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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91189660291
· 쪽수 : 1792쪽
· 출판일 : 2019-10-28
책 소개
목차
제1부
제1편 | 어느 집안의 역사
1. 표도르 파블로비치 카라마조프
2. 맏아들을 내쫓다
3. 재혼과 두 아들
4. 셋째 아들 알료샤
5. 장로들
제2편 | 부적절한 모임
1. 수도원에 도착하다
2. 늙은 어릿광대
3. 믿음이 깊은 시골 아낙네들
4. 믿음이 약한 귀부인
5. 아멘, 아멘!
6. 어떻게 저런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
7. 야심이 강한 신학생
8. 추문
제3편 | 음탕한 사람들
1. 하인 방에서
2. 리자베타 스메르자시차야
3. 뜨거운 마음의 고백, 시의 형식으로
4. 뜨거운 마음의 고백, 일화의 형식으로
5. 뜨거운 마음의 고백, 나락으로 떨어지다
6. 스메르자코프
7. 논쟁
8. 코냑을 마시며
9. 음탕한 사람들
10. 두 여자가 한자리에
11. 또 하나의 짓밟힌 명예
제2부
제4편 | 착란
1. 페라폰트 신부
2. 아버지의 집에서
3. 초등학생들과 함께
4. 호흘라코바 부인의 집에서
5. 객실에서의 파국
6. 오두막에서의 착란
7. 신선한 공기 속에서
제5편 | 찬성과 반대
1. 약혼
2. 기타를 든 스메르자코프
3. 서로를 알게 되는 형제
4. 반역
5. 대심문관
6. 아직은 몹시 막연하지만
7. 현명한 사람과 나누는 이야기는 즐겁다
제6편 | 러시아의 수도사
1. 조시마 장로와 그의 손님들
2. 조시마 장로의 전기에서
3. 조시마 장로의 담화와 설교 중에서
제3부
제7편 | 알료샤
1. 시체 썩는 냄새
2. 그런 기회
3. 파 한 뿌리
4. 갈릴리의 가나
제8편 | 미차
1. 쿠지마 삼소노프
2. 사냥개 (랴가브이)
3. 금광
4. 어둠 속에서
5. 갑작스런 결심
6. 내가 왔노라!
7. 틀림없는 옛 애인
8. 헛소리
제9편 | 예심
1. 관리 페르호친의 출세의 시작
2. 경보
3. 영혼의 고뇌 속을 걷다 - 첫 번째 수난
4. 두 번째 수난
5. 세 번째 시련
6. 검사가 미차를 꼼짝 못하게 하다
7. 미차의 크나큰 비밀, 조소를 받다
8. 증인심문, 그리고 ‘아귀’
9. 미차 호송되다
제4부
제10편 | 소년들
1. 콜랴 크라소트킨
2. 꼬맹이들
3. 학교 아이들
4. 잃어버린 개 ‘주치카’
5. 일류샤의 침대 곁에서
6. 조숙
7. 일류샤
제11편 | 이반
1. 그루센카의 집에서
2. 아픈 발
3. 꼬마 악마
4. 찬송가와 비밀
5. 형님이 아니에요!
6. 스메르자코프와의 첫 만남
7. 두 번째 만남
8. 스메르자코프와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만남
9. 악마, 이반의 악몽
10. ‘그자가 그렇게 말했어!’
제12편 | 오판
1. 운명의 날
2. 의험한 증인
3. 의학 감정과 호두 한 자루
4. 행운이 미차에게 미소를 던지다
5. 뜻밖의 파국
6. 검사의 논고, 성격 묘사
7. 범행의 경로
8. 스메르자코프론
9. 질주하는 트로이카, 검사 논고의 결론
10. 변호사의 변론, 양 날의 검
11. 돈은 없었다, 강도 행위도 없었다
12. 더욱이 살인도 없었다
13. 사상의 밀통자
14. 농부들이 고집을 부리다
에필로그
1. 미차의 탈주 계획
2. 한순간의 거짓이 진실이 되다
3. 일류샤의 장례식, 바위 옆에서의 인사
작품 해설 |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을 담은 세계문학사상 최고의 고전소설
작가 연보
리뷰
책속에서
“인간이란 존재는 태생적으로 숭배할 만한 가치를 지닌 대상을 찾게 되어 있어. 왜냐하면 이 가련한 생물들은 그들 각자가 숭배 대상을 찾을 뿐만 아니라 만인이 함께 떠받들고 만인이 다 함께 무릎을 꿇을 수 있는 그런 대상을 찾기 때문이지. 그래서 그들은 각자 자기들만의 신을 만들어서 서로 자기 쪽으로 불러들였어.”_제5편 <대심문관> 중에서
“아주 옛날에, 어떤 곳에 마음씨가 고약한 할머니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 할머니가 죽자 좋은 일을 한 게 없어서, 악마가 할머니를 불바다 속에 던졌어요. 그 할머니를 지키는 천사는 하느님께 말씀드릴 좋은 일이 없었는지 고민한 끝에 겨우 한 가지를 생각해 내고 하느님께 말했대요. ‘살아 있을 때 이 노파는 자신의 밭에서 파 한 뿌리를 뽑아서 구걸하는 여자에게 주었습니다.’ 그러자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대요. ‘그럼 네가 그 파를 불바다 속의 노파에게 내밀어서 그걸 붙잡고 나오라고 하라. 만일 밖으로 나오는데 성공하면 그 노파를 천국에 보내겠지만, 그 파가 끊어지면 노파는 불바다 속에 있어야 한다.’ 그래서 천사는 노파에게 달려가서 그 파를 내밀었어요. 그런데 천사가 거의 다 끌어올렸을 즈음, 불바다에 있던 다른 죄인들이 모두 그 파에 매달리기 시작했어요. 마음씨가 고약한 노파는 죄인들을 발로 차면서 외쳤어요. ‘이건 내 파고 너희 것이 아니야.’ 그 노파가 이렇게 말하자 파가 끊어져 버렸어요. 그녀는 아직도 불바다에서 타고 있고, 천사는 울면서 그곳을 떠났다고 해요.”_제7편 <파 한 뿌리> 중에서
“여기에 바로 인간의 비극이 있는 거야. 물론 그들은 괴로워하고 있지. 그 대신 그들은 살아 있어. 환상적인 삶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생활하고 있네. 고통이야말로 인생이거든. 고통 없는 인생에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모든 것이 끝없는 기도로 변해 버리고 말 걸세. 그것은 신성할지 모르지만 좀 따분하지.”_제11편 <악마, 이반의 악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