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무명과 소국과민

무명과 소국과민

(언어학으로 읽는 『노자 도덕경』)

이봉호 (지은이)
파라북스
2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20,700원 -10% 0원
1,150원
19,5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무명과 소국과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무명과 소국과민 (언어학으로 읽는 『노자 도덕경』)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도가철학/노장철학 > 노자철학
· ISBN : 9791188509881
· 쪽수 : 254쪽
· 출판일 : 2025-02-25

책 소개

『도덕경』은 동서양을 불문하고 오랫동안 널리 읽은 고전이다. 하지만 아직도 『도덕경』의 ‘비상명’과 ‘무명’의 의미에 대해 어떠한 결론도 합의하지 못하였다. 다만 노자의 ‘비상명’과 ‘무명’은 공자의 ‘정명’과 상관된 개념일 것으로 추측해 왔다. 이 책은 미셸 푸코의 담론이론을 적용하여 유학자들이 노자 사상을 어떻게 읽어내는지를 탐색하였다.

목차

머리말 _ 무명과 소국과민

01. 노자의 도와 소쉬르의 언어학
1. 모순
2. 자의성(arbitraire)과 차별적 구조
3. 랑그(langue)와 ‘항상한 도’
4. 해소

02. 공자의 ‘正名’과 노자의 ‘非常名’
1. 노자의 목소리
2. 正名非常名
3. 언어 질서와 사회구조
4. 텅 빈 도와 텅 빈 덕
5. 민중의 말

03. 노자의 ‘소국과민’과 ‘허생의 섬’
1. 허생의 섬
2. 문자
3. 폐명
4. 규모
5. 무명

04. 조선시대 노자 주석의 연구 - ‘闢異端論’과 ‘以儒釋老’라는 관점을 중심으로
1. 조선시대 노자 주석들
2.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벽이단론’과 그에 대한 해석
3. ‘이유석노’ 혹은 ‘탈주자학’이라는 해석의
4. ‘사상사’ 혹은 하나의 관점으로 조선시대 노자 주석을 보려는 시각
5. 외연의 확장
보론: 조선시대 노자 주석서에 대한 연구의 경향

05. 푸코의 담론이론에 따라 읽은 ‘闢異端論’과 ‘以儒釋老’
1. 동일성의 놀이(jeu de l’uniformitē)
2. 저자의 원리(Principe de l’auteur)
3. 진위의 대결
4. 주석과 과목들(Notes et sujets)
5. 담론의 경찰(discourse police)

06. 노장사상과 도교의 민중성
1. 춘추전국 시기와 도가의 탄생
2. 노자와 장자, 사(士)가 되기를 거부하다
3. 도는 의지도 목적도 없는 저절로 그러한 것이다
4. 노자와 장자, 신이 되다
5. 태평세상을 여는 두 가지 방법

맺음말

저자소개

이봉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북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했다. 서울대, 성균관대 등에서 강의를 했고, 덕성여대, 인천대 등에서 초빙교수와 학술교수를 지냈다. 지금은 경기대학교 교수로 있다. 『정조의 스승, 서명응의 철학』(2014년 대한민국학술원상), 『최초의 철학자들』, 『주역의 탄생』을 썼고, 『도교사』, 『도교백과』(2019년 세종도서), 『도교사전』, 『중화집』, 『정역심법』(공역) 등을 번역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노자』 1장의 도 담론은 당대의 담론이 권력의 질서임을 해명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정당할 것이다. “말할 수 있는 도들은 항상한 도가 아니다.”라는 문장에서, ‘말할 수 있는 도들’은 당대의 주류 담론에 해당할 것이고, 그 주류 담론은 ‘항상한 도가 아니다.’라는 선언을 한 것으로 읽혀야 한다. 따라서 『노자』 1장이 의도하는 바는 권력 담론에 저항하는 방식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이 노자가 도 혹은 덕을 체득한 사람은 갓난아이 같거나[含德之厚 比於赤子] 바보 같거나[而我獨若遺 我愚人之心也哉] 울퉁불퉁한 통나무 같아야[道常無名, 樸] 한다라고 말한 뜻에 부합할 것이다. 도대체 ‘도가 진리나 가치의 기준일 수 없다’라는 선언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 01•노자의 도와 소쉬르의 언어학


무명의 언어는 텅 빈 도와 텅 빈 덕으로 나타났다. 도와 덕이 텅 비었기에 그 기표에 어떤 기의를 채워도 된다. 물론 도와 덕이라는 기표를 버려도 된다. 도와 덕이 버려진 사회가 과연 ‘무명의 사회’일까? 도와 덕이 폐기된 사회가, 아니 도와 덕이라는 기표에 민중의 말들로 기의를 채운 사회가 ‘무명의 사회’일까? 그 사회가 소국 과민의 공동체일까? 소국과민의 공동체는 ‘무명’의 사회일까? 그 사회가 무명의 사회라면, 무명의 언어는 무엇일까? - 02•공자의 ‘正名’과 노자의 ‘非常名


허생의 섬을 사회 구조적 관점에서 어떠한 공동체라고 불러야 할까? 아마도 지배자 혹은 지배체제가 없는 공동체이자, 허생의 섬 구성원들이 모두 동의하는 규범을 만들어야 하는 공동체일 것이다. 지배자와 지배체제가 없다는 점에서 무정부(anarchy)한 공동체이고, 구성원들의 공통의지(Voluntary general)가 반영된 규범이 만들어질 공간이기에 아나키즘의 공동체가 될 것이다. 이러한 공동체는 폐명이 전제되어야 가능하고, 폐명의 상태에서 결승 이용지하는 무명한 상태의 공동체가 될 것이다. - 03•노자의 ‘소국과민’과 ‘허생의 섬’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