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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91189385163
· 쪽수 : 488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사랑해, 라는 말은 이미 들어 봤다며
마다하는 사람은 없는 것처럼
1 스물여섯, 뉴욕 베를린 파리 런던
그녀가 지배하는 센트럴파크
리암 니슨을 닮은 남자
친구도 애인도 아닌 사람의 일기
2017년의 베를린
잘 우는 사람
음악 도둑
여행을 오면 꼭 한 번은 울게 된다
맥도날드의 시절
그 가족과 보낸 시간
사랑의 김치볶음밥
민박집 생활
2017년의 런던
나만 아는 나
2 스물일곱, 파리 베를린 런던
모든 게 괜찮은 파리
유학생과 여행객
다시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기분
베를린스러운
한겨울의 나체
반전매력
틀 안에 예쁘게 갇히는 법
1박2일 런던
테이블 선물하기
패티 스미스 만나기
휴대폰 잃어버리기
3 스물여덟, 베를린 파리 런던
유럽에서 보낸 여름방학
스물넷의 1
귀가본능
커피 한잔의 인연
겨울의 꿈
우리의 동네
그 여름의 냄새
기대하지 않은 죄
상냥함의 힘
0파운드짜리 행복
미니 서커스
아침 만들기
점심시간
이소룡 여자친구네 집
여름이 지금이 될 때
네가 나의 여름이라면
4 스물여덟, 뉴욕
샤워, 빈티지숍, 길거리 마켓
진심 탓에 뭉개지는 발음처럼
이미 영화 같은 하루였는지도 몰라
코리안 베이비
연습 여행
빨래방, 요가, 브라질리언 왁싱, 카페
스물여덟의 프란시스처럼 뉴욕에서 살아 보기
뉴욕의 연인
5 스물여덟, 비엔나
와이파이 같은 날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
57A 버스, 시간과 경쟁하는 장소들
발레 수업과 한식당
6 스물여덟, 파리
여행과 여행 사이
파리행 비행기
작은 방
파리는 오랜 연인과 닮았다
첫 자유
미술관에 간 여자
교복도 유행가도 없는
자기만의 세계 만들기
짝사랑
점프 인
7 스물아홉, 런던
마치 여행이 처음이라는 듯
우리 사이의 힘을 빌려 기억하는 시절
모두의 응접실
쉬운 천국
정답 없음이 정답
비 오는 날 여행 지침서
한낮의 비틀스 스토어
작별하기 좋은 밸런타인데이
8 스물아홉, 여섯 번째 런던
일요일의 할 일
젊음
그녀라면
해피 로드
단순히 니트 조끼, 카우보이 부츠, 털코트가 아닌 이유
런던의 어느 저녁
유일무이한 것들에 대한 찬사
지금이 아니면 언제
에필로그
여전히 모르기 위해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엄마는 어느 날 내게 이렇게 물었다. "너는 친구가 좋은 거니, 여행이 좋은 거니? 내가 봤을 때 넌 여행 자체를 좋아하는 게 아니야." 뜨끔했다. 나는 그저 멀지만 익숙한 곳에 사는 친구들의 품으로 자꾸만 도망치는 것이었다.
_ <프롤로그>
이 지루한 비행의 시간을 거뜬히 견딜 만큼 간절한 목적지가 꾸준하다면, 내가 원하던 삶에 조금이나마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나의 가성비 나쁜 바람이다. 젊음이 지나간 자리를 메꿀 기억이 저금해 둔 돈보다 적다면, 견딜 수 없이 후회할 것만 같다. 후회하기 싫어서 장소를 옮겨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 일상을 사는 것. 그것이 내 직업이고 특기이고 세계다.
_ <프롤로그>
나는 생각했다. 우울이란 극적인 생김새로 겁을 주지만, 그것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는 뛰지 않고 걸어야 한다고. 삶을 살아 내는 것은 정직한 하루하루의 걸음이며, 행복은 우울과는 달리 스며들듯 찾
아온다고.
_ <유학생과 여행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