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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88571208
· 쪽수 : 206쪽
· 출판일 : 2023-09-04
책 소개
목차
서문_짧지만 강력한 20세기 철학 안내서
1. 전환기 위대한 선구자들
2. 철학적 인간학
3. 후설의 현상학
4. 하이데거와 존재의 의미
5. 실존철학과 실존주의
6. 해석학
7. 마르크스주의와 네오마르크스주의 그리고 비판 이론
8. 비트겐슈타인과 언어 비판적 전회
9. 과학론과 과학사
10. 사회와 공동체와 법
11. 구조주의와 포스트모던 그리고 해체
12. 현재에 대한 조망들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언어나 이성, 윤리적 범주는 삶의 현실에서는 단지 선택적으로만 인간을 규정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철학에서 인간에 대한 이러한 ‘부재’는 성찰과 이론 형성에서 해결되지 않은 인간학적 토대와 함의가 잠재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20세기 초 독일에서 인간에 대한 물음이 명확한 주제로 떠오르며 이를 해명하는 중요한 진척이 있었다. 이는 철학적 인간학이라는 독자적 학문으로 나아갔고 그 중심에는 셸러, 플레스너, 겔렌이 있었다.
분리할 수 있는 의식 행위와 대상 구조는 없으며 대상이 구성되는 의식 행위만 존재한다. 한마디로 노에시스와 노에마의 구분만 있는 것이다. 실재론이냐 관념론이냐 하는 문제는 더는 의미가 없어진다. 후설은 “더 많이 본 사람이 옳다”라는 구호를 제시한다.
오늘날 진행 중인 세계적 논의는 《존재와 시간》의 기본 사상과 여러 면에서 연결되어 있다. 특히 ‘대륙철학’과 ‘분석철학’ 사이에 펼쳐진 깊이 있는 논의는 실천적 세계 구성과 일상성에서 비롯한 것이다. 길버트 라일과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언어 화용론적 접근법은 《존재와 시간》의 세계-내-존재 분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리차드 로티는 비트겐슈타인의 후기 철학이 《존재와 시간》의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