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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의 위기

읽기의 위기

(AI 시대, 누가 읽고 쓰는가?)

크리스토프 엥게만 (지은이), 김인건 (옮긴이)
헤이북스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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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의 위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읽기의 위기 (AI 시대, 누가 읽고 쓰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88366996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6-05-15

책 소개

이토록 읽을거리가 풍성한 때도, 문해율이 높았던 시대도 없다. 그러나 직접 책을 읽는 사람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책이나 텍스트를 읽기보다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팟캐스트와 유튜브를 듣는 데 더 익숙해졌다.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이 구술 콘텐츠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동안, AI는 쉬지 않고 읽고 있다. 독일의 미디어 학자 크리스토프 엥게만은 오늘날의 이런 모습을 정면으로 파고들어 분석한 결과를 『읽기의 위기』에 담았다.

목차

출판사 서문
‘텍스트힙’과 ‘단군 이래 최대 불황’의 공존 속, 읽기의 미래를 묻다

1. 독서의 위기

독서의 위기 | 왜 우리는 더 이상 읽지 않게 되었나?
독서를 관찰하다 | 읽고 쓰는 순간, 누군가 우리를 관찰하고 있다
보론 | 그래프-사회적 데이터의 질서로 생겨난 새로운 차원

2. 쓰기 도구, 그리고 플랫폼 구술성

말과 글, 경계가 사라진 텍스트 | 팟캐스트 시장의 팽창으로 시작된 변화
쓰기 도구에서 말하기 도구로 | 말이 글이 되며 생겨난 텍스트 자원
말하기와 AI | AI의 급격한 발전을 가져온 말하기 도구
플랫폼 구술성 | 말하는 인간과 읽는 기계

3. 가상 대학의 등장

읽어 주는 사람 | 독자들은 왜 영상 제작자에게 독서를 위임했나?
새로운 강의와 지성의 암흑망 | 구어로 전파되는 지식,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

4. 플랫폼 카리스마

플랫폼 카리스마 | 존경받는 화자가 되기 위한 진정성 필터
위기의 진정성 | 높아진 정보 접근성과 서사에 대한 무관심

5. 새로운 라틴어, 문자라는 장벽

장벽 안과 밖 | 문자의 장벽은 어떻게 지식을 권력화했나?
새로운 라틴어 | 누구나 읽을 수 있지만, 소수만 읽는 시대

주석

저자소개

크리스토프 엥게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미디어학자. 브레멘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했고, ‘미디어 통치성’을 다룬 논문으로 미디어문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공지능, 그래프, 국가성의 미디어, 사물인터넷, 머신러닝 등 디지털 문화 부문에 폭넓게 관심을 갖고 통찰력 있게 시대를 읽고 목소리를 낸다. 현재는 독일연구재단의 지원을 받는 보훔 루르대학교 공동 연구 센터 SFB 1567 ‘가상성과 일상 세계’에서 연구와 저술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는 중이다. 브레멘 국제 사회과학대학원, 스탠퍼드 로스쿨,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 바이마르 바우하우스대학교 부설 국제 문화기술·미디어철학연구원 IKKM, 뤼네부르크 레우파나대학교 등에서 연구와 강의를 했고, 항저우 저장대학교에서 객원교수 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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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건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숭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테대학교(Goethe-Universitat Frankfurt am Main)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광주 지혜학교에서 철학 교사로 근무했고, 현재 독일에 거주하며 《시사IN》 해외 통신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독일의 정치·사회·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여러 언론에 기사를 기고하고, 다양한 연구기관의 독일 관련 연구 보고서를 작성해 왔다. 『모두를 위한 녹색정치』(공저)를 썼으며, 『메모의 문화사: 다빈치 노트에서 디지털 메모장까지 안심하고 잊기 위해 적은 사적 기록의 역사』 『독일 속의 한국계 이민자들』 『석탄 아틀라스』(공역) 『에너지 아틀라스』(공역) 『농업 아틀라스』(공역) 『농약 아틀라스』(공역) 『농식품 아틀라스』(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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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현재 관찰 가능한 지식의 습득 및 지적 담론 과정에서 ‘구술 언어’가 두드러진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구술 언어는 동영상 플랫폼과 팟캐스트라는 조건과 함께 새로운 전달력을 획득했다. 새로운 구술 언어의 형식은 텍스트가 역사적으로 지녀 온 검색 가능성과 반복 가독성이라는 강점과 경쟁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지금까지는 지식 전달을 위한 특권을 지녔던 텍스트가 미디어 기술의 배경으로 밀려나고 있다.
- 독서의 위기


역사적으로 볼 때 어느 시대든 문자로 기록했던 사람의 수는 기록된 글을 읽을 수 있거나 읽어야만 했던 사람에 비해 항상 현저히 적었다. 오늘날 이러한 간극이 크게 좁혀졌다. 어쩌면 이미 해소되었을지도 모른다. 지금처럼 많이 쓰고 읽는 시대는 없었다. 인스턴트 메신저, 소셜 미디어, 이메일 등의 각종 매체에 매일 거의 매분 단위로 글이 공급되고, 다시 읽힌다. 컴퓨터는 본질적으로 텍스트 매체다. 컴퓨터와의 소통, 컴퓨터를 통한 소통에서 지배적 형식은 텍스트다.
- 독서를 관찰하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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