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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왜?

알베르토 망겔 (지은이), 김희정 (옮긴이)
  |  
위즈덤하우스
2019-02-28
  |  
3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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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책 정보

· 제목 : 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89709853
· 쪽수 : 508쪽

책 소개

호기심과 인간의 지적 여정에 관한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 세계적인 인문학자 알베르토 망겔이 자신의 지적 여정의 이정표가 된 책들을 통해 호기심으로 점철된 인간의 삶을 이야기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제1장 호기심이란 무엇인가
제2장 우리는 무엇을 알고자 하는가
제3장 우리는 어떻게 추론하는가
제4장 생각하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제5장 어떻게 질문을 할까
제6장 언어란 무엇인가
제7장 나는 누구인가
제8장 우리는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제9장 우리의 자리는 어디인가
제10장 우리는 어떻게 다른가
제11장 동물은 무엇인가
제12장 우리의 행동은 어떤 결과를 낳을까
제13장 우리는 무엇을 소유할 수 있는가
제14장 어떻게 순서를 정하고 질서를 잡을 수 있을까
제15장 이 다음은 무엇일까
제16장 일어나는 일들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제17장 무엇이 진실인가

감사의 말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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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알베르토 망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자, 번역가, 편집자, 비평가, 국제펜클럽 회원이며, 스스로는 “독서가”라고 소개하는 알베르토 망겔은 1948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이스라엘에서 영어와 독일어를 사용하며 자랐고, 일곱 살에 아르헨티나로 돌아와 비로소 모국어인 스페인어에 익숙해졌다. 열여섯 살에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피그말리온 서점에서 점원으로 일하던 중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와 만나게 된 그는, 이때 시력을 잃어가던 보르헤스의 부탁으로 4년 동안 책을 읽어주면서 인생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는다. 1968년에 망겔은 아르헨티나를 떠나 유럽으로 건너간다. 이후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타히티섬, 스페인 등을 오가면서 활동하다가 1985년 캐나다에서 시민권을 얻는다. 2000년 프랑스 시골 마을에 3만 5천여 권의 장서를 보관하는 자신만의 도서관 집을 꾸리고 2015년에는 뉴욕으로 옮기지만, 그해 말에 보르헤스가 역임했던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장직을 제안받아 약 4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간다. 망겔은 지금까지 다섯 편의 소설과 스물두 권의 문학 선집, 스무 권의 논픽션을 출간했고, 문학, 영화,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비평들을 발표했다. 그중 『독서의 역사』로 프랑스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메디치상을, 『낯선 나라에서 온 소식』으로 영국의 문학상 매키터릭상을, 『인간이 상상한 거의 모든 곳에 관한 백과사전』으로 독일의 만하임상을 수상했고, 구겐하임 펠로십과 프랑스 예술문화훈장을 받았다. 그 밖의 주요작으로 『밤의 도서관』 『보르헤스에게 가는 길』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은유가 된 독자』 『독서일기』 『서재를 떠나보내며』 등이 있다. 그의 책들은 30여 개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2018년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장직을 내려놓고 현재 뉴욕에서 책을 읽으며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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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영국에서 살면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어떻게 죽을 것인가》, 《배움의 발견》, 《랩걸》, 《인간의 품격》,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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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호기심은 인력의 법칙과는 반대로 작용해서, 질문하면 할수록 우리 자신과 세상에 대한 경험을 증폭시킨다. 호기심은 우리의 성장을 돕는다. 아퀴나스와 아리스토텔레스의 가르침을 따르는 단테는 선, 혹은 선이라고 생각되는 것, 다시 말해서 우리가 선이라고 알고 있는 것, 혹은 우리에게 선이라고 보이는 것을 추구하고자 하는 욕구가 우리를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봤다. 우리는 상상력을 통해 무엇이 선인지 발견할 수 있고,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을 통해 그것이 유용한 것인지 혹은 위험한 것인지를 직관적으로 알아차리고, 그것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_ 〈제1장 호기심은 무엇인가〉 중에서


그때까지만 해도 인류는 걱정과 질병의 굴레를 지지 않고 살고 있었다. 걱정과 질병은 뚜껑이 잘 닫힌 상자 안에 갇혀 있었기 때문이다. 상자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호기심이 든 판도라는 뚜껑을 열었고 그 결과 온갖 종류의 고통과 근심이 세상으로 퍼져나갔다. 더불어 제우스가 혀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만든 질병이 우리를 침묵 속에서 밤낮으로 괴롭히게 되었다. 자기가 벌인 일에 깜짝 놀란 판도라는 다시 뚜껑을 닫으려고 했지만 모든 고통은 이미 상자에서 빠져나간 후였고, 상자 바닥에는 오직 ‘희망’만 남아 있었다. 판도라의 이야기는 충동적 호기심에 내포된 모순의 개념을 너무도 잘 표현하고 있어서 16세기 시인 조아심 뒤 벨레(Joachim du Bellay)는 판도라를 고대 로마에 비유했다. ‘영원한 도시’ 로마, 로마가 상징하는 모든 것, 로마의 모든 선과 로마의 모든 악이 모두 그 이야기 속에 들어 있다. _ 〈제2장 우리는 무엇을 알고자 하는가〉 중에서


병원에 누워서 관처럼 생긴 기계 안에 들어가 내 뇌를 스캔하도록 하면서, 나는 중세 신학자들은 신이 아닌 이상 가능하지 않다고 여겼던 호기심들을 갖는 것이 현대에는 가능해졌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관찰하는 것을 관찰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표로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정신 활동을 하는 주체인 동시에 그것을 관찰하는 관객 입장이 될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지 않은가. 영원히 같이 하도록 되어 있는 두 사람을 이별시킨 죄로 자신의 베인 목을 들고 다녀야 하는 벌을 받은 단테의 베르트랑 드 보른처럼 우리는 우리의 뇌를 손에 쥐고 있는 것이다. _ 〈제6장 언어란 무엇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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