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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하르트 바그너

리하르트 바그너

(미래의 음악)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지은이), 이충훈 (옮긴이)
포노(PHONO)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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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하르트 바그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리하르트 바그너 (미래의 음악)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91189716011
· 쪽수 : 164쪽
· 출판일 : 2019-12-02

책 소개

역사에 ‘등대’와 같이 등장했던 한 거장이 다른 거장을 만나 그를 통해 어떻게 세계와 예술을 이해했는지 직접 그 거장의 글로 만나는 시리즈이다. 이번 책은 샤를 보들레르가 만난 바그너이다.

목차

리하르트 바그너

부록
보들레르 _ 바그너에게 보낸 편지
베를리오즈 _ 리하르트 바그너의 콘서트. 미래의 음악
테오필 고티에 _ 〈탄호이저〉, 리하르트 바그너 씨의 낭만적 3막 오페라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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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시인, 평론가, 번역가로, 현대 상징주의 시의 선구자이다. 그는1857년 발표한 대표 시집 『악의 꽃』(Les Fleurs du mal)을 통해 인간의 내면적 어둠, 도시적 감성, 현대적 우울과 퇴폐, 그리고 아름다움과 추함의 이중성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켰다. 특히 그가 창조한 시적 언어와 상징적 이미지, 감각적인 묘사는 말라르메, 랭보 등 이후 프랑스 상징주의와 20세기 현대시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 보들레르는 “현대성”을 시의 주요 주제로 삼은 최초의 시인 중 한 명으로, 19세기 프랑스는 물론 유럽 문학사에 지대한 족적을 남긴 인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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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공부했다. 프랑스 파리 제4대학에서 <단순성과 구성: 루소와 디드로의 언어와 음악론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프랑스학과 부교수이다. 디드로의 <미의 기원과 본성>, <백과사전>, <듣고 말하는 사람들을 위한 농아에 대한 편지>, <자연의 해석에 대한 단상>, 라 메트리의 <인간기계론/인간식물론>, 장 스타로뱅스키의 <장 자크 루소. 투명성과 장애물>, <자유의 발명 1700~1789/1789 이성의 상징>, 사드의 <규방철학>, 모페르튀의 <자연의 비너스>, 장 자크 루소의 <정치경제론ㆍ사회계약론 초고>, 필립 피넬의 <정신이상 혹은 조광증의 의학철학 논고> 등을 번역했고, 저서로 <자연의 위반에서 자연의 유희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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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리하르트 바그너가 테아트르 이탈리앵 무대에서 그가 작곡한 몇몇 곡을 발췌 연주한다는 벽보가 나붙자마자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재미있는 일이 하나 일어났다. 무슨 일이든 깊이 생각하고 검토해보기도 전에 찬성이냐 반대냐 하는 입장부터 정하려 드는 프랑스 사람들의 본능이나 다름없는 욕구를 여실히 보여주는 일이었다. 어떤 이들은 경이롭다고 했고, 다른 이들은 자기들이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작품을 악을 쓰고 비방하기 시작했다. 이런 우스꽝스러운 상황(situation bouffonne)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알지도 못하는 주제를 두고 그토록 옥신각신했던 일은 없었다. 한마디로 말해서 바그너 콘서트가 열린다는 것은 가히 교조敎條들의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고였다. 비평가, 예술가, 청중이 제각기 입에 게거품을 물고 벌이는 혼전이, 숙연하기까지 한 음악 예술의 발작이라고 할 것이 그곳에서 드러날 판이었다. 물론 그런 발작은 한 국가의 정신이 건강하고 풍요롭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이렇게 말할 수 있다면 우리는 빅토르 위고의 저 위대했던 문학 전투의 날들이 지난 후 그런 경험을 잊어버렸다.


바그너는 정말 과감하게도 콘서트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기악 솔로, 성악곡, 기교를 과시할 수 있는 부분도 모두 뺐다. 화려한 기교와 곡예에 가까운 열연에 열광하는 청중은 그런 것들을 좋아하는데도 말이다. 프로그램에는 관현악 합주곡과 합창곡만 들어갔다. 사실 말이지 정말 격렬한 저항이 일었다. 그런데 그러던 청중이 빠져들기 시작하더니,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몇몇 악절에 이르러 음악의 뜻이 명확히 표현되었음을 느꼈을 때 갑자기 열광했다. 바그너는 결국 오로지 자기 음악의 힘만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 순간, 그러니까 첫 콘서트부터 나는 바그너의 유례없는 이 작품들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해보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혔다. 나는 어떤 정신의 작용을 강하게 느꼈는데(적어도 내게는 그렇게 보였다) 이는 계시와도 같은 것이었다. 너무도 엄청나고 너무도 강렬한 관능을 느꼈던 것이라 어쩌지 못하고 자꾸만 그리로 되돌아가고만 싶었다. 그 경험에는 내가 베버와 베토벤의 음악을 듣고 알게 되었던 많은 것이 들어 있지만 나로서는 정의할 수 없는 무언지 모를 새로운 것도 있었다. 그 새로운 것을 정의할 수 없다는 데 나는 화가 날 지경이었지만 동시에 호기심도 생겼고, 이런 두 감정에 기이한 감미로움이 섞여들기도 했다. 며칠 동안, 또 오랫동안 나는 “오늘 저녁 어디에 가면 바그너의 음악을 잘 들을 수 있을까?” 하고 중얼거리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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