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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예배/기도/묵상(QT)
· ISBN : 9791189393236
· 쪽수 : 144쪽
책 소개
목차
서문 | 주기도문으로 기도하다
서론 |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치신 이유
절대 완전한 기도 | 새롭게 풀어 쓴 주기도문
1장 하나님 우리 아버지여
2장 이름이 거룩합니다
3장 하나님 나라가 내 안에
4장 하나님의 뜻이 이 세상 안에
5장 오늘 우리의 양식을 주소서
6장 우리가 용서했습니다
7장 시험에 빠지지 않겠습니다
8장 악에서 구출하옵소서
9장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만
새롭게 풀어 쓴 주기도문
독자가 풀어 쓰는 주기도문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러므로 우리는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고 기도할 때 우리가 해야 할 선교의 의지를 다져야 한다. 그분의 이름이 선포될 때만 구원이 시작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동시에 우리가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것은 이 말씀의 시제가 ‘미래형’이라는 점이다. 그러니까 지금 당장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과 백성들로부터 높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그 영광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뜻이다. 분명 그 날은 도래한다. 하나님의 이름이 온 세상에 의해 드러날 것이다. 그 놀라운 미래적 성취를 위해 우리가 부름 받았음을 잊지 말고 기도할 것을 주님이 가르치신 것이다.
이처럼 우리 인간 역사의 중심에는 늘 하나님 없이 자신이 왕이 되고자 하는, 이른바 욕망이라는 열차에 탄 사람들의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그것을 주님이 아셨다. 그래서 어떤 종류의 기도보다, 하나님을 위한 어떤 종류의 사역이나 역사보다 먼저 하나님의 통치가 삶 속에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신 것이다. 만일 이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잠시 좋아 보일지는 모르지만, 결국은 자기에게 갇혀 하나님을 배반하고 인간 중심의 삶을 살게 되며 종말에 이르게 될 것을 아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사람들이 걱정하는 사탄의 문제에 직면한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실제적인 힘을 행사할 수 있는 사탄이 있다고 생각하는 신화적 사고 때문이다. 그같은 신화적 사고는 우리가 쉽게 이길 수 없는 존재로서 악한 영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또한 그런 생각이 사람들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이 세상이, 다시 말해 “하늘, 공중이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놓여 있느냐?”라고 의심하게 한 것이다. 하나님이 온전히 통치하지 못하고, 심지어 사탄이 지배하는 곳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이같은 오해는 바울이 에베소서 2장 2절에서 사탄을 말할 때 “공중의 권세 잡은 자” 등으로 쓴 것 때문이기도 하지만, 하늘(공중)을 아직도 완전히 멸해지지 않은 사탄의 세력이 존재하는 공간으로 이해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