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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택시

아무튼, 택시

(매 순간 우리는 원하지도 않았고 상상하지도 못했던 지점들을 지난다)

금정연 (지은이)
  |  
코난북스
2018-02-28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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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택시

책 정보

· 제목 : 아무튼, 택시 (매 순간 우리는 원하지도 않았고 상상하지도 못했던 지점들을 지난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605040
· 쪽수 : 156쪽

책 소개

서평가로서 '활자 유랑자'라고도 불리는 금정연의 택시 유랑 에세이. 보통의 작가들이 물건 값을 원고료 단위로 매길 때 금정연은 원고료를 택시비로 환산한다. 그는 자신이 쓰는 모든 원고의 10퍼센트는 택시를 위한 것이고, 가끔은 순전히 택시를 타기 위해 원고를 쓰기도 한다고 말한다.

목차

믿을 수 있겠어요?
세 개의 일지
인 파이 오피니언
라이센스
아이러니와 에피파니
a long way home
그런 밤도 있었다
에필로그: What’s it all about?

저자소개

금정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읽고 쓰는 사람. 『서서비행』, 『난폭한 독서』, 『실패를 모르는 멋진 문장들』, 『아무튼, 택시』, 『담배와 영화』,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습니다』를 쓰고, 『문학의 기쁨』,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등을 함께 썼다. 『글을 쓴다는 것』, 『동물농장』, 『수동 타자기를 위한 레퀴엠』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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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택시를 타는 이유는 자신에게 약간의 편안함을 주기 위해서다. 약간의 자유를 허락하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어정쩡한 죄책감에 시달리지 말고 즐겁게 택시를 타자!
그래서 나는 택시 일지를 쓰기로 했다. 내가 택시에 얼마나 많은 돈을 낭비하는 바보 멍청이인지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때때로 스스로를 얼마나 편안하고 자유롭게 대할 수 있는지 깨닫기 위해서.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 것 같다는 말이 있다. 진부한 표현이다. 하지만 그 순간 내 기분이 그랬다. 누군가 내 몸속으로 손을 넣어 심장을 쑥 빼간 것 같았다. 빼간 심장을 바이킹 이물에 달아놓은 것 같았다. 롯데월드도 아니고 속초 엑스포공원이나 월미도의 허름한 바이킹들에……


기사는 이번에도 혼잣말처럼, 그러나 진짜 혼잣말은 아닌 것처럼 박근혜 정부와 나라 욕을 하기 시작했다. 씨발, 싹 다 죽어버려, 이래서 한국 놈들은 안 돼…… 그건 정말 사회에 대한 불만이었을까, 아니면 나에 대한 일종의 비유적인 공격? 어쩌면 내가 책상 앞에 너무 오래 앉아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글 쓰는 사람은 늘 두 가지 질환에 시달린다. 하나. 복부비만. 둘. 자아비대증. 세상만사가 나에 대한 것이라고 착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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