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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수족관

슬픈 수족관

(감금 범고래는 왜 조련사를 죽였을까)

존 하그로브, 하워드 추아이언 (지은이), 오필선 (옮긴이)
목수책방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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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수족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슬픈 수족관 (감금 범고래는 왜 조련사를 죽였을까)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91188806546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4-06-10

책 소개

조련사를 죽인 범고래 틸리쿰을 비롯해 인간을 향해 공격성을 드러낼 수밖에 없었던 감금 범고래들의 이야기는 인간이 과연 동물들에게서 무엇을 빼앗을 권리가 있는지, 함께 살아가는 지구의 다른 생명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하게 한다.

목차

한국어판 독자에게
한국어판의 독자에게 전하는 마지막 소식
프롤로그

괴물과 인간
씨월드가 구축한 환상
범고래 조련사 되기
보살핌과 길들임
범고래 엘레지
범고래의 자연사와 자연스럽지 않은 역사
나의 보물 타카라
새끼 낳는 기계, 인공수정의 목적
범고래의 탈선, 그리고 틸리쿰
믿음을 잃다
전향
감금 범고래의 미래

에필로그
저자 후기
감사의 말
참고문헌
역자 후기
찾아보기

저자소개

존 하그로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섯 살 때 처음 본 범고래쇼에 매혹되어 줄곧 범고래 조련사를 꿈꾸다가 마침내 미국 최대 해양테마파크인 씨월드(SeaWorld)의 범고래 조련사가 되었다. 그 후 프랑스 마린랜드(Marineland)의 조련 감독직을 포함해 14년간 범고래 조련사로 일했으며, 씨월드에서는 수석 조련사의 지위까지 올랐다. 씨월드가 소유한 범고래 30명(命) 가운데 20명과 공연하고 교감하며 그들을 아꼈으나, 씨월드가 영리만 중시한 채 범고래를 가혹하게 취급하자 내부 고발자로 전향했다. 조련사를 죽게 한 범고래 틸리쿰(Tilikum)과 감금 범고래의 실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블랙피쉬(Blackfish)〉(2013)에 출연했으며, 이를 계기로 2012년 씨월드에서 사직했다. 이후 동물권 옹호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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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추아이언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0년부터 2013년까지 〈타임〉지의 뉴스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현재 〈블룸버그뉴스〉의 사설과 여론 코너인 ‘블룸버그 오피니언’의 국제 편집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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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필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학생들과 더불어 배우고 있는 성미산학교 교사. 과목의 경계를 넘나들고 학생들과 함께 세상을 탐구하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실천을 고민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교육 운동에 보탬이 되고자 좋은 책을 발굴해 소개하는 작업도 한다. 주로 교육과 양육 분야의 책을 옮겨 왔으며, 역사와 생태 분야에도 관심이 많다. 옮긴 책으로는 《길들여지는 아이들》, 《수상한 학교》, 《아이를 망친다는 말에 겁먹지 마세요》, 《홈그로운》, 《놀이는 쓸데 있는 짓이다》, 《선생님께는 배우지 않을 거예요》, 《역사에 없는 사람들의 미국사》, 어린이 책인 《너는 학교에 어떻게 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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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세계 최대 해양테마파크 전직 수석 조련사의 내부 고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양생물의 ‘종 보존’이라는 거대 기업의 선전에 세뇌된 저자의 전향 과정과 양심 고백이 담겨 있다. 우리나라에서 버젓이 진행되는 돌고래 감금과 전시·공연 행위, 그들의 수난 소식이 잇달아 들려오면서 관련 책을 발굴하고 번역을 기획하게 되었다. 전국에 감금된 비인간 인격체의 해방에 이 책이 보탬이 되기를, 비인간 인격체를 넘어 야생의 서식지로 돌아가지 못하고 좁은 우리와 수조에 갇힌 모든 생명에게 해방의 손길이 미치기를 바란다. - 역자 후기 중에서


해양테마파크에서 오랜 세월을 보내고 나서야 범고래들이 행복한 것도 잘 적응하는 것도 아니었으며, 하물며 잘 크는 것도 결코 아니라는 사실이 눈에 들어왔다. 범고래가 공격적으로 돌변할 것에 대비해 그 행동을 그토록 주의 깊게 살핀 데에는 그들이 갇혀 지내는 여건에 분명 뭔가 잘못된 점이 있기 때문이었다. 자연에서 생활하는 범고래가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데, 갇혀 지내는 그들의 상태를 그토록 경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범고래의 공격성을 염려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씨월드의 스타들을 훈련하면서 나는 또 다른 자각에 이르렀다. 범고래가 쇼에 오를 마음이 생기는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어서였다. 우선 쇼에 오르면 먹이라는 보상을 받을 기회가 더 많이 생겼고, 또 하나는 끔찍하리만치 단조로운 감금 생활에서 일시적으로나마 탈출할 수 있어서였다. 그들의 삶은 권태 그 자체였다.


씨월드는 임신 가능한 범고래를 여기저기로 옮기면서 끈끈한 가족관계를 파괴했다. 그들이 소유한 범고래 유전자 풀의 단조로움을 깨고 범고래 수를 늘리는 것이 그 목적이었고 바로 전국에 걸친 번식 프로그램이 그 수단이었다. 무엇보다도 악랄한 것은 자연에서라면 새끼를 낳기에는 너무 어린 암컷도 번식에 동원했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암컷이 새끼를 낳은 이후 다시 임신하기까지의 주기가 너무 빠른 것도 악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그렇지 않아도 어린데다가 완전히 성장하지 않은 범고래가 고된 임신에서 미처 회복할 틈도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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