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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개가 달려가네요

저기 개가 달려가네요

유리 파블로비치 카자코프 (지은이), 방교영 (옮긴이)
걷는사람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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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개가 달려가네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저기 개가 달려가네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91189128760
· 쪽수 : 358쪽
· 출판일 : 2020-07-08

책 소개

산문 쓰는 시인이라 불리며 서정성과 섬세한 문체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유리 카자코프의 국내 첫 번역서로, 1954년부터 1977년까지 발표한 대표작 14편이 담겼다. 작품 곳곳에서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추구한 카자코프의 견실한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파랑과 초록 (Голубое и зеленое)
사냥개, 푸른 별 아르크투르 (Арктур-гончий-пёс)
테디 (Тэдди)
“저기 개가 달려가네요!” (“Вон бежит собакa!”)
고요한 아침 (Тихое утро)
귀신 이야기, 카비아시 (Кабиасы)
못생긴 여자 (Некрасивая)
빵 냄새 (Запах хлеба)
꿈속의 넌 슬피 울었지 (Во сне ты горько плакал)
작은 초 (Свечечка)
섬에서 (На острове)
참나무 숲의 가을 (Осень в дубовых лесах)
간이역에서 (На полустанке)
12월의 연인 (Двое в декабре)

역자의 말

저자소개

유리 파블로비치 카자코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7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고리키기념문예대학을 졸업했다. K.G.파우스톱스키를 사사하여 서정적인 단편을 주로 썼다. 단편집 『파랑과 초록』(1956), 『사냥개, 푸른 별 알르크투르』(1962), 『섬에서』(1963), 르포르타주 『북방일기』(1961) 등을 냈으며 1982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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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교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주요 학력 / 경력]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 통번역대학원, 문학박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연구소 소장 및 통번역대학원 원장 역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MSU) 통번역학학술지, 언어학학술지 편집위원 G20 등 정상회담 통역 및 번역, 관련 논문 다수 [주요 저서 / 역서] 사전 : <축구용어사전> <한국어-러시아어사전> <새한노사전> <한영일중러아 6개 국어 의학용어소사전 > <한방용어사전> 역서 : <러시아와 그 적들 그리고 거짓말> <통번역사교육 ABC> <알쏭달쏭 러시아인 러시아비지니스 이것만은 알고 가자> 교재 : <의료통역사양성과정2. 통역실기표준교재> <러시아어 의료회화> <러시아어 한국어 초급> 시리즈 논문: <디지털영상시대의 통번역> <통역의 동시성과 매핑> <러시아의 국가이미지에 관한 연구 II - 기호구성체로서의 국가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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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렇게 우리는 처음으로 입을 맞추었다. 입맞춤을 끝내고 릴리아는 차가운 볼을 나의 얼굴에 붙인다. 나는 릴리아의 어깨 위로 승강장 뒤 어두운 겨울 숲을 바라본다. 닿아 있는 얼굴에서 어린아이처럼 따뜻한 숨결이 느껴진다. 빠르게 뛰는 심장 소리도 들려온다. 아마 릴리아도 내 심장 소리를 듣고 있겠지. 그러다가 몸을 살짝 움직이며 숨소리를 낮춘다. 나는 몸을 기울여 릴리아의 입술을 찾은 뒤 다시 입을 맞춘다. 이번엔 릴리아가 눈을 감는다.
멀리서 낮은 기적 소리가 울려오고 별빛이 눈부시게 반짝인다. (「파랑과 초록」)


매서운 추위가 몰려와 진정한 러시아의 겨울이 숲을 휩쓸기 시작했다!
테디는 점점 더 깊은 꿈에 빠져들었고 더욱 천천히 숨을 쉬었다. 더 이상 곰이 있는 구덩이 위에 안개가 끼지 않았다. 곧 눈으로 뒤덮인 구덩이는 작은 틈이나 나뭇가지 위에 노랗게 변해버린 서리를 누군가 우연히 보게 된 게 아니라면 발견할 수 없게 되었다. (「테디」)


모터가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버스가 움직였으며, 버스 안에서 새벽의 불행해 보이는 얼굴 하나가 작별의 의미로 크리모프를 바라봤다. 그리고 크리모프는 손을 살짝 흔들었고 미소를 짓고는 둑 아래로 내려가 강가로 곧바로 걸어갔다.
“저기 개가 달려가네요! 저기 개가 달려가네요!” 크리모프는 들판을 지나며 걸음걸이에 박자를 맞추고는 노래하듯 혼잣말로 되뇌었다. (「“저기 개가 달려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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