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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88260515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8-08-14
책 소개
목차
Part 1 글 쓰는 아빠, 딸에게 말 걸다
01 영어와 다른 우리말
우리말은 동사, 영어는 명사 먼저
글은 말하듯 써라
명사문보다 동사문과 형용사문
‘가지다’는 이제 그만
문장을 애매모호하게 만드는 ‘것’
쿠키 사러 왔다고요?
불필요한 지시대명사는 안녕
수량보다 사람·사물이 먼저
함부로 쓰는 영어 번역 투
관형어보다 부사어
02 일본어와 다른 우리말
나의 살던 고향? 내가 살던 고향!
일본어 표현이 만드는 군더더기
알게 모르게 쓰는 일본식 서술어
Q&A 첫 부분을 잘 쓰기가 힘들다면?
03 간결하게 쉽게 분명하게
문장을 짧게 끊는 연습부터
긴 꼬리를 잘라라
한자어를 쉬운 말로 바꾸는 배려
Q&A 글을 쓸 때 접속사가 자꾸 나오면?
04 주어·목적어·서술어는 어울리게
주어와 서술어가 멀리 떨어지면?
서술어는 있는데 엉뚱해
목적어와 서술어도 부탁해
05 한 번 쓰면 충분해
숨은 중복 명사 찾기
숨은 중복 동사 찾기
웨딩마치와 백년가약
만만찮은 조사
Q&A 퇴고는 꼭 해야 하나요?
06 ‘빼기’는 아름다워
행복감 - ‘감’ = 행복
‘성’은 ‘진정성’ 있게
‘적’이 적이 될 때
‘화’는 줄여야 좋은 법
Part 2 글 쓰는 딸, 아빠에게 묻다
01 자소서, 피할 수 없으니 즐겨라
어느 아나운서의 면접
과장된 문장은 신뢰받지 못해
도대체 잘 쓴 자소서는 뭐야?
자소서 4개 문항 파헤치기
02 독후감, 책과 생각 그리고 세상
줄거리와 느낌, 균형 잡기
내가 쓴 독후감, Before & After
03 가깝고도 먼 교내 글쓰기
시, 천재만 쓸 수 있다고?
수필, 자유롭기에 더 어려운
비평문, 독후감인 듯 아닌 듯
소논문, 어렵게만 생각하지 마
윤영이의 소논문 예시
리뷰
책속에서
영어에서는 ‘가지다’ 로 다양한 표현을 만들어. 눈을 가지고, 목소리를 가지고, 발을 가지고, 몸매를 가지고, 시력을 가지고, 마음을 가지지. 영어를 쓰는 사람은 동사보다 명사로 표현하는 걸 고급스럽다고 생각해. ‘걷다’를 ‘take a walk’처럼 ‘걸음을 가지다’라고 표현하기를 좋아하지.
‘have’가 언제부터인가 우리말에 녹아들었어. 그렇다면 다음 문장을 우리말답게 바꿔 볼까?
_ <‘가지다’는 이제 그만>에서
기자도 마찬가지야. 첫 문장 쓰기가 가장 힘들어. 기사 첫 문장을 리드(lead)라고 해. 기사 리드는 글 전체 내용을 강렬하게, 압축적으로 보여 줘야 해. 첫 부분을 잘 써야 독자에게 내 글을 읽히게 만드는데,
잘 쓰려고 하다 보니 잘 쓰기 힘들어지지. 그런 부담 때문에 기자들도 리드를 쓰는 데 힘들어 한단다. 괜찮은 리드를 쓰면, “기사 50%를 다 썼다”고 말할 정도야.
이런 딜레마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뭘까? 첫 부분을 다시 쓴다고 생각하며 쓰는 거야. 첫 부분을 두 번, 세 번 쓴다고 생각하면 글 쓰는 부담을 줄일 수 있어.
_ <첫 부분을 잘 쓰기가 힘들다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