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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그리스로마 신화
· ISBN : 9791189333645
· 쪽수 : 1428쪽
· 출판일 : 2023-07-25
책 소개
목차
1권 차례
01 신화, 세상의 시작을 설명하다
1 펠라스고이족의 창조 신화 ¶ 2 호메로스와 오르페우스교 창조 신화 ¶ 3 올륌포스 신들의 창조 신화 ¶ 4 철학적 창조 신화 두 가지 ¶ 5 인류의 다섯 시대
02 올륌포스 신들, 세상을 얻다
6 우라노스의 거세 ¶ 7 크로노스의 폐위 ¶ 8 아테나의 탄생 ¶ 9 제우스와 메티스 ¶ 10 운명의 여신 ¶ 11 아프로디테의 탄생 ¶ 12 헤라와 그녀의 자식들 ¶ 13 제우스와 헤라 ¶ 14 헤르메스, 아폴론, 아르테미스, 디오뉘소스의 탄생 ¶ 15 에로스의 탄생
03 올륌포스 신들의 본성과 행적
16 포세이돈의 본성과 행적 ¶ 17 헤르메스의 본성과 행적 ¶ 18 아프로디테의 본성과 행적 ¶ 19 아레스의 본성과 행적 ¶ 20 헤스티아의 본성과 행적 ¶ 21 아폴론의 본성과 행적 ¶ 22 아르테미스의 본성과 행적 ¶ 23 헤파이스토스의 본성과 행적 ¶ 24 데메테르의 본성과 행적 ¶ 25 아테나의 본성과 행적 ¶ 26 판의 본성과 행적 ¶ 27 디오뉘소스의 본성과 행적
04 수많은 신들
28 오르페우스 ¶ 29 가뉘메데스 ¶ 30 자그레우스 ¶ 31 하계의 신들 ¶ 32 튀케와 네메시스 ¶ 33 바다 신의 자식들 ¶ 34 에키드나의 자식들 ¶ 35 기간테스의 반란 ¶ 36 튀폰 ¶ 37 알로아다이 ¶ 38 데우칼리온의 대홍수 ¶ 39 아틀라스와 프로메테우스 ¶ 40 에오스 ¶ 41 오리온 42 헬리오스
05 신화, 인간과 함께하다
43 헬렌의 아들들 ¶ 44 이온 ¶ 45 알퀴오네와 케윅스 ¶ 46 테레우스 ¶ 47 에렉테우스와 에우몰포스 ¶ 48 보레아스 ¶ 49 알로페 ¶ 50 아스클레피오스 ¶ 51 신탁 ¶ 52 알파벳 ¶ 53 닥튈로이 ¶ 54 텔키네스 ¶ 55 엠푸사이 ¶ 56 이오 ¶ 57 포로네우스 ¶ 58 에우로페와 카드모스 ¶ 59 카드모스와 하르모니아 ¶ 60 벨로스와 다나오스 왕의 딸들 ¶ 61 라미아 ¶ 62 레다 ¶ 63 익시온 ¶ 64 엔뒤미온 ¶ 65 퓌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 66 아이아코스 ¶ 67 시쉬포스 ¶ 68 살모네우스와 튀로 ¶ 69 알케스티스 ¶ 70 아타마스 ¶ 71 글라우코스의 암말 ¶ 72 멜람푸스 ¶ 73 페르세우스 ¶ 74 쌍둥이의 대립 ¶ 75 벨레로폰테스 ¶ 76 안티오페 ¶ 77 니오베 ¶ 78 카이니스 또는 카이네우스 ¶ 79 에리고네 ¶ 80 칼뤼돈의 멧돼지 ¶ 81 텔라몬과 펠레우스 ¶ 82 아리스타이오스 ¶ 83 미다스 ¶ 84 클레오비스와 비톤 ¶ 85 나르킷소스 ¶ 86 퓔리스와 카뤼아 ¶ 87 아리온
06 미노스, 크레테의 왕
88 미노스와 그의 형제들 ¶ 89 미노스의 애인들 ¶ 90 파시파에의 자식들 ¶ 91 스퀼라와 니소스 ¶ 92 다이달로스와 탈로스 ¶ 93 카트레우스와 알타이메네스
07 테세우스, 아테나이의 왕
94 판디온의 아들들 ¶ 95 테세우스의 탄생 ¶ 96 테세우스의 과업 ¶ 97 테세우스와 메데이아 ¶ 98 테세우스, 크레테에 가다 ¶ 99 앗티케 통합 ¶ 100 테세우스와 아마조네스 ¶ 101 파이드라와 힙폴뤼토스 ¶ 102 라피타이족과 켄타우로스족 ¶ 103 테세우스, 타르타로스에 가다 ¶ 104 테세우스의 죽음
2권 차례
08 오이디푸스 방랑
105 오이디푸스 ¶ 106 테바이를 공략한 일곱 장수 ¶ 107 에피고노이 ¶ 108 탄탈로스 ¶ 109 펠롭스와 오이노마오스 ¶ 110 펠롭스의 자식들 ¶ 111 아트레우스와 튀에스테스 ¶ 112 아가멤논과 클뤼타임네스트라 ¶ 113 오레스테스의 복수 ¶ 114 오레스테스의 재판 ¶ 115 에리뉘에스를 달래다 ¶ 116 타우리케의 이피게네이아 ¶ 117 오레스테스의 통치
09 아! 헤라클레스
118 헤라클레스의 탄생 ¶ 119 헤라클레스의 어린 시절 ¶ 120 테스피오스의 딸들 ¶ 121 에르기노스 ¶ 122 헤라클레스의 광기 ¶ 123 첫 번째 과업: 네메아의 사자 ¶ 124 두 번째 과업: 레르네의 휘드라 ¶ 125 세 번째 과업: 케뤼네이아의 암사슴 ¶ 126 네 번째 과업: 에뤼만토스의 멧돼지 ¶ 127 다섯 번째 과업: 아우게이아스의 외양간 ¶ 128 여섯 번째 과업: 스튐팔로스의 새 떼 ¶ 129 일곱 번째 과업: 크레테의 황소 ¶ 130 여덟 번째 과업: 디오메데스의 암말 ¶ 131 아홉 번째 과업: 힙폴뤼테의 허리띠 ¶ 132 열 번째 과업: 게뤼오네우스의 소 떼 ¶ 133 열한 번째 과업: 헤스페리데스의 사과 ¶ 134 열두 번째 과업: 케르베로스 잡아오기 ¶ 135 헤라클레스의 이피토스 살해 ¶ 136 헤라클레스, 옴팔레 여왕의 노예가 되다 ¶ 137 트로이아의 헤시오네 ¶ 138 헤라클레스의 엘리스 정복 ¶ 139 헤라클레스의 퓔로스 공략 ¶ 140 힙포코온의 아들들 ¶ 141 아우게 ¶ 142 데이아네이라, 헤라클레스의 아내 ¶ 143 헤라클레스, 트라키스에 가다 ¶ 144 이올레, 마지막 여인 ¶ 145 신이 된 헤라클레스 ¶ 146 헤라클레스의 자식들 ¶ 147 리노스
