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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리에게 닿기를

우리가 우리에게 닿기를

(어느 이탈리아 가이드 가족의 팬데믹 일상을 여행하는 방법)

김민주 (지은이)
제철소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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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리에게 닿기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가 우리에게 닿기를 (어느 이탈리아 가이드 가족의 팬데믹 일상을 여행하는 방법)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343508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1-10-25

책 소개

작가 김민주는 2006년 이탈리아 로마에 정착해 8년 동안 여행 가이드로 일하다가 지금은 두 아이를 키우며 글을 쓰고 있다. 그가 팬데믹 이후 찾아온 일상의 크나큰 변화 앞에서 희망도 절망도 잊지 않기 위해 매일 써내려간 기록들.

목차

1부 - 내 고향은 모든 곳, 나는 어디에서든 이방인
평범하기 때문에 평범하지 않은 꿈을 꾸었다|전율의 공유|로마에서 운전을 시작합니다|난 왜 분홍색 얼굴이 아니야?|육아휴직 혹은 경력 단절|아빠의 이탈리아 말이 이상하다고 한 적 없잖아|내 고향은 모든 곳, 나는 어디에서든 이방인

2부 – 신이시여, 우리를 폭풍우 속에 내버려두지 마세요
우리를 존중해주세요|혐오의 봉인 해제|신이시여, 우리를 폭풍우 속에 내버려두지 마세요|외출금지령|인생의 본질은 아름다움|전세기가 왜 공짜라고 생각해?|괴로움이 다른 역경으로 잊혀지네|사랑 말고 고생을 나눠요|이탈리아의 새로운 인사법|코로나 시대의 에스프레소|관광객이 사라진 로마에 로마인이 등장했다|우리는 함께 내일로 갈 거야|중요한 건 아름답게 나는 것|무모한 도전을 시작합니다|불확실한 시대의 확실한 세상|인생 역경 10년 주기설

3부 – 우리가 우리에게 닿기를
화의 전염|화해를 위한 싸움|세상에서 직업이 사라진 기분|가상공간 속 비대면 연대|우리가 우리에게 닿기를|유튜브에서 월급이 도착했다|부부 싸움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당연하지 않은 일|떠난 자와 남은 자

에필로그

저자소개

김민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6년 이탈리아 로마에 정착한 뒤 8년을 여행 가이드로 살았다. 그리고 결혼과 출산 후 8년을 엄마로 살았다. 이탈리아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꾸준히 글을 썼고, 2019년 첫 책을 출간하고부터 스스로를 작가라 부르기 시작했다. 작가는 내가 나에게 준 직업이니 평생 지켜나가고 싶다. 그것도 아주 잘. 지금은 여행 가이드인 남편과 함께 유튜브 채널 <로마가족>을 운영하며 여행객이 사라진 이탈리아 곳곳을 소개하는 일도 하고 있다. 『로마에 살면 어떨 것 같아?』 『모자문답집』을 썼다. 인스타그램 instagram.com/mjmamaian 블로그 blog.naver.com/akindozu 브런치 brunch.co.kr/@mama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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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허공에 살짝 떠 있는 것 같은 무중력의 나날을 보냈다.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에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향할 때마다 평생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지긋지긋한 가난이 내 뒤를 따라왔다. 만화 속 그 흔한 해피엔딩조차 꿈꿀 수 없었다. 나는 앤도 아니고 캔디도 아니었으니까. 그래서 퇴근길 내내 길고 길게 울었다. 그래야 집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얼마 뒤, 나는 엄마를 눈앞에서 교통사고로 잃었다.
_「평범하기 때문에 평범하지 않은 꿈을 꾸었다」


이탈리아에 와서 반년 가까이, 엄마의 부재를 떠올리더라도 울지 않았다. 단 한 번도. 슬프지 않아서가 아니라 실감이 나지 않아서였다. 장례를 치르고 100일도 지나지 않아 떠나온 탓에 엄마의 부재는 여전히 거짓말 같았다. 그런데 어느 날 투어를 마치고 혼자 성 베드로 성당에 들어섰다가 한 조각상 앞에서 나도 모르게 울고 말았다. _「전율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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