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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치유하는 시간

책으로 치유하는 시간

(세계문학으로 읽는 상처 테라피)

김세라 (지은이)
  |  
보아스
2019-04-3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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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치유하는 시간

책 정보

· 제목 : 책으로 치유하는 시간 (세계문학으로 읽는 상처 테라피)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심리치료
· ISBN : 9791189347024
· 쪽수 : 328쪽

책 소개

소설 속 등장인물들의 상처와 감정에 초점을 맞추어 보여줌으로써 우리의 상처를 돌아보고 치유의 길을 모색하도록 이끌고 있는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감정적 결핍에 민감한 청춘 시절
* 순수와 현실성의 균형감을 실패한 청춘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랑이 소유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음 -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 성장통의 원형 - 《호밀밭의 파수꾼》

제2장 상처는 결핍의 그림자
* 열등감은 남과 나눌 수 없는 내 그림자 - 《서울, 1964년 겨울》
* 학력 과잉이 불러온 결핍의 삶 -《레디메이드 인생》
* 성공의 끝에서 공허함을 느낀다면 많은 것을 잃었기 때문이다 - 《대지》

제3장 관계 속에서 받는 상처 VS 고독 속에서 받는 상처
* 상실감을 떨치지 못하면 삶의 늪이 되어버린다 - 《상실의 시대》
* 위로가 되는 존재의 의미 -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 우리 모두는 결국 타인 - 《정갈하고 밝은 곳》
* 나를 뺀 남을 위한 이타적인 삶 - 《등대로》

제4장 우리는 자신이 속한 세상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 조직 앞에서 개인의 신념이 짓밟힐 때 - 《개선문》
* 이념 앞에서 하찮은 존재로 전락한 개인 - 《25시》

제5장 이념과 대중의 폭력에 상처 입은 피해자들
* 발붙일 곳 없는 이념의 피해자 - 《광장》
* 가짜뉴스는 어떻게 진실이 되는가 -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제6장 자기를 너무 사랑해서 남들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
* 지나친 자기만족은 곧 소통 불능의 상태 - 《귀여운 여인》
* 집단 내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 - 《비계덩어리》
* 관심병의 피해자들 - 《루이즈》

제7장 가족이라는 든든하지만 벗어날 수 없는 울타리
* 부모와 자식의 풀 수 없는 애증 - 《변경》
* 핏줄이어서 든든한 관계 - 《도둑일기》

제8장 타인의 상처
* 서로 다른 상처를 가진 각자가 함께 살아가는 법 - 《사막을 건너는 법》
* 반대의 입장에서 같은 상처를 통해 느끼는 공감 - 《아우와의 만남》

제9장 욕망의 굴레
* 개인의 감정을 휩쓰는 욕망의 마취제 군중심리 - 《파리대왕》
* 각자의 욕망에 집착한 위험한 가족 - 《테레즈 라캥》

제10장 긴 후회는 스스로에게 상처가 될 뿐이다
* 돌이킬 수 없을 때 찾아오는 때늦은 후회의 허망함 - 《킬리만자로의 눈》
* 또 다른 후회를 낳은 후회 -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제11장 삶에서 힘든 순간에 필요한 것
* 전쟁이라는 지옥을 사랑으로 견디다 - 《무기여 잘 있거라》

제12장 성장의 조건
* 처음부터 완벽하게 자기 길을 가는 사람은 없다 - 《인간의 굴레》
* 의지를 앞서는 성장의 조건은 없다 - 《술라》

제13장 우정의 조건
*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인가? -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 열등감과 우월감이 지배하는 우정은 우정이 아니다 - 《밤이여, 나뉘어라》

제14장 자기 자신을 사랑할 권리
* 내가 나를 존중한다면 그 무엇도 나를 무너뜨릴 수 없다 -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제15장 희망은 상처에 매몰되지 않도록 이끄는 등대
* 삶에서 희망 없음은 죽음과 같다 - 《소망 없는 불행》

제16장 자신만 사랑하는 자 VS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자
* 자신만을 보는 이기심은 결국 자신에게 대가를 가져온다 - 《다섯째 아이》
* 자신을 보지 않는 것은 곧 자신에 대한 사랑을 거부하는 것이다 - 《먼 그대》

제17장 자기 자신을 믿는다는 것
* 자기 확신의 명과 암 - <파우스트>
* 자신에 대한 믿음은 내일을 살아가는 희망이 된다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자존감 상실은 나 자신을 놓아버리는 것이다 - 《한강》

제18장 나눔은 다른 사람들과 내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치유의 샘
* 처지에 분노하지 않고 나눔으로 행복을 찾다 - 《자기 앞의 생》
* 진정한 나눔은 많이 가져서 나누는 것이 아닌 적게 가진 것 중에서 나누는 것이다