10 황금 양털과 메데이아
148 아르고 호 선원들의 집결 ¶ 149 렘노스 여인들과 퀴지코스 왕 ¶ 150 휠라스, 아뮈코스, 피네우스 ¶ 151 쉼플레가데스에서 콜키스까지 ¶ 152 황금 양털을 빼앗다 ¶ 153 압쉬르토스 살해 ¶ 154 아르고 호, 그리스로 돌아오다 ¶ 155 펠리아스의 죽음 ¶ 156 메데이아, 에퓌라로 가다 ¶ 157 메데이아, 망명하다
11 트로이아 전쟁
158 트로이아의 시작 ¶ 159 파리스와 헬레네 ¶ 160 아울리스 항으로 1차 집결하다 ¶ 161 아울리스 항으로 2차 집결하다 ¶ 162 9년 동안 이어진 전쟁 ¶ 163 아킬레우스의 분노 ¶ 164 아킬레우스의 죽음 ¶ 165 아이아스의 광기 ¶ 166 트로이아의 신탁 ¶ 167 목마 ¶ 168 트로이아 약탈 ¶ 169 귀환 ¶ 170 오뒷세우스, 떠돌다 ¶ 171 오뒷세우스, 마침내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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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로버트 그레이브스의 『그리스 신화』 출간 계획은 수년째 출판사의 연간 계획표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번역과 편집에 들어간 수많은 공력과 시간 때문에 매번 미뤄져 왔습니다. 이와 비슷한 경험은 예전에도 몇 번 있었습니다. 600쪽짜리 3권으로 출간된 『비잔티움 연대기』라는 책, 350쪽짜리 6권으로 출간된 『요재지이』라는 책, 또 여러 번의 시리즈 도서를 냈던 경험이 저한텐 있었지요. 이 책 역시 원서의 분량이 빽빽한 700쪽이 넘는데, 그래서 한국어 번역본도 1500쪽가량 됩니다. 300쪽짜리 책 5권으로 만들 수도 있고, 1500쪽짜리 책 1권으로 만들 수도 있었습니다. 한 권으로 만들면 무겁고 부담스러울 것이고, 5권으로 나누면 가볍고 만만해 보일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딱 2권으로 나눴습니다.
이 책의 위상도 그 언저리일 것입니다. 그레이브스의 이야기는 상상력이 풍부하고 시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의 가설과 결론을 뒷받침하는 학설은 일반적으로 독특하고 지지할 수 없다고 비판받습니다. 비평가들은 그레이브스의 해석을 “그리스 신화 해석에 대한 가장 위대하고 유일한 공헌이거나 말도 안 되는 괴팍한 소리”라고 비판했다 하며, 이마저도 “전자에 동의할 고전학자를 찾기가 불가능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레이브스가 ‘진정한 신화’를 다른 종류의 이야기(연애담, 무용담, 정치적 선전 등)와 구분한 것 역시 직관적이며 자의적이라고 했습니다.
펭귄 클래식으로 출간된 후 70년 가까이 널리 읽혀 온 책이기에 여전히 현대에도 생명력 있는 책이라 본다면, 그것은 신화 다시 쓰기(=리텔링)의 내러티브에 있을 것입니다. 저자의 많은 주장들이 오늘날 비판을 받고 있더라도, 신화의 많은 ‘이형’과 ‘이설’에 대한 탐구 정신은 이 책의 최대 그리고 최종의 장점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이 신화 공부의 첫 출발점이지, 마지막 도달점은 아닐 것이란 저의 소견도 덧붙입니다.
―편집자 알렙氏
필자의 접근법은 여러 신화에 흩어져 있는 요소들을 조화로운 내러티브 속에 모두 모아 보는 것이다. 세상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이형異形을 활용하면 간혹 그 의미를 확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이렇게 수집한 결과를 통해 그동안 제기된 모든 문제에 대해 인류학과 역사학의 용어로 최선을 다해 답변을 시도해 왔다. 이것은 아무리 오랫동안 열심히 일한다고 해도 신화학자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찬 것임을 잘 알고 있다.
⏤ 1권 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