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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으로 가는 길

동학으로 가는 길

(이야기와 함께하는 우리가족 동학답사기)

이승현, 송보나, 박맹수 (지은이)
모시는사람들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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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으로 가는 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동학으로 가는 길 (이야기와 함께하는 우리가족 동학답사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한국 문화/역사기행
· ISBN : 9791188765119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8-04-30

책 소개

전국 곳곳에 산재한 동학농민혁명 사적지를 동학전문가의 안내를 따라 현장 답사하며 동학과 그 혁명의 역사가 오늘 우리에게 전해주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나가는 답사기이자, ‘다큐스토리’이다. 2016년 전주MBC와 춘천MBC가 14부작으로 방송했던 라디오 드라마 ‘사람이 하늘이다’를 기반으로 하여, 그 취재과정과 후일담까지를 반영하여 재구성하였다.

목차

충청도 보은편 / 그해 봄, 장내리에서
전라도 전주편 / 완산 칠봉 전투와 전주화약
전라도 장흥편 / 여성 동학군과 형제혁장
전라도 나주편 / 나주목사와 대량 학살
전라도 장성편 / 이학승 대관과 황룡전투
전라도 진도편 / 제노사이드와 집단 매장지
강원도 홍천편 / 서석전투와 원주 송골
경상도 경주편 / 동학 창도의 성지 용담

저자소개

박맹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원불교 교무이자 한국근대 역사 및 사상 연구자로 오랜 기간 활동했다. 동학농민혁명에 관해 다수의 연구를 발표하고 관련 활동에 참여했다.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교수와 같은 학교 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 『사료로 보는 동학과 동학농민혁명』 『개벽의 꿈 동아시아를 깨우다: 동학농민혁명과 제국일본』 『생명의 눈으로 보는 동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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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보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문학 박사. 한국방송작가협회 회원으로 TV와 라디오에서 드라마를 집필하고 있다. 통합적 멀티미디어 시대에 한국의 문화 원형 소재를 발굴하는 작업을 전문적으로 해 오고 있다.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문화콘텐츠학을 전공했으며, 한양대학교 인문과학대학원에서 대중문화·시나리오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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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춘천MBC 아나운서이자 라디오PD이다. 뉴스를 전달하고, 지역성이 담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경희대학교에서 영문학, 철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졸업, 강원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를 수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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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생명을 존중하고, 그것을 온전히 드러내고 실현하는 것이 동학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 왕조 관료와 양반들은 동학을 유학에 대한 이단이요, 혹세무민하는 서학의 아류로 단정하고 탄압했습니다. 120여 년 전의 보은취회는 동학(東學)이 백성을 살리고 세상을 살리는 생명사상임을 인정받고자 열었던 민심의 집회요, 천심의 취회(聚會)였어요. 보은취회는 억울한 죄명을 뒤집어쓰고 죽은 수운 최제우를 살리고, 죽어 가는 나라를 살리고, 핏빛으로 물들어 가는 세상을 다시 개벽하는 살림의 살판이었습니다. 또 현실적으로는 동학을 한다는 이유로 죽을 판에 내몰린 당시의 동학도인 대부분이 농민이어서, 먹고사는 일에서도 고사 상태에 내몰린 그들 자신의 생사 문제가 걸린 일이기도 하였습니다. 동학도인들 사이에서는 유무상자(有無相資)라 하여, 다 같이 없이 사는 가운데서도 서로 돕고 서로 살리는 공동체 정신을 발휘하면 서세동점과 삼정문란의 난국을 이겨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이 싹트게 되었으나, 관은 그러한 동학적 전통의 확산마저 체제를 위협하는 위험한 풍토로 보고 이를 금지하고 탄압하였습니다.


▣ 동학농민혁명은 단지 평등한 세상에서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 의거였다. 하지만 기득권 세력의 반발은 결국 외세를 끌어들이는 결과를 낳았다. 청나라에 군사를 요청하기 전에, 조선 정부가 백성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희망을 주었다면, 동족끼리 갈기갈기 서로를 찢고 죽이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 부강한 조선이었다면, 일본이 한국을 침략하려는 야욕으로 조선 백성의 민심을 이용하도록 가만히 내버려 두지도 않았을 것이다. 재판에서 당당하게 무죄판결을 받고도 억울하게 죽는 일 따위는 더욱 없었을 것이다.


▣ 동학농민군은 말이 혁명군이지 사실은 농민인 겁니다. 이 사람들은 전쟁이나 전투를 하기 위해서 모였다기보다 “우리도 사람이다.” “우리도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그런 요구를 국가에 전달하기 위해서 일어났던 것입니다. 동학농민군의 무기는 농기구, 죽창, 화승총 등 근대적 의미에서 무기라고 볼 수 없는 자위 차원의 최소한의 무기였습니다. 거기에 비해 경군은 당시 주력 무기였던 천보총을 사용했습니다. 농민의 죽창과 경군의 천보총을 성능으로 비교해 본다면 1:100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학승 대관이 패배하고 전사할 수밖에 없었을까? 동학농민군은 규모가 만 명 정도이고, 이학승 대관이 이끌던 병력은 불과 270명 정도밖에 안되니까, 인해전술에 밀려서 후퇴하다가 결국은 밀려드는 동학군하고 육박전을 벌이면서 방어하다가 전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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