 때, 그 게임의 결과가 남들의 결정 여하에 달려 있을 때, 우리는 대개의 경우 남들도 다 나만큼 똑똑하고 나만큼 이기적이라고 가정해야 한다.
우리가 불공평한 제안을 거절할 때 몸에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다량 분비되어 성적 쾌감과 비슷한 흥분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부당하게 노는 경쟁자를 벌주는 건 굉장히 짜릿하다. 딱지 놓는 것이 이토록 즐거운데 그깟 20달러가 뭐가 중요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