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논리학 수업

40년 이상 하버드대학교 교수로 재직한 윌러드 밴 오먼 콰인은 서양 철학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언어철학, 형이상학, 인식론 등 여러 분야에서 수많은 업적을 남겼고 분석철학적 전통이 미국 철학계를 지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지금까지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하버드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이후 모교에서 오랜 세월 교수로 재직하며 도널드 데이빗슨, 데이빗 루이스, 솔 크립키, 대니얼 데닛 등 수많은 철학자들을 직간접적으로 지도했고, 여러 저서와 논문을 남겼다. 이 책은 그가 남긴 책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책으로 1980년부터 24년 이상 개정을 거치며 철학과 학생들과 미국 로스쿨 준비생들에게 최고의 논리학 입문서로 자리 잡았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독서 파트에서 등장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에서 미학과 서어서문학을 공부하고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미래를 위한 지구 한 바퀴》, 《베르토를 찾아서》, 《여름날, 바다에서》, 《알마와 일곱 괴물들》, 《책이란》, 《의미가 필요해, 오스카!》, 《두 명의 프리다》 등이 있으며 철학 잡지 [뉴필로소퍼] 번역진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