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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88096794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8-10-29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TV를 켜놓고 잠드는 당신에게
1부. 왜 지금 자기 서사적 삶을 시작해야 하는가?
생텍쥐페리 _ 나는 외로워, 나는 외로워, 나는 외로워
장 폴 사르트르 _ 타자, 그들이 바로 지옥이다
알베르 카뮈 _ 우리는 ‘부조리’와 함께 살아간다
2부. 나를 더 잃어버리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키에르케고르 _ 중요한 것은 나에게 진리인 진리를 찾는 것
프란츠 카프카 _ 소외와 자기 감금과 존재 망각
마르틴 하이데거 _ 나는 왜 그들이 지루하고 재미가 없는 걸까?
3부. 치열했고 부서졌고 사랑했고 찬란했던
제임스 조이스 _ 밤새워 싸우는 시간
칼 야스퍼스 _ 로빈슨 크루소는 실존이라 말할 수 없다!
소포클레스 _ 운명에 즐겁게 맞서는 법
프리드리히 니체 _ 나, 이 순간 살아 있다
4부. 희극과 비극, 그 무엇으로도 덧칠할 필요 없는 우리 삶을 위하여
시몬 드 보부아르 _ 거짓 알리바이 앞에서
마르틴 부버 _ 겉으론 개방적이지만 속은 고립되어 있는 당신에게
버지니아 울프 _ 그녀는 또 런던의 거리를 거닐게 될 것이다
사무엘 베케트 _ 장화를 찢어버리는 방법
에필로그. 자기 서사의 순간들이 우리를 기다린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생텍쥐페리는 비행에 탐닉하고 형언할 수 없는 경험을 맛본 사람이다.
저마다 현재의 자신을 만든 경험이 있고, 관성과 생각의 습관이 있다. 자신이 만든 동굴 속에서 타자와 대상을 파악하는 것은 불가피하게 ‘자기중심적’이다. 게다가 자기중심성이 ‘이기적’이 되는 경우, 관계는 파열음을 낸다. 상호성이 배제되기 때문이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잘못 길들여짐으로써 자신을 파괴하기도 하고 타자를 파괴하기도 한다. 그래서 생텍쥐페리는 우리에게 진정으로 관계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여우에게 말하게 한다.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다는 것’은 서로에게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길들여지기 위해서는 자기 존재에 대한 책임을 먼저 짊어져야 한다. 자신의 실존에 책임을 지지 못하는 사람이 타자의 실존을 책임질 수 없다. 책임진다는 것은 이중적 의미의 책임이다. 즉 자기 관계적 책임과 타자 관계적 책임. 이것이 여우가 말하는 ‘영원한 책임’이다.
_ ‘생텍쥐페리 : 나는 외로워, 나는 외로워, 나는 외로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