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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음악을 말하다

쇼, 음악을 말하다

(거장 극작가의 음악 평론)

조지 버나드 쇼 (지은이), 이석호 (옮긴이)
포노(PHONO)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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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음악을 말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쇼, 음악을 말하다 (거장 극작가의 음악 평론)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론/음악사
· ISBN : 9791189716141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1-09-10

책 소개

음악의 글 10권. 버나드 쇼는 약 13년간 신문과 잡지의 비평란을 담당하며 수많은 글을 남겼다. 출간된 음악 평론집만 해도 장장 2,700여 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을 자랑한다. 이 책은 그 가운데서 오늘날 독자들이 흥미롭게 읽을 만한 글들을 뽑아 엮은 것이다.

목차

옮긴이의 말 _ 음악 평론가 버나드 쇼 05

제1부 _ 음악평론이라는 일

‘코르노 디 바세토’가 듣고 기록한 《런던 음악계, 1888-1889》의 서문 19
평론과 자살 69
파괴적인 힘 71
개인적 원한 74
전문적 분석 77
그저 들을 일이로다 81
선거 유세 86
장송 행진곡 92

제2부 _ 주요 레퍼토리

모차르트

〈돈 조반니〉 99
모차르트 서거 100주기 110
듣기 좋은 시시한 소품들이라고? 122
그의 부드러움 126
모차르트와 베토벤 129
베토벤 서거 100주기 131
1892년, 로시니 탄생 100주년 140
베버의 〈마탄의 사수〉 148

베를리오즈
〈파우스트의 천벌〉(1889) 155
〈파우스트의 천벌〉(1893) 157
펠릭스 모틀 163
할레 오케스트라 165
할레 오케스트라의 〈파우스트의 천벌〉 167
트롬본 170
작곡의 기법 172

바그너
〈라인의 황금〉 175
음의 시인 184
바이로이트 193
다시, 바이로이트 203

베르디
〈팔스타프〉 212
베르디에 관해 한마디 더 하자면 223

쇤베르크와 무조 음악 246

제3부 _ 음악에 관한 문제

오페라 연기에 관해 251
〈리골레토〉 253
오페라 연출 257
통속극화된 오페라 270
새로운 이탈리아 악파 276
종교적이란 무엇인가? 291
헨델의 〈메시아〉 294
다시, 〈메시아〉 298
교회 내의 음악 307
〈라 마르세예즈〉 312
딕션 315
파데레프스키(1890) 321
파데레프스키(1893) 323
리사이틀 렉처 328

찾아보기 334

저자소개

조지 버나드 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56년 7월 26일,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성악가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음악, 오페라, 미술 등 다양한 예술을 자연스레 익혔다. 1871년 학교를 떠나 독학으로 배움을 이어나갔다. 1876년에는 런던으로 이주해 영국박물관 독서실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면서 읽고 쓰는 데 전념했다. 1880~1890년대에 음악, 미술, 연극 비평가로 활약했으며, 처음에 쓴 소설들이 환대받지 못하자 노선을 바꿔 극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36세였던 1892년 첫 번째 작품 『홀아비의 집』을 런던에서 초연한 것을 필두로 60편이 넘는 희곡을 썼다. 대표작으로 『인간과 초인』 『피그말리온』 『성녀 잔 다르크』 『칸디다』 『카이사르와 클레오파트라』 등이 있다. 직접 쓴 긴 서문이 포함된 그의 작품은 종종 정치, 사회, 경제, 여성의 권리, 빈곤 등 당대의 사회문제를 부각하면서 토론과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점진적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페이비언협회에 가입했고,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심취했으며, 이후 사상가, 연설가, 논객, 사회 개혁가, 정치 활동가의 행보를 이어갔다. 192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고, 1939년에는 영화 〈피그말리온〉으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하며 노벨문학상과 아카데미상을 모두 수상한 최초의 작가가 되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는 동안에도 작품 쓰기를 멈추지 않았고, 스물다섯 살 이후 죽을 때까지 채식주의를 고수했다. 1950년 11 월 2일, 에이옷 세인트 로렌스의 자택에서 9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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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좋은 음악을 듣고, 좋은 글을 읽는 것이 낙이다. 그 낙을 다른 이들과 나누는 것 또한 즐거워 그럴 궁리를 하고 지낸다.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가’ 시리즈를 비롯해 『지휘의 발견』 『크레모나 바이올린 기행』 『글렌 굴드에게 듣다』 『파블로 카살스의 마스터 클래스』 『인간으로서의 베토벤』 『음악 없는 말』 『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 피아니스트』 『슈베르트 평전』 『스타인웨이 만들기』 등 수십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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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 또한 일자리를 내던지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나는 싫은 소리를 해야 할 지경에서 그를 구해주기 위해 일주일에 두 번 문예란에 음악 관련 기사를 쓸 수 있도록 지면을 배정해달라고 했다. 테이 페이는 정치와 관련된 내 견해를 듣지 않아도 되는 조건으로서는 나쁘지 않다고 판단하고 흔쾌히 동의했다. 다만 한 가지 조건이 있었다. 음악 평론이라면 읽기도 힘들뿐더러, 읽어도 요령부득인 전문 용어들이 난무하는 글이라 생각해온 그는 “부디 부탁이니 바흐의 B단조 운운만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나 역시 음악 평론의 그러한 위험을 잘 알고 있었다. 내가 애초에 제안을 한 이유도 나라면 귀가 들리지 않는 사람도 능히 읽을 수 있는 음악 평론을 쓸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_ (‘코르노 디 바세토’가 듣고 기록한 《런던 음악계, 1888-1889》의 서문 중)


연주에서 듣기 좋은 것과 듣기 불쾌한 것을 구분하고 정확한 것과 부정확한 것을 판별하는 건 당장이라도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위대한 예술가들을 상대해야 할 때는 날카롭고 분석적인 관찰력과 분별력을 동원하지 않을 수 없다. 언뜻 귀에 듣기는 좋으나 위대성은 부족한 범속한 예술가들의 연주와 경계선을 그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능력을 갖춘 평론가라야 비로소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연주와 오로지 극소수의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연주를 변별하고 자신의 판단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법이다. 예술에 종사하는 이들은 무릇 다음과 같은 경험이 한 번씩은 있을 것이다. 무척이나 손쉬운 성취에 과분한 절찬이 쏟아지면 왠지 부끄러워져 쥐구멍을 찾는 심정이 되고, 심혈을 기울여 성취한 훌륭한 결과물에 아무도 격려를 해주지 않으면 허탈한 심정이 드는 것을 말이다. _ (같은 글)


나는 세련되고 학술적이기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쳐 읽기조차 힘들고 종종 앞뒤도 맞지 않는 글인 음악 평론의 품격을 의도적으로 떨어뜨렸다. 음악에는 일자무식이었던 대개의 편집인들은 평론가들이 가져다 바치는 글을 이해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그대로 지면에 옮겼다. 편집인들의 무지 속에 인내된, 가식으로 가득한 헛소리와 악의로 똘똘 뭉친 파벌주의에 대한 나의 염증이 간혹 상스러운 표현이 되어 불거져 나올 때도 있었지만, 모쪼록 내가 쓰던 칼럼을 그 무렵 ‘새로운 저널리즘’으로 불리던 흐름의 선도적 존재로 여겨주시길 부탁드린다. 그러면 오히려 내가 대단히 예의를 차려 글을 썼다고까지 생각하시게 되리라. _ (같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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