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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한국고대사 > 한국고대사 일반
· ISBN : 9791188992232
· 쪽수 : 520쪽
· 출판일 : 2025-09-12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1부 난생신화의 주인공은 모두 동이족이다
1장 동아시아 난생신화와 중국 한족과의 관계 연구
2장 『사기』 「오제본기」의 황제 실존성 연구
3장 『사기』로 보는 황제의 민족귀속성에 관한 소고
2부 단군신화와 난생신화는 다른가?
1장 고조선 건국신화와 난생신화의 연관성 연구
2장 단군신화 인식에 대한 역사적 고찰
3장 단군신화 역사성 인식에 관한 남북한 비교 연구
4장 신석호와 리지린을 통해 본 남북한 단군 인식의 비교 연구
3부 하백은 동이족이다
1장 고구려 건국신화 하백의 출자에 대한 인식 재검토
2장 ‘하백녀 유화’ 연구사에 대한 비판적 고찰
3장 어린이책에 나타난 고구려 건국신화의 전승 양상
4부 가야와 일본은 소호금천씨의 후손이 세운 나라다
1장 「가락국기」를 통해 본 가야 건국 주체세력 출자에 관한 연구
2장 한국과 일본 천손강림신화로 본 니니기노미코토 원적 연구
3장 허왕후는 만들어진 신화인가
4장 백승충의 가야사 연구에 대한 비판적 검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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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신화에는 그것을 만들고 향유했던 사람들의 생각이 오롯이 담겨 있는데, 약간의 변이는 있어도 핵심 고갱이는 그대로 전승되기 때문이다.
문자가 없던 시절 그들은 동시대와 후손에게 들려줄 역사와 정보를 어떻게 전승할 것인가 고민한 끝에 이야기를 만들어냈고, 그 속에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무언가를 새겨 넣었을 것이다. 특히 건국신화는 그들의 건국이념과 역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는데, 나는 이 글에서 핵심이 되는 단어를 통해 그들의 생각을 유추해보고자 했다. 바로 천손사상이다. - ‘들어가는 글’에서
발터 벤야민은 역사의 연속성을 파괴한 ‘메시아적 시간 개념’을 말한 바 있다. ‘메시아적 시간 개념’은 우리의 시각에서 그동안 잘못 인식되었던 것을 다시 되돌릴 구원의 시간이다. 즉, 사마천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황제를 중국의 조상으로 여겼던 관념의 단절이 필요하다. 중국 고대 문명을 연 황제는 동이족이었는데, 사마천 이후 한족의 조상으로 둔갑되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제 황제를 한족의 시조로 여겨왔던 ‘역사적 연속성’을 해체하고, 동이족 문화 기호로서 구축해야 할 시간이다. - ‘1부 난생신화의 주인공은 모두 동이족이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