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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은 정원

집 밖은 정원

(마음이 튼튼해지는 서울 식물 산책)

정혜덕 (지은이)
옐로브릭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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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은 정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집 밖은 정원 (마음이 튼튼해지는 서울 식물 산책)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363154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2-09-30

책 소개

집 반경 1킬로미터 안을 걸으며 적어 간 서울 혜화동 산책자의 동네 식물 관찰기. 늘 우리 곁에 있어서 지나치기 쉽지만 잠시 멈추어 살펴보면 식물 관찰의 기쁨을 알려줄 친근한 꽃과 나무를 소개한다.

목차

머리말: 키우지는 않지만 지켜보는 즐거움
암향부동을 모르는 국어 선생 - 성균관 담장 앞 매화나무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고? - 보도블록 틈 로제트 식물의 사계절
화병이 날 때면 은행나무에게 간다 ? 성균관을 지키는 은행나무
사랑이 필요한 사랑 - 장미 아파트의 장미 화단
도시의 게릴라 농부들 - 난데없는 호박 목격담
참나무에게 독립을 배우다 - 종묘의 신비한 도토리 숲
감나무를 보면 반짝이고 싶어 - 아파트 화단의 가을 열매 3종 세트
느릿느릿, 오래오래 - 창경궁 숭문당의 두 갈래 주목
동네 식물 대찬지 - 우리집 반경 1킬로미터 안에서 만나는 식물
주는 정성 받는 괴로움 - 식물을 선물한다는 것
같이 나무를 바라볼 친구가 있나요 - 함께 떠난 식물 여행
식물에게 갑질은 그만 - 양버즘나무를 지키는 사람들
식물을 관찰하며 배우는 삶의 태도 - 꾸준히, 자세히, 우연히
맺는 말: 천천히 좋아할 시간은 충분하다
참고한 책

저자소개

정혜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5대째 기독교를 믿는 집안에서 태어나 반듯한 교인으로 성장했으나, 교인 정체성이 낳은 강박에 시달렸다. 강박에서 벗어나면서 불평과 의심이 많아졌지만 덕분에 성공회로 이적했다. 고려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아무튼, 목욕탕》(위고), 《열다섯은 안녕한가요》(우리학교), 《집 밖은 정원》(옐로브릭), 《뭐라도 써야 하는 너에게》(우리학교)를 썼고, 《언니, 꼭 그래야 돼?》, 《함께 영광의 길을 걷다》(이상 깃드는숲)는 공저로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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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식물이 만드는 세상은 초록빛 침묵으로 가득 차 있다. 식물은 인간의 눈과 귀에 찌든 피곤을 벗겨 준다. 설명과 변명을 들으라고 강요하지 않고 요구와 질문으로 발목을 잡지 않는다. 함부로 깎아내리거나 명령하지 않으며 자책이나 자기 비하도 하지 않는다. 냉담한 것 같은 식물의 침묵에 반한 사람은 자연스럽게 식물 애호가가 되기도 한다.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다.”


“여느 꽃과 마찬가지로 매화도 소리 없이 왔다가 조용히 떠난다. 하지만 꽃이 진 뒤에도 향기는 마음에 남고, 매화를 만나기 위해 돌아다녔던 시간은 기억의 선반에 차곡차곡 쌓인다. 우리는 인생이 가시밭길이라는 걸 알면서도 꽃길만 걷자고 덕담을 주고받는다. 그런 공허한 말보다는 꽃에게 가까이 다가가 향을 맡자고 권하고 싶다.”


“코로나 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가을 하늘이 한껏 펼쳐졌는데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다. 안전을 위해 집에 머물라는 말이 참 야속하게 들렸다. 방역 일선에서 고생하는 분들을 생각해 참아야지 싶다가도 종일 집에 갇혀서 뱅글뱅글 돌다 보면 숨이 잘 안 쉬어졌다. … 마스크를 쓰고 밖으로 뛰쳐나간들 딱히 갈 곳도 없어서 아파트 주변을 서성이곤 했다. 하릴없이 어슬렁거리며 아파트 단지를 몇 바퀴째 돌던 어느 날이었다. 한 나뭇가지에 시선이 쏠렸다. 감나무라고 생각했던 나무에 의외의 열매가 달려 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초록색 밤송이였다. 바이러스가 지구를 장악해 세상의 종말이 임박한 줄은 알았지만 감나무에 밤이 열리기까지 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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