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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한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91189099237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9-06-05
책 소개
목차
귀신의 장난
손각시
귀타귀
아버지의 귀몽
산 귀신
여우 스님
저승에서 돌아온 남자
거울 귀신
끝나지 않는 지배
작가 후기
기획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준택의 아내는 두려운 마음에 도망가려 했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산다고 했던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정신을 다잡으려 했다. 그러나 이내 정신을 놓을 수밖에 없었다. 이 집의 귀신은 낫을 들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이자뿐이 아니었다. 지붕에서, 부엌에서, 창고에서, 마당에서, 뒷간에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수많은 귀신이 준택의 아내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이렇게 죽는구나, 생각했다. 바로 그때, 진짜 남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_ 「귀신의 장난」 중에서
포도 도령은 이전에 죽은 무당이 말한 것처럼, 고것이 100년에 한 번 정도 나오는 한이 서린 귀신이라고 했다. 할아버지가 죽인 그녀가 집안에 복수를 한 것이라며, 집안이 풍비박산할 위기에 처했다고 했다. 최근에 돌아가신 아버지와 작은아버지, 사촌 동생까지 그 요망한 귀신의 짓이라는 말에 애가 탔다. _ 「귀타귀」 중에서
이모는 어릴 때부터 식모살이를 했다. 그러니까 열두 살 때부터 남의 집에서 밥도 해주고, 빨래도 하고 온갖 고생은 다하고 자랐다. 남들처럼 학교에 다니고 싶었지만, 가난했던 시절이라 형제자매들이 모두 남의 집에서 일을 했단다.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안 해본 일이 없었고 좋은 사람, 나쁜 사람, 이상한 사람뿐만 아니라, 사람이 아닌 것들도 많이 봤다고 했다. _ 「여우 스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