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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기계론ㆍ인간식물론

인간기계론ㆍ인간식물론

쥘리앙 오프레 드 라 메트리 (지은이), 이충훈 (옮긴이)
  |  
비(도서출판b)
2023-03-15
  |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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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기계론ㆍ인간식물론

책 정보

· 제목 : 인간기계론ㆍ인간식물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프랑스철학
· ISBN : 9791192986005
· 쪽수 : 264쪽

목차

ㅣ출판업자의 일러두기ㅣ 7
ㅣ괴팅겐 의학 박사 할러 씨에게ㅣ 11

인간기계론 23
인간식물론 117

ㅣ옮긴이 해제ㅣ 149
ㅣ미주ㅣ 169

저자소개

쥘리앙 오프레 드 라 메트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세기 유물론의 대표자 중 한 사람인 라 메트리(Julien Offray de La Mettrie, 1709∼1751)는 1709년 12월 19일 프랑스의 생 말로에서 부유한 직물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파리의과대학과 렝스의과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의사가 되었다. 그가 저술한 최초의 철학저서 『영혼의 자연사』는 영혼을 기계작용의 결과물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함으로써 종교계와 보수적 권력층의 반발을 자아내어 1746년 분서 처분을 당했다. 이후 네덜란드로 피신해 집필한 『인간기계론』(1747) 역시 엄청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그로 인해 라 메트리는 다시 네덜란드를 떠나 프레데릭 2세가 있는 베를린에 갔다. 그는 프레데릭 2세의 후원을 받아 베를린 왕립과학아카데미의 회원으로 선출되고, 왕의 주치의가 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아갔다. 그는『식물로서의 인간』(1747), 『행복론』(1748), 『기계 이상인 동물』(1750),『에피쿠로스의 체계』(1750) 등의 철학 저서와 의학서들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집필 활동을 이어가던 중 1751년 11월 11일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았다. 라 메트리의 묘비명에는 그가 했던 다음과 같은 말이 새겨져 있다. “재산은 아무것도 아니며, 생각의 자유가 전부인 사람은 행복하다. 진정한 조국은 생각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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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공부했다. 프랑스 파리 제4대학에서 <단순성과 구성: 루소와 디드로의 언어와 음악론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프랑스학과 부교수이다. 디드로의 <미의 기원과 본성>, <백과사전>, <듣고 말하는 사람들을 위한 농아에 대한 편지>, <자연의 해석에 대한 단상>, 라 메트리의 <인간기계론/인간식물론>, 장 스타로뱅스키의 <장 자크 루소. 투명성과 장애물>, <자유의 발명 1700~1789/1789 이성의 상징>, 사드의 <규방철학>, 모페르튀의 <자연의 비너스>, 장 자크 루소의 <정치경제론ㆍ사회계약론 초고>, 필립 피넬의 <정신이상 혹은 조광증의 의학철학 논고> 등을 번역했고, 저서로 <자연의 위반에서 자연의 유희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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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을 발행하며
도서출판 b의 ‘b판고전’ 시리즈 23권은 쥘리앙 오프레 드 라 메트리Julien Offroy de La Mettrie의 두 편의 저작 <인간기계론L’homme-machine>과 <인간식물론L’homme-plante>의 번역이다. 라 메트리는 에피쿠로스의 철학을 기반으로 전개된 프랑스 17세기 자유사상가들의 계보에 속하는 동시에 의사로서 당대 최신 의학 및 자연사 연구의 성과들을 자신의 유물론 철학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인물이다. 그의 의학-철학 이론은 이름을 밝히지 않거나 여러 필명으로 발표한 짧은 팸플릿에서 찾을 수 있으며, 18세기 후반 프랑스 유물론 및 의학과 생리학 이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18세기 말 사드 후작은 특히 라 메트리의 열렬한 독자였으며 그의 소설 작품들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과학 및 철학 담론의 근거의 핵심은 두말할 것 없이 라 메트리의 것이다.
라 메트리는 무엇보다 의학을 전공하고 당대 유럽의 최고 의사였던 네덜란드의 부르하버를 사사했다. 당대 철학계의 주류였던 형이상학의 사변은 새로 발견된 단순한 과학적 실험 하나로 그 기반이 무너질 만큼 허약하면서도 오만했다. 라 메트리의 <인간기계론>과 <인간식물론>에는 현대의 관점에서 본다면 이미 상식이 되어버린 과학 지식들이 반복해서 나오고 있지만, 그가 이 팸플릿들을 썼던 18세기 초반의 상황과 비교해본다면 그 지식들은 사실상 과학의 최전선에서 논쟁되던 것들이었다.
특히 <인간기계론>은 인간을 정밀하고 세심한 태엽으로 구성된 하나의 기계로 간주했다는 점에서 신학자들과 형이상학자들의 분노를 샀고 당연히 소각 처분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라 메트리는 프랑스를 떠나 프리드리히 2세의 궁정으로 피신하게 된다. 라 메트리는 의사의 눈으로 사람들의 건강과 질병은 신체의 구성에 달렸으며, 의지와 정신의 힘이 사실상 얼마나 허구적인 것인지 확인했다. 그는 자신의 저작에서 영혼의 개념을 그대로 유지하지만, 그에게 영혼의 작용은 신체 조성의 다양한 변화에 불과하다. 의사로서 라 메트리는 그런 사례를 무수히 확인했고, 따라서 형이상학적 심신이원론은 그저 인간을 모르는 철학자들이 쓴 소설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므로 라 메트리에게서 기계라는 말에는 부정적인 의미가 전혀 없다. 우리의 생명은 긴밀하게 결합된 태엽과 톱니바퀴의 자발적 운동과 다르지 않다. 여기에는 어떤 경이도, 어떤 기적도 없다. 인간이 동물보다 우월하다면 기계의 구조가 보다 복잡하고 구성 요소들이 대단히 섬세하다는 것뿐이다. 기계로서의 이런 완전성과 통일성을 갖춘 인간에게 영혼이라는 확인할 길 없는 요소들을 굳이 집어넣고자 한다면 오히려 그것이 인간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다.
그렇다면 라 메트리에게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그에게 인간은 선을 향하고 악을 멀리하도록 작동하는 기계이다. 선은 즐거움이며 악은 고통이다. 따라서 인간은 관능과 쾌락을 추구하고, 고통과 근심을 멀리하도록 설계된 기계이다. 그가 제시한 과학적 논의는 이미 상식이 되었지만, 그가 노골적으로 드러낸 도덕은 지금의 관점에서도 섬뜩하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라 메트리를 둘러싼 평가는 이 둘 사이를 부단히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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