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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55815090
· 쪽수 : 428쪽
· 출판일 : 2022-09-20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며
일상에서 함께하는 것들
샴푸, 부채, 비데, 쇼핑 카트, 마스크, 콘돔, 타이어, 지폐, 분필, 탐폰, 달력, 목줄, 경구 피임약
부엌에 놓여 있는 것들
젓가락, 통조림, 음료수 캔, 페트병, 식기, 추잉 껌, 양초
취향을 반영하는 것들
반도네온, 분재, 플립플롭, 성인 용품, 카우치, 피아노, 콘솔 게임기, 밴조, 프리메이슨 앞치마, 숄, 축구공, 로인클로스, 미니어처 기차
혁명이 된 것들
아편 파이프, 시가, 리볼버, 카메라 플래시, 칼루멧, 코카, 텔레비전, 스마트폰, 페니실린, 보르네올, 퀴닌, 면실, 전구, 주먹도끼, 가시철사, 망원경
일터에서 접하는 것들
타자기, 노란 조끼, 양복 정장, 볼펜, 경찰봉, 광부용 안전모, 재봉틀, 우리, 시코트, 장갑, 드럼통, 연자방아
여행지에서 만나는 것들
조가비, 서핑 보드, 기모노, 해먹, 지도,
쿠피야, 텐트, 국기, 여권, 관
이야기를 전하는 것들
엽서, 우표, 편지, 테이블 터닝, 신문, 플래카드
필진 목록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이 다루는 세계화의 역사는 서양 청소년들이 점점 더 열광하는 독특한 문화의 주인공인 한국을 거쳐 가지 않을 수 없다. 등장하는 물건 가운데 많은 것이 한국 독자에게도 익숙할 것이다. 젓가락, 샴푸, 피아노, 모두 전 세계인이 함께 쓰고 있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세계사 만물관』은 일반적인 역사책이라기보다 흥미로운 사물과 이야기가 큐레이션된 박물관에 가깝다. 단순히 연대기순이 아니라 일상, 부엌, 취향, 혁명, 여행지, 이야기를 주제로 묶어 77가지 사물의 역사를 소개하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 우리는 일곱 가지 큐레이션에 배치된 물건들을 하나하나 살펴나가는 동안 대륙과 바다를 넘나들며 수십 개의 국가와 지역을 탐험할 예정이다. 각 사물에 깃든 역사를 알아가는 동시에 세계를 여행하는 기분을 맛보면서 말이다. <들어가며> 중에서
“보편적인 세계사는 필요하지만 불가능하다.” 1869년 독일의 거장 역사학자 레오폴트 폰 랑케의 말이다. 그러나 사물들 덕분에 ‘개별적인 세계사’는 우리에게 필요함과 동시에 가능한 역사다. 이 책이 바로 그 증거다. <들어가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