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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동시/동요
· ISBN : 9791188613137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22 머리말
‘이름에 담은 뜻’을 새롭게 살피는 길
27 하나. 푸르다 001∼025
53 둘. 집 026∼041
70 셋. 몸 042∼059
89 넷. 느끼다 060∼077
108 다섯. 생각 078∼094
126 여섯. 삶터 095∼110
143 일곱. 이웃 111∼127
161 여덟. 놀다 128∼148
183 아홉. 우리 149∼164
202 풀이 + 이야기
264 맺음말
모든 이야기는 수수께끼
리뷰
책속에서
수수께끼란 징검다리예요. 생각하고 생각을 이으며, 말하고 말을 잇고, 삶하고 삶을 사랑으로 잇는 다리랍니다. 사뿐사뿐 징검다리를 건너요. 사뿐사뿐 건너다가 도무지 모르겠으면 처음으로 돌아가요. 드디어 수수께끼를 풀어낸 뒤에는, 우리 스스로 새롭게 수수께끼를 지어서 이웃이나 동무하고도 말잔치를 누리면 좋겠어요.
수수께끼 001
얼핏 단단해 보여
아마 딱딱해 보이지
어쩌면 튼튼해 보이고
그런데 무척 부드럽지
모래를 품었지
흙을 품었어
뜨거운 불길을 품었고
비바람 듬뿍 담았어
눈을 감고 돌아다녀
조용히 온누리를 돌아
묵직한 몸을 두고 다녀
그저 마음으로 날지
너희는 날 다리로도 삼고
디딤자리로도 삼고
집으로도 삼지
무덤으로도 삼더라
수수께끼 026
별을 담아서 별내음
꽃을 얹어서 꽃소리
구름을 실어서 구름짓
물을 따라서 물빛
담는 대로 다른 냄새
얹는 만큼 새로운 소리
싣는 사이 즐거운 몸짓
따르는 동안 환한 빛
동그랗게 담아 볼까
세모낳게 얹어 볼까
별무늬로 실어 볼까
방울방울 따라 볼까
그릇 곁에 있지
소복하게 또는 조촐하게
판판하게 펼치지
먹음직히 또는 맛깔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