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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없는 삶

브랜드 없는 삶

(타인의 욕망에서 벗어날 용기)

고명한 (지은이)
세이지(世利知)
16,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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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없는 삶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브랜드 없는 삶 (타인의 욕망에서 벗어날 용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89797249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5-04-20

책 소개

소유와 비움의 철학을 담은 책으로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온 고명한 작가가 신간 『브랜드 없는 삶: 타인의 욕망에서 벗어날 용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브랜드 소비가 인간의 자존감과 존재를 대체하는 우리 사회에 “진짜 나로 살아가기 위한 질문”을 던진다.

목차

프롤로그 브랜드에 잠식된 세상에서 나를 꺼내는 법

1장
브랜드, 타인의 욕망을 세련되게 욕망하도록
지금 사는 게 이익이에요, 정말일까?
클래식과 명품은 같은 말일까
우리 삶에서 외모 이야기가 사라진다면
관계를 가르는 브랜드
내 자식의 브랜딩

2장
소외되지 않기 위한 강박
타인의 욕망을 더 강렬하게 욕망하도록
옷으로 경쟁하고 차로 이겨서 행복하다면
느슨한 금욕주의
내게 B학점을 요구한 학생

3장
숲을 거니는 사람과 숲의 나무를 베는 사람
미니멀리즘을 위한 소비
아버지의 유품
아직도 타인의 시선에 갇혀 산다면
상실을 받아들일 용기

에필로그 나라는 시행착오를 견뎌낼 힘
참고문헌

저자소개

고명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는 동안 여러 장의 이력서를 써왔지만 아름답고 깊이 있는 이력서 한 장을 완성하는 것을 일생의 과제로 여긴다. 여태껏 제법 다양한 이력을 쌓아온 모든 과정은 현재의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한 소중한 과거였으며, 진정 중요한 것은 지금 여기에서의 삶이라 생각한다. 대학에서 노어노문학을, 대학원에서 심리치료를 공부한 후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본업 외에 습관처럼 글을 써왔던 경험이 차곡차곡 쌓였고 일상의 담은 블로그도 시작하게 되었다. 두 가지 활동이 인연이 되어 『생활의 미학』을 시작으로 『어느 날 중년이라는 청구서가 날아왔다』와 『나를 치유하는 부엌』까지 세 권의 책을 썼다. 직장인에서 시간강사로, 지금은 작가라는 이름으로 여러 곳에서 강연하며 나이와 성별, 배경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살림과 일상을 텍스트와 영상에 담아내는 블로거와 유튜버라는 새로운 삶을 즐기다 보니 지천명을 맞았다. 과거와 현재가 좋은 영향을 주며 자연스레 하나로 섞여 만들어가는 과정을 ‘나’라는 고유한 브랜드가 완성되는 여정이라 생각한다. 그런 가운데 아버지가 지어 주신 ‘고명한’이라는 작은 브랜드의 이름에 걸맞게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며, 주어진 삶이 반짝일 수 있게 반복된 일상을 매만진다. ‘고명한’ 사람이 되지는 못할지라도 ‘고매한’ 사람으로 나이 들기 위해서. 블로그 blog.naver.com/babpoolk 유튜브 @just_blankly 그냥, 멍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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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글을 쓰다 문득 학창 시절 같은 반 친구에게서 “넌 유행이나 브랜드는 관심도 없고 험블한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아”라는 말을 들은 기억이 떠올라 혼자 웃은 적이 있다. 현재 50대인 나의 관점에서 어렸던 때의 그 말을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을 테지만, 그 시절 백화점 VIP 고객의 자녀였던 그 친구의 시각에선 브랜드를 따지지 않고 아무거나 몸에 걸치고 다니는 모습이 다소 추레하다고 여긴 것 같다. 그리고 별 볼 일 없는 옷차림을 하고도 거리낌 없이 돌아다니는 내 모습이 고까웠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_프롤로그 중에서


“브랜드 없는 삶이라니, 그럼 당신 집에는 브랜드 있는 물건이 하나도 없다는 말인가요?”
그럴 리가. 오히려 내가 가진 물건 중 브랜드가 없는 것이 없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로고가 대문짝만하게 박혀 있지 않을 뿐 세상의 모든 물건은 제조사의 브랜드가 새겨진 제품이니, 따지고 보면 나 역시 브랜드로 도배한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책을 쓰면서 가진 것들을 하나씩 헤아려 보니 매일 입는 옷, 들고 다니는 가방과 사용하는 주방용품에 이르기까지 많이 알려진 브랜드 제품도 제법 갖고 있었다. 하지만 소유하고 있는 것들의 몇 퍼센트가 유명 브랜드 제품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나의 일상을 영위하고 나의 가치를 설명하는 데 있어 브랜드가 얼마만큼의 비중을 차지하느냐가 중요하다. _ 프롤로그 중에서


처음 하차감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는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기능적인 우수성으로 실감되는 승차감보다 차에서 내렸을 때 뭇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그 순간의 기분이 중요하다는 의미라는 걸 깨닫고 난 후 실소를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아찔하고 화려한 디자인을 우선시한 하이힐은 결국 몇 번 신지도 못하고 버리게 된다. 그런데 내 발과도 같은 자동차에서 그 잠깐의 겉멋이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이런 사례는 브랜드가 가진, 실용적인 측면에서는 도저히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기묘하고도 모순적인 측면을 드러내는 예일 뿐이다. 품목별 기능과 가성비를 꼼꼼히 비교하며 제품을 추천하는 리뷰를 보면 그렇게도 기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정작 마지막 순간에 기꺼이 지갑을 열게 하는 건 누구나 선망하는 브랜드 제품이라니. 이쯤 되면 선택의 답은 돌고 돌아 결국 정해져 있는 걸까.
_ "브랜드, 타인의 욕망을 세련되게 욕망하도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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