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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700370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9-04-1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좋은 일이 생길 거야, 고양이가 있으니까
1. Manhattan_맨해튼
인생은 아름다워, 우리가 고양이라면
잠깐, 빠르게 걷지 말고 사진 한 장 찍자
실수해도 괜찮아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 곁에만 있어 주면 돼
그래도 속마음은 그렇지 않아
너와 나는 우주에서 유일한 존재
울고 싶은 날이지? 함께라면 괜찮아
참는 것을 참으면, 우린 더 자유로워질 거야
우리는 모두 서툰 존재들, 친하게 지내자
사랑이란 각자의 속도를 존중하는 일
마음이 고단한 날에는 부드럽고 귀여운 것이 필요해
힘이 들 땐 널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리기를
행복은 빈 상자 속에 있어
뻔뻔함이 가끔 매력일 때가 있어
그 누구보다 내가 나를 아껴줘야 해
인간들은 고양이들의 도도함을 배울 필요가 있어
* 뉴욕 일기 : 뉴욕의 델리
2. Brooklyn & Queens_브루클린 & 퀸즈
편견 없이, 보이는 대로 느껴!
편히 자고 쉴 수 있는 곳이 바로 천국
화가 날 땐 고양이를 떠올려봐
더 많이 좋아하는 건 초라한 게 아니야
이 세상에는 행복한 이별도 있어
햇살이 있다면 그리움을 견딜 수 있어
특별해지려고 애쓰지 마. 평범한 건 위대한 거야
고양이가 기도할게. 오늘은 평화롭기를
소심하고 내성적인 게 뭐 어때서?
오늘은 너의 새로운 이름을 지어봐
너의 단점을 더 예뻐해줄게
잊지 마, 너의 존재만으로도 행복이라는 걸
스트레스가 쌓이면 비밀장소에 숨어봐
기대고 싶을 땐 기대도 괜찮아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마음이 얼지 않도록 늘 챙겨줘야 해
자기 자신한테 너무 많은 걸 바라지 마
* 뉴욕 일기 : 뉴욕을 좋아하세요?
에필로그 : 고양이가 알려준 행복의 메시지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도 한때는 한량의 삶을 꿈꾸며 살았는데….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그것도 금수저가 아닌 평범한 집안의 출신인 나에게 한량의 삶은 말 그대로 그림의 떡이다. 안 그래도 뉴욕 생활에 적응한다고 정신없이 바둥바둥 살고 있을 때라 부러움은 배가 되었다. 게다가 살이 찌면 찌는 대로 귀엽기까지 하니 뭔가 억울한 기분마저 들었다. 인간세계에서 마시멜로처럼 산다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퍼질러 있어도, 원 없이 먹으며 살이 찔 대로 쪄도, 아무도 질타를 하지 않고 오히려 그 모습을 사랑스러워한다면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을까?
- ‘인생은 아름다워, 우리가 고양이라면’ 중
호화스러운 파티가 다 무슨 소용이랴. 빈 상자만 있다면 고양이에겐 그곳이 천국인 것을. 사실 나도 그렇다. 아무리 고가의 제품을 사고 멋진 곳에 간다고 해도 결국 행복은 소소하고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고양이를 찾아다니면서 더 절실히 느꼈다. 고급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것보다 ‘고양이 탐색 작전’에서 더 큰 행복을 느끼니 말이다. 누군가에겐 부질없어 보일지 몰라도 요즘 나에겐 일상의 비타민과 같은 소확행이다. 다들 이런 소소한 행복 거리 하나쯤은 가지고 있겠지? 메기가 음료수 상자를 노리는 것처럼 말이다. 다음엔 주인아저씨 몰래 빈 상자를 가져와 놀아줘야지. 나에게 고양이의 발견이라는 소소한 행복을 나누어 주었으니 나도 메기에게 답례를 해야겠다.
- '행복은 빈 상자 속에 있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