제19장 상처를 주는 존재도, 치유하게 해주는 존재도 사람이다
* 삶에서 관계는 존재의 이유 - 《인간의 대지》
* 관계의 적은 나의 창으로 바라보는 편견 - 《대성당》

저자소개

김세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등교사로 재직할 때 학생들을 상담하면서 상담에 눈을 떠 이때부터 상담 분야에 몸담기 시작했다. 그 후 대치동에서 입시학원 강사를 하면서 공교육과 사교육의 현장을 모두 경험하고 학업성적의 우열이 주가 되는 현실에서 개인적 성향과 감정이 전혀 존중받지 못하는 것을 목격하고 해결의 필요성을 절감해 본격적으로 상처 치유 상담과 강의에 나섰다. 부부프로그램 ME와 젊은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초이스를 진행하고, 직장인들을 상담하면서 일상 속에 깊이 잠재해 있는 상처의 실체를 체험하고 그것의 치유를 지도해왔다. 또한 친밀한 가족되기, 21세기 가족을 주제로 가족프로그램을 만들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서 강의를 듣고 대화하는 형식의 상담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재 그간의 수많은 상처 치유 상담과 강의 경험을 살려 직접 쓰고 체크하면서 스스로 점검하는 상처 워크북을 만들어 상처 치유 프로그램 강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심리 분야 스테디셀러인 《상처를 떠나보내는 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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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신은 사랑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심장만을 가졌다고 말하는 형빈에게서 한 여자를 향한 연정보다는 위험하고 무모한 열정만 보인다. 젊은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하는 실연이 당장은 힘들어도 길게 보면 성장을 향한 값진 통과의례일 수 있다. 그러나 형빈은 그런 기회를 갖지 못했다. 사랑의 가장 큰 적은 바로 ‘집착’이다. 열정과 집착을 제대로 구분하기 위해서는 실연의 아픔이라는 통과의례를 거치면서 사랑을 배우는 과정이 필요하다.
함께 추락하지 않으려고 여러 번의 기회를 주었다고 고백하는 윤주는 삶의 풍파를 겪으며 사랑에 뜨거움만 존재하면 그 열기로 추락할 수 있음을 알고 있다. 그녀는 삶과 사랑에서 형빈보다는 성숙한 사람이다.
우리 삶을 돌아보면 열정적인 사랑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있다. 나이가 들면 조금은 안정적인 사랑을 하게 된다. 열정적 사랑과 안정적 사랑을 구별하는 기준은 실연했을 때 그 상처를 어떻게 다스리는지에 있다. 비단 사랑뿐만이 아니라 무엇이든 나 자신을 송두리째 던지면 결국 상처가 따라오게 된다. 그래서 마치 보험을 들 듯 나를 어느 정도 남겨둬야 실패 후에 다시 나를 찾고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다.
-제1장, 감정적 결핍에 민감한 청춘 시절


P는 결국 아들을 평소 친분이 있는 인쇄소에 부탁해 견습공으로 일하게 한다. 그가 아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공장에 보내는 이유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쓸모없는 지식인으로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나중에 학위가 필요한 시절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할 겨를이 없는 그의 모습에서 P의 결핍이 현실을 철저히 지배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고 뒤돌아보면 후회뿐이기에 그의 시야는 터널비전(Tunnel vision- 터널 안에서 밖을 내다보면 뚫린 구멍만큼만 보이는 것으로 자기 위주로 시야가 매우 좁은 상태)일 수밖에 없다.
《레디메이드 인생》은 1930년대의 이야기지만, 학력과잉이 된 지금의 현실과도 상당히 유사하다. 결핍은 피해 심리 속에서 부정적 사고를 하게 하는 특징이 있다.
-제2장, 상처는 결핍의 그림자


램지 부인은 주변 사람들의 인생에 좋은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램지 부인의 인생은 이타적인 삶이 온전히 남을 향해 있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내가 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소유하고 그것을 즐기면서 이타적일 수 있다면 이상적일 것이다. 나의 상처를 그대로 두고 이타적인 삶만 추구하면 결국 램지 부인처럼 불행하다.
램지 부인은 버지니아 울프의 어머니가 모델이었다. 버지니아 울프는 그런 어머니를 보면서 행복하지 않았다. 능력 있는 작가였던 그녀에게 평생 따라다녔던 우울과 그녀의 불행한 죽음은 이것과 무관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의 어머니들도 램지 부인처럼 살았다. 그렇게 살지 않으면 비난을 받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많은 상처를 받으며 이타적으로 살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우리의 눈에 비친 어머니들의 삶은 그다지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또한 램지 교수와 손님들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일 수 있다. 그래서 때때로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이 우리를 위해 삶에서 많은 것을 희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피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제3장, 관계 속에서 받는 상처 VS 고독 속에서 받는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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