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물학
· ISBN : 9791189198619
· 쪽수 : 504쪽
· 출판일 : 2019-05-1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007
용어에 대하여 011
1부 미생물의 행진
1장 생명 물질 019
2장 생명으로 가는 길 047
3장 최초의 생명체 075
4장 물질 대사 095
5장 미생물의 진화 125
6장 미생물이란? 153
2부 미생물학의 역사
7장 미생물학의 태동 171
8장 현대 미생물학 199
3부 생활 속의 미생물
9장 자연과 미생물 237
10장 항생제 255
11장 밥상 위의 미생물 271
12장 미생물 공장 291
13장 장내 세균 315
14장 활성균 333
15장 미생물과 감염 351
16장 생물 무기 377
4부 미생물과 진화
17장 미생물과 면역 체계의 진화 395
18장 미생물과 공진화 413
19장 시험관 안의 미생물 진화 429
20장 인공 미생물 449
맺음말 469
후주 475
찾아보기 490
책속에서
조이스는 “지상 생명체가 모두 이런 식으로 진화했음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생명이란 다윈식 진화를 하는 화학이다.”라고 결론지었다. “다윈식 진화”란 돌연변이를 통한 자연 선택을 받는다는 뜻이다. 무정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조이스의 결론에서 “다윈식 진화”란 말을 지워 보자. 그럼 다음 결론이 나온다.
“생명은 화학이다.”
-2장 「생명으로 가는 길」에서
세포에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생명체 안에서 일어나는 화학 반응을 물질 대사(物質代謝, metabolism) 혹은 신진 대사(新陳代謝)라 한다. 그리스 어 metabole는 영어로 change를 뜻한다. ‘신진’은 새 것(新)과 묵은 것(陳), ‘대사’는 번갈아(代) 갈아듦(謝)을 뜻한다. 즉 묵은 것이 없어지고 새것이 대신 생기는 일이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명체가 필요한 것을 섭취하고 불필요한 것을 배출해야 한다.
-4장 「물질 대사」에서
일여름철에 우리는 가끔 흔히 ‘녹조 라테’라고 부르는 물 위의 초록색 양탄자를 볼 수 있다. 이른바 녹조(綠潮, algal bloom) 현상이다. 담수 조류의 일종으로서 옅은 초록색을 띠는 녹조(綠藻, green algae)와 혼동하기 쉽다. 녹조 현상은 남조류(藍藻類)가 과도하게 성장해 물의 색깔이 짙은 초록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 남조류의 조상이 바로 37억 년 전 스트로마톨라이트를 만든 그 남세균이다. 스트로마톨라이트를 아는 사람들에게 남조류는 35억 년 전으로 돌아가는 타임머신이다. 이 타임머신을 타면 지구 최초의 광합성 세균이면서 아직도 산소 방울을 보글보글 내뿜는 오스트레일리아 샤크 만 해멀린 풀의 남세균 조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5장 「미생물의 진화」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