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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교육 에세이
· ISBN : 9791188632183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4-07-10
책 소개
목차
개정판을 펴내며: 코칭을 배워 얻은 가장 큰 기쁨
프롤로그: 저의 부끄러움을 고백합니다
ㅇ “얘들아, 내 자랑거리가 되어 줘”
쉽고 정확한 부모 등급 판별법
절대 따라 하지 마세요
“얘들아, 내 자랑거리가 되어 줘”
우리 집 가훈은 SKSK
“엄마, 나 학교 그만둘래요”
고2 딸마저 자퇴 선언
무섭게 변해 가는 아들
딸의 자해 소동
? 나는 부모인가, 감시자인가
돈 때문에 좌절했던 대학 시절
나는 부모인가, 감시자인가
성공의 조건 1위는?
안타까운 사람, 괴로운 사람, 싫은 사람
두 아이가 자퇴한 진짜 이유
자존감은 칭찬에서 온다
강남 언저리 사는 엄마가 더 무섭다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
놀이터에서 순식간에 사라진 아이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
칭찬이 쑥스러운 이유
“꿈이 없는데 어떻게 공부가 돼?”
돈과 시간, 심지어 부모 자식 사이까지 망치는 일
ㅇ 절망의 끝에서 코칭을 만나다
마차와 기차의 차이점
Yes Case 대화, No Case 대화
아이에게는 결정적 시기가 아니라 민감한 시기가 있을 뿐
모든 사람은 해답을 내부에 가지고 있다
ㅇ 뇌를 알면 아이가 더 잘 보인다
파충류의 뇌, 포유류의 뇌, 영장류의 뇌
남자들은 왜 게임과 축구에 빠질까?
우리 집 거실에 호랑이가 어슬렁거린다면
“짜증 나”, “몰라요”를 입에 달고 사는 아이들
학교 폭력은 왜 생길까
뇌 안을 채우기보다 뇌의 크기를 키워라
ㅇ 아이의 잠재력을 깨우는 기적의 코칭
코칭 ① 스스로 선택하게 하라
“빨리 골라, 하나 둘 셋!” 159
산 좋고 물 좋은 기숙 학원
코칭 ② 지지적 피드백을 줘라
코칭 ③ 성공감을 느끼게 하라
매일 아침 엄마와 이별하는 아이들
ㅇ 코치형 부모는 어떻게 대화할까
코칭 대화는 어떻게 하는 걸까?
아이들과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바꿔 준 ‘감정 코칭’
이혼하는 부부들의 공통점
대화의 세 종류 ① 원수 되는 대화
대화의 세 종류 ② 멀어지는 대화
대화의 세 종류 ③ 다가가는 대화
아이 마음을 여는 감정 코칭 5단계
잘못된 칭찬은 오히려 독이 된다
아이의 감정을 다루는 부모의 유형
우리 아이들에게 부모 이미지를 그리라고 한다면
아들이 그려 준 나의 이미지
부드럽고 잔잔한 목소리의 힘
ㅇ 기적이 일어나다
‘48킬로그램 S라인’
처음으로 꿈이란 게 생기고
제주 모래사장에 쓴 글씨
미국행 비행기 표를 끊다
미국 대학 심리학과에 입학하다
올A 성적표
아들딸과 함께한 꿈같은 미국 여행
철학도 아들
에필로그: 나는 행복한 엄마입니다
그리고, 그 후: 딸이 엄마에게 띄우는 편지_이 편지는 내 마지막 원망이자 끝없는 감사입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퀴즈를 하나 내 보겠습니다. 다음 빈칸에 들어갈 내용은 무엇일까요?
• 부모 된 사람의 가장 큰 어리석음은 자식을 ( )로 만들고자 함이다.
• 부모 된 사람의 가장 큰 지혜는 자신의 삶이 자식들의 ( )가 되게 하는 것이다.
전자에 들어갈 답은 무엇일까요? 최고? 1등? 꼭두각시? 어 떤 답도 여러분이 생각하는 답은 맞습니다. 하지만 저는 ‘자랑거 리’라는 단어를 넣어 보겠습니다. 후자에 들어갈 내용은 무엇일까 요? 본보기? 롤모델? 멘토? 거울? 그 어떤 답도 역시 다 맞습니다. 저는 후자의 빈칸에도 ‘자랑거리’라는 단어를 넣어 보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모를 평가하는 아주 쉽고 빠르고 정확하며 의 미 있는 방법 하나를 생각했습니다. 가르쳐 드릴까요? 간단합니다. 당장 오늘 중에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하교하는 시간, 돌아오는 길목 어딘가에서 기다리다가 우연히 만난 것처럼 ‘짠!’ 하고 나타나 보십시오. 이때 아이들의 반응이 바로 가장 정확한 평가일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아주 반가워하며 “엄마! 아빠!” 하고 달려와 안긴다면, 그런 분은 슈퍼 등급인 S등급입니다. 달려와 안기지는 않지만 웃으며 인사한다면 A등급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부모를 알아본 순간 아이 얼굴이 일그러지며 “엄마, 거기 왜 서 있어?” 또는 “아빠, 거기서 뭐 해?”라며 마지못해 인사를 한다면 B등급쯤 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마지막 C등급은 무엇일까요? 아이가 딴 길 로 돌아가거나 부모를 못 본 척 지나간다면 C등급입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저를 이렇게 불렀습니다. ‘양카리스마’ 무슨 뜻일까요? 양쪽에 칼을 든 여자, ‘양칼있으마’가 ‘양카리스마’로 바뀐 거라고 합니다. 이렇게 무서운 엄마였기에 두 아이들은 중학교 시절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아들은 고1을 잘 넘긴 후 고2가 되어서는 뭔가 삐죽삐죽 나오려고 했지만, 남편과 연합하여 평정을 잘했습니다. 드디어 고3이 되었습니다. 고3 3월에는 학생들이 매우 부담스러워하는 모의고사가 있지요. 아들은 그 모의고사에서 전국 상위 몇 퍼센트 안에 들었습니다. 물론 내신도 1등급을 유지하고 있었고요. 이대로 가면 명문대 입학은 따 놓은 당상이었습니다. 저는 수능 보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수능이 끝나면 무엇이 걸릴까요? 맞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아들의 이름이 쓰인 현수막이 학교 앞에 걸리겠지요? 저는 그날을 상상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