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컵케이크 워싱턴 슈거하이

컵케이크 워싱턴 슈거하이

임지한 (지은이)
제철소
17,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5,300원 -10% 0원
850원
14,4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20개 6,9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1,900원 -10% 590원 10,120원 >

책 이미지

컵케이크 워싱턴 슈거하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컵케이크 워싱턴 슈거하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343638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23-09-08

책 소개

인생 계획에 결코 ‘외국 살기’ 따윈 없었던 어느 이과형 인간의 미국 워싱턴 D.C. 체류기. 평소 스스로를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자세를 삶에 내재화하고 있는 자”라 여기던 저자는 배우자의 이직으로 인해 걱정과 두려움을 한가득 안고 타국 생활을 시작한다.

목차

프롤로그 – 낙상

1부 컵케이크
스트레인저
사월은 벚꽃
한낮의 드라이브
워싱턴 컵케이크
스테이크는 왜 남자가 구울까
좌회전 신호등
천하제일 요리대회
만약에

2부 워싱턴
어느 과학자의 유언 - 스미소니언캐슬
초상화 갤러리에서 부르는 노래 – 스미소니언국립초상화박물관
알아요, 선물은 늘 어렵죠 – 스미소니언국립동물원
나도 스파이가 될 수 있을까 – 국제스파이박물관
어른 아이 – 국립여성예술가미술관
근거 없는 믿음 – 스미소니언국립항공우주박물관
좋은 게 좋은 사람 – 스미소니언자연사박물관
별명의 탄생 – 스미소니언아메리카인디언박물관

3부 슈거하이
달콤살벌 조지타운
메모리얼 벤치
이름 부르기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라테의 발견
깜깜한 밤
추수감사절 저녁 식사
페리스의 바퀴
승리보다 소중한 것

에필로그 – 오즈의 나라
참고문헌

저자소개

임지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공학과 과학학을 전공했으며 지금은 그와 관련한 공공기관에서 일하고 있다. 인생 계획에 없던 미국 워싱턴 생활을 통해 보고 듣고 느낀 것들과 일어난 변화들에 대해서 쓰고 싶었다. 이야기가 담긴 글과 영상, 음악을 좋아한다. 기록하지 않으면 흘러갈 것들을 붙잡으려고 쓴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럼에도 워싱턴을 선택했다. 더 나은 미래가 열릴 수도 있다고 기대했을까. 결국 나의 가치관, 꿈, 직관, 희망, 욕심 등 모든 마음들이 하나로 뭉쳐 내린 판단이었다. 적어도 미국의 대자연과 넘치는 문화 시설을 한껏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이라도 많이 만들면 되지 않겠냐고 자위했다. 그렇게 2020년 2월 워싱턴 D.C.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당연히 그땐 미처 알지 못했다. 도착하자마자 잔뜩 겁에 질려 응급실 에 누워 있게 될 줄이야. _「프롤로그 - 낙상」


노인은 방에서 나오며 그곳에 묵었던 유명한 사람들에 대해 말해주었는데, 그중 한 사람은 미국독립전쟁에 독립군으로 참전한 프랑스 정치인이자 군인이었던 라파예트였고, 다른 한 사람이 바로 ‘스트레인저Stranger’였다. “스트레인저요?” 나는 놀라서 되물었다. 그러자 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낯선 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의 이야기는 마치 당시에 여인을 목격했던 사람의 것처럼 구체적이고 막힘이 없었다.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꾸며낸 말인지 전혀 구별하지 못한 채, 한 편의 오디오북을 듣는 것처럼 그의 말에 한참 동안 귀를 기울였다. _「스트레인저」


고기를 굽고 있는 선배 옆에서 와인을 홀짝거리며 물었다. 혼자 사는 거 지낼 만하냐고, 여전히 결혼 생각은 없냐고. 멀쩡한 직장도 있고 이렇게 좋은 집도 있는데 옆에 누가 있으면 고기도 구워주고 편하지 않겠냐는, 시시한 질문이었다. 선배는 우리 엄마랑 똑같은 소리를 한다고 나를 놀리며 대답했다. 네 말대로 이렇게 집도 있고 차도 있고 혼자 다 할 수 있다 보니 남자가 꼭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 지금이 편해. 틀린 말이 없으니 맞장구를 칠 수밖에 없었다. 하긴, 그렇긴 하네요, 둘이 살면 가끔 피곤할 때도 있죠. 선배는 검붉게 익은 작은 고기 한 조각을 내 앞에 놓아주며 말을 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고기는 내가 구운 게 제일 맛있던데? 재빨리 고기를 입에 넣었다. 여전히 최고의 맛이다. 스테이크 굽는 데 남녀가 어디 있으랴. 역시 고기는 잘 굽는 사람이 구워야 제맛이다. _「스테이크는 왜 남자가 구울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60894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