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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91188519408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3-01-20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누구나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
박정희 리더십 체계
프롤로그 리더를 꿈꾸는 젊은이들을 위하여
Part 1 역경의 인생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라
가난은 나의 스승이자 은인이다
군인의 길에 일생을 걸다
좌우 혼돈 속에서의 군 생활
사상적 방황이 시작되다
Part 2 꿈꾸는 리더
성품, 의지, 그리고 능력을 갖춰라
리더십 실행원리 1 성품(Be) 청렴한 성품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리더십 실행원리 2 의지(Do) 죽기를 각오하면 산다
리더십 실행원리 3 능력(Know) 강한 지도력으로 차별화되다
Part 3 시대를 읽는 눈
상황을 파악하고 진단하라
먹고사는 문제 해결이 우선이다
혁명이 실행에 옮겨지다
Part 4 가난을 몰아낸 리더십
비전, 가치, 전략, 과제를 제시하라
리더십 실행원리 4 비전(Vision) 이 땅에서 가난을 몰아내자
리더십 실행원리 5 가치(Value) 부지런하고 스스로 하고 서로서로 돕자
리더십 실행원리 6 전략(Strategy) 단계별로 구체적으로 하자
리더십 실행원리 7 과제(Tasks) 경중완급을 가려서 하자
재원을 확보하여 뒷받침하라
인재를 널리 구하되 믿고 맡겨라
의사소통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라
솔선수범하여 지도자상을 확립하라
Part 5 행동
과감하게 실행에 옮겨라
패러다임을 전환하라
학습을 통하여 성장을 모색하라
시스템을 구축하여 효율성을 확보하라
품격 있는 문화를 창조하라
Part 6 한강의 기적
성장의 신화와 그늘
성장의 신화를 이루어내다
성장의 그늘을 걷어내라
에필로그 미래를 생각하며
박정희 연표
저자소개
책속에서
박정희는 엄격하고 결단력 있고 청렴한 성품과 ‘죽기를 각오하면 산다.’는 불굴의 의지, 그리고 미래를 내다보는 선견력과 상황을 구조화하는 조직력, 나아가 강력한 실천력을 갖추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당시 우리 대한민국에 있어 ‘먹고사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는 상황판단 아래 ‘잘살아 보세’라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근면, 자조, 협동’이라는 가치를 장려하였으며, ‘경제개발 5개년계획’이라는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그리고 고속도로 건설, 포항제철 건립 등 국가적 과제를 선정하여 하나하나 실천에 옮겼습니다.
그 결과 박정희는 이 땅에서 가난을 몰아내었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디자인했습니다. 가난을 숙명처럼 알고 살아온 국민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으며, 먹고살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해주었습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이제 원조를 하는 나라로 조선, 철강, 기계, 자동차, 전자, 석유화학 등 중화학 공업의 눈부신 발달, 인터넷, 고속도로, 공항,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의 축적, 그리고 원자력발전소를 수출하는 등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로 새롭게 디자인하여 변모시켰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박정희의 리더십을 소수의 몇몇 전문가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품안에서 벗어나 이 땅의 젊은이들이 거부감 없이 이해하기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쓰고 싶었습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박정희는 평소 “우리의 후손들이 우리 세대에게 조국을 위해 어떠한 일을 했느냐고 물었을 때 우리는 서슴지 않고 조국 근대화의 신앙을 가지고 일하고 또 일했다고 떳떳하게 대답할 수 있게 합시다.”라고 다짐했다. 이러한 다짐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었고 감동을 주었으며 국민을 움직이게 했다.
그의 ‘조국 근대화’는 피폐한 국가 현실을 직시한 적극적인 문제의식과 책임의식에서 비롯된 하나의 정책 목표였고, 국가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희망들의 종합이었다.
또한 박정희의 ‘조국 근대화’는 민중적 차원에서도 국민들의 가장 절실한 요구를 반영하였다. 그는 가난을 현실로 체험한 당대의 보통 서민이었다. 꽁보리밥과 생된장의 점심이 하도 쑥스러워 차마 도시락을 밖으로 꺼내지 못하고 책상 밑에 숨기고 먹었던 궁핍한 어린 시절을 보낸 그였다.
이처럼 박정희는 자신의 어려웠던 어린 시절 속에서 역사적이고 체험적인 통찰력으로 당대의 민족적, 민중적 집합의지를 꿰뚫어 보았고, 따라서 ‘가난의 근절’을 최우선의 국정과제로 삼았다.
박정희는 1968년 연두 기자회견에서 그의 소신을 다음과 같이 밝히면서, 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고속도로 건설에 착수했었다.
“우리가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한다고 하니 이구동성으로 안 된다, 꿈이다 하고 반대한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 민족의 꿈이다. 부산에서 신의주까지 고속도로를 건설하여 남북을 주파하고 싶은 것이 분명 민족의 꿈이다. 언젠가는 그런 역사가 오고야 말 것이다. 그래서 우선 경부고속도로부터 건설하여 우리의 꿈을 우리가 실현해 가자는 것이다.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나는 절대로 된다고 확신한다.”
정주영은 다음과 같이 회고했다.
“나를 비롯한 현대그룹의 임직원들은 국가적 대사 앞에서 잠을 편안히 잘 수 없었다. 아니, 잠이 오지 않았다. 그야말로 계절을 느끼지 못할 만큼 열심히 일을 했다. 옥천공구와 당재터널 공사 등 어려운 공정도 많았다. 건설부 장관과 도로국장이 일주일에 1~2회 현장에 나타났고, 박 대통령의 성화가 그치지 않았다. 총칼 없는 전쟁이었다. 나는 기업의 흑자를 포기하고 명예를 택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경부고속도로는 교통·경제·사회·문화·군사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고, 전국을 하루 생활권으로 묶었으며, ‘우리도 하면 할 수 있다’는 신념과 자각을 국민에게 일깨워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