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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나에게

고독한 나에게

(불교철학자가 40년 동안 찾은 고독의 조각들)

스티븐 배철러 (지은이), 이영래 (옮긴이)
  |  
유노북스
2020-03-05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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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나에게

책 정보

· 제목 : 고독한 나에게 (불교철학자가 40년 동안 찾은 고독의 조각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89279950
· 쪽수 : 244쪽

책 소개

세계적인 불교철학자이자 명상지도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 스티븐 배철러는 예순이 되어 안식년을 보내기로 하고 고독의 실천에 관심을 돌렸다. 40년 넘게 탐구했던 고독을 보다 깊이 들여다보고자 했다.

목차

머리말

고독한 나에게

부록: 《수타니파타》 4장의 8구 시

용어 해설

감사의 말

참고 문헌

저자소개

스티븐 배철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코틀랜드 태생의 영국 작가로, 18세 때 불교철학에 심취해 인도 다람살라 공동체에 합류했다. 1974년 21세에 출가한 후 티베트 불교와 선불교의 정식 수련을 받았으며, 1981년에는 한국으로 이주해 조계종 송광사의 구산 선사에게 수계했다. 이때 만난 프랑스 출신 비구니 마르틴과 함께 1984년에 환속하고 1985년에 결혼했다. 이후에도 재가 불자로서 붓다의 초기 가르침 ‘수타니파타’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불교명상을 전파하고자 노력해 왔다. 《붓다는 없다 Buddhism without Beliefs》, 《선과 악의 얼굴 Living with the Devil》, 《어느 불교무신론자의 고백 Confession of a Buddhist Atheist》 등 여러 권을 집필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2000년 프랑스로 이주해 불교철학과 명상 관련 강연 및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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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다. 현재 가족과 함께 캐나다에 살면서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최강의 브레인 해킹:디지털 시대, 산만한 뇌를 최적화하는 법》, 《당신의 뇌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빌 게이츠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는 법:코로나19로부터 배운 것 그리고 미래를 위한 액션 플랜》,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어린 시절부터 아마존을 거쳐 블루 오리진까지》, 《어떤 선택의 재검토:최상을 꿈꾸던 일은 어떻게 최악이 되었는가》, 《시간 전쟁:많은 일을 하고도 여유로운 사람들의 비밀》, 《움직임의 뇌과학:움직임은 어떻게 스트레스, 우울, 불안의 해답이 되는가》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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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지옥’이나 ‘더없는 행복’ 같은 극단을 피하며 고독의 절충점을 탐구할 것이다. 고독의 절충점은 자율, 경탄, 사색, 상상, 영감, 배려로 본다. 나는 고독을 별개의 심리 상태가 아닌, 부처(Buddha)와 몽테뉴가 그랬듯 실천법, 즉 삶의 방식으로 여긴다.
고립과 소외는 고독의 어둡고 비극적인 측면이다. 죽음을 피할 수 없는 한, 이 측면들 역시 고독의 일부이다. 수도자의 수도실, 예술가의 작업실, 뒤숭숭한 결혼 생활, 어떤 곳에서든 마찬가지이다.
고독은 사랑처럼 대단히 복잡하며 인간 삶의 근본 차원 중 하나여서 단어 하나에 담아낼 수 없다. 나는 고독을 설명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 고독을 실천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범위와 깊이를 드러내려 한다.
-‘머리말’ 중에서


인도와 티베트 은둔자들 이야기에 감화를 받은 나는, 사람들과의 연결을 모두 끊고 보호 장치 없이 혼자 있다는 게 어떤 건지 알고 싶었다. 빈약한 양식과 물이 허락할 때까지 머물렀다. 넘어져 다리가 부러지거나, 코브라에게 물리거나, 곰에게 상처를 입더라도 발견될 것 같지 않았다. 이 높은 곳에서도 버스와 트럭의 경적 소리와 기어 소리가 들렸는데, 무례하게 느껴졌다.
나는 이슬 맞은 슬리핑백 안에서 눈을 떴다. 소변을 보고, 명상을 한 후, 불을 피우고, 물을 끓여 차를 만든 뒤, 볶은 보리 가루와 분유를 섞어 반죽 덩어리를 만들었다. 아침 겸 점심이었다. 수도자의 규칙에 따라 저녁 식사는 하지 않았다.
-‘3장’ 중에서


몽테뉴는 피론주의자들이 아타락시아를 추구하는 이유가 ‘판단의 부동성(immobility of judgment)’을 달성하는 데 있다고 보았다. 몽테뉴는 아타락시아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우리는 세상 일에 지식과 의견이 있는 척하는데 두려움, 탐욕, 시기심, 욕망, 야망, 자존심, 미신, 새로운 것에의 애정, 반항, 불복종, 의견 충돌을 낳는다. 지식과 의견 압박에 흔들리지 않는 평화롭고 안정된 삶의 방식이 아타락시아이다.”
견해와 격정에서 자유로운 아타락시아는 몽테뉴가 추구하는 고독의 다른 이름이다. 진정으로 혼자이기 위해서는, 강박관념이나 모순적 감정에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 고요하고 명료한 마음 상태를 마련해야 한다.
-‘10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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