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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물리학 > 쉽게 배우는 물리학
· ISBN : 9791188907588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19-02-0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방정식들로 이루어진 세상
제1장 빛의 반사 법칙
제2장 스넬의 법칙과 최소 작용의 원리
제3장 역학의 기본 법칙(뉴턴의 운동 제2법칙)
제4장 만유인력의 법칙
제5장 이상기체 법칙
제6장 훅의 법칙
제7장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
제8장 맥스웰 방정식
제9장 질량-에너지 등가 원리
제10장 슈뢰딩거 방정식
제11장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
제12장 일반 상대성 이론(아인슈타인 방정식)
제13장 디랙 방정식
제14장 파인먼 다이어그램
제15장 표준모형
에필로그: 표준모형의 한계 그리고 미래의 물리학
책속에서
반사 법칙을 알기 전에는 별 의구심 없이 물체와 그 물체가 물에 비친 모습을 ‘본다’. 그러나 반사 법칙을 알고 나서는 눈앞에 보이는 것의 일부인, 물체가 물에 비친 모습을 ‘설명할 수 있으며’, 이것이 나머지 부분인 반사된 물체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이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름 아닌 ‘본다’라는 개념 자체를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상기체 방정식은 조금도 섹시하지 않고, 변화량도 없으며, 아름다운 지수나 승수도 없는 공식이다. 그렇지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효과적이다. 사실은 소가 뒷걸음질 치다 쥐 잡은 격이라 해도 좋을 정도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기체 대부분이 상온에서 거의 이상적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그리고 세상을 이해하려고 하는 우리의 욕망에 비추어 봤을 때 다행스럽게도 자연은 대부분의 물체를 고체, 액체, 기체라는 세 가지 형태로 제공하지 여섯 가지나 열두 가지 형태로 제공하지는 않는다.
연구자 중 대부분이 아인슈타인이나 디랙이 될 수는 없지만, 그렇게까지 중요하지 않은 수준에서도 세상을 바라보는 본인 고유의 모델, 일관성을 가진 자신만의 작은 건축물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그래야만 자신이 만든 모델을 본인의 연구 결과나 다른 사람의 연구 결과와 대조할 수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자신이 무엇을 아는지를 안다는 것은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