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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하면서 듣는 음악

청소하면서 듣는 음악

이재민 (지은이)
  |  
워크룸프레스(Workroom)
2018-09-20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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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하면서 듣는 음악

책 정보

· 제목 : 청소하면서 듣는 음악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89356040
· 쪽수 : 128쪽

책 소개

그래픽 디자이너 이재민이 2016년 가을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2주에 한 번씩 게시해온, 음악에 관련한 글을 추려서 다듬고 덧붙인 것이다. 조금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음악이라기보다는 음반에 가깝고, 조금 더 들여다보면 음반 자체라기보다는 음반을 둘러싼 기록과 감상이다.

목차

2막의 디바 — 다이애나 로스
여름의 마지막 조각 — 무라타 가즈히토
잘 드러나지 않는 우수 — 트리오: 빌리 빈, 할 게일러, 월터 노리스
누군가에겐 쉬운 것 — 롤랜드 한나
하얗던 겨울 — 자니 하트먼 상냥한 대화 — 폴 데즈먼드•게리 멀리건
긴 겨울밤을 위해 — 냇 킹 콜 트리오
재즈의 세계 — 존 루이스
어른을 위한 자장가 — 빌 에반스
첫눈 내리는 시간 — 듀크 조던
오래전의 별 — 피쉬만즈
시간은 강물처럼 — 조니 미첼
크리스마스의 기적 — 폴 데즈먼드와 모던 재즈 쿼텟
황금을 찾아 — 가도마츠 도시키
불과 얼음 — 아트 페퍼
사랑의 메신저 — 아트 블래키의 재즈 메신저와 바르네 윌랑
소박한 노동요 — 냇 애덜리
봄을 기다리며 — 빌 에반스
재즈와 소묘 — 에릭 돌피와 부커 리틀
재즈와 우동 — 자니 그리핀
북구의 봄 — 아트 파머 퀘텟과 짐 홀
상춘곡 — 플릿 폭시스
4월이 오면 — 사이먼 앤 가펑클
피크닉 — 애니 로스와 게리 멀리건 쿼텟
만개하지 못한 봄 — 엘모 호프 트리오•엘모 호프 퀸텟
실패한 자장가 — 셀로니어스 몽크 쿼텟
나그네의 춘심 — 셸리 맨과 친구들
기묘한 정원 — 니나 시몬
푸르던 나날 — R.E.M.
늙는 법 연습하기 — 론 카터
선연한 과거 — 디스트로이어
파리의 남자 — 덱스터 고든
유년기의 끝 — 야마시타 타츠로
소년의 음악 — 맥 드마르코
조용한 위로 — 빌 에반스•짐 홀
디어 마르가리타 — 데이브 브루벡 트리오와 게리 멀리건
여름방학 — 티어스 포 피어스
비 오는 밤의 인터플레이 — 빌 에반스
빗속의 호랑이 — 마이클 프랭스
이지 리빙 — 스티브 모스 밴드
한밤의 고기 요리 — 케니 버렐
낯선 곳에서의 결정적 순간 — 마테오 스톤맨
지나간 여름 — 안리
짐승의 숫자 — 아이언 메이든
길티 플레저 — 에릭 존슨
콩코드 광장에서 — 모던 재즈 쿼텟
여러 용도의 음악 — 라사
엘리스의 섬 — 9와 숫자들
여름의 술, 겨울의 음악 — 폴 데즈먼드와 짐 홀
누런 개 — 제임스 테일러
겨울잠의 나날 — 유스 라군

저자소개

이재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그래픽 디자이너 이재민은 서울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다. 2006년에 설립한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fnt를 기반으로 동료들과 여러 분야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국립극장 등과 문화 행사나 공연을 위한 작업을 해왔다. 한편, ‘9와 숫자들’의 모든 음반을 비롯해 『성불사의 밤』(맹원식과 그의 째즈 오케스트라), 『의례』(김성배), 『시티 브리즈』(박재범.기린), 『지니』(이재민) 등 비트볼뮤직그룹과 오름엔터테인먼트 등에서 발매하는 음반의 커버 아트워크를 디자인하고 서울레코드페어의 그래픽을 총괄하는 등 음악과 관련한 일에도 애정을 기울인다. 재즈를 즐겨 듣는 두 고양이의 아빠이기도 하다.
펼치기

책속에서

컴퓨터로 음악을 틀어놓고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누워서 주말을 보낸다. 아무렇게나 클릭해서 고른 음악이 피쉬만즈다. 어둑한 거실의 테이블 위에는 어제 파먹고 남은 자몽이 덩그러니 놓여 있다.


주말 오후 『멀리건과 함께 노래를!』을 들으며 멍하니 창밖의 만개한 벚꽃을 바라보니 야외로 소풍이라도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어 시간 정도를 운전해서 도착한 한적한 곳의 적당한 꽃나무 아래 자리를 잡아 접이식 테이블을 펴고, 깅엄 체크 테이블보를 펼친 뒤 바구니에 담아온 와인이나 가츠 샌드 같은 걸 늘어놓는다.


1990년생인 맥 드마르코는 올해로 스물일곱이다. 슬슬 기초대사량도 떨어지고, 목과 허벅지가 두꺼워지고, 먹으면 먹는 대로 살이 찌는 나이가 되는 것이다. 물론 나는 그가 ‘어른의 세계’에 온 걸 환영한다. 예전보다는 조금 더 지루하고 조금 더 농밀한 세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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