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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862962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21-07-07
책 소개
목차
소문을 열다|소년과 소 … 10
1부 소와 함께 살았소
시|저물녘 … 16
함께 걷던 밤 … 18
송아지와 소년 … 26
엉덩이에 뿔이 난 송아지 … 31
나비효과 … 36
소와 소년 … 42
사람 다음으로 소 … 50
땅속에 묻힌 비밀 … 54
기도하는 마음 … 59
천하장사의 트로피 … 64
오감으로 느끼는 소 … 69
시|고삐 … 74
2부 소를 타고 왔소
시|목돈 … 78
어머니 일기 1 … 80
어머니 일기 2 … 84
신정숙 약전 … 89
소처럼 일하는 것보다는 … 93
우유의 힘 … 98
소를 굶길 수는 없다 … 102
편식의 이유 … 107
쇠귀에 경 읽기 … 113
정보화 시대의 도래 … 118
따뜻한 등 … 122
시|소를 타고 … 124
3부 소가 그립소
시|복 … 128
사이가 멀어지다 … 130
갈비탕과 꽃등심 … 136
소떼를 몰고 … 141
워낭 소리 … 145
출근의 힘겨움 … 150
소처럼 일하다 … 154
참을성과 불뚝성 … 158
랜선 축사 … 160
소튜브 … 164
소를 키우시겠습니까? … 168
눈망울을 바라보다 … 171
시|하루 … 174
소문을 닫다|소에게 전하는 미안함 … 178
책속에서
새끼와 떨어지고 나면 어미소는 새끼를 생각하느라고 밥을 먹지 않고 소리를 지른다. 3일은 지른다. 가슴이 아프다.
6개월 된 송아지를 팔았다. 잘 커서 고맙게 돈을 벌어주었다. 어미는 5년을 먹였는데, 팔고 나니 마음이 서운했다. 돈은 많이 받았지만 마음이 좋지 않다.
오늘은 아버님의 제사였다. 그런데 저녁에 갑자기 송아지가 죽었다. 화가 많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