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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89799199
· 쪽수 : 19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사랑, 할까요? 말까요?
사랑, 시작되다
① 착한 아이 콤플렉스 _나는 왜 나쁜 이성에게 끌릴까요?
② 예비 데이트 폭력범 구별법 _데이트 폭력범, 미리 알아내는 방법 있나요?
③ 전문가 이론·보상 심리 _아빠 같은 사람을 만날까 봐 걱정이에요.
④ 이야기 편집 기법 _자존감이 낮으면 연애를 못 하나요?
⑤ 애착 이론 _상대방의 단점이 보여서, 연애하기가 무서워요.
⑥ 제대로 의심하기 _온라인에서 만난 사람과 연애하면 안 되나요?
몸과 마음, 그리고 사랑
⑦ 가스라이팅 _스킨십, 하고 싶습니다!
⑧ 사랑의 삼각형 이론 _플라토닉 사랑은 가짜 사랑 아닌가요?
⑨ 트라우마 _나쁜 기억이 머릿속을 맴돌아요. 어떡하죠?
⑩ 자아 방어 기제 _여자 친구가 임신했어요. 저 어떻게 해요?
⑪ 자아 정체성 _동성에게 끌리는 저, 문제가 있는 걸까요?
모든 일에는 끝이 있다
⑫ 이별의 5단계 _헤어졌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에필로그 사랑할 줄 몰랐던 ‘어른이’의 고백
부록 1. 나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 긍정적 강점 찾기 테스트
2. 사랑을 더 깊고 넓게 만들어 주는 질문들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을 통해서 찬찬히 살펴보겠지만, 청소년기의 연애는 분명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무조건 연애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말은 아니에요. 운동이 건강에 좋다고 막무가내로 했다가 부상을 입는 것처럼, 사랑도 함부로 하면 마음이 상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연애는 무엇이고, 독이 되는 연애는 무엇인지 고민해야 해요. … 심리학자들이 사랑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사랑이 행복의 지름길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지금까지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이 연구해 왔습니다. 청소년의 사랑에도 그 방법들을 적용할 수 있어요. 청소년의 연애를 권장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공유하지 않는 거지요. 그런 사이 청소년은 별 생각 없이 행복과 관계없는 사랑을 하기도 하니 참 안타까운 일이에요. … 저는 지금부터 행복으로 이끄는 사랑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 자, 저와 함께 ‘꽃길’을 걸어 볼까요?
(프롤로그)
유독 착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중요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착한 역할을 하느라 힘들어도, 아니 힘들수록 더 보람을 느끼지요. 행복한 사람이라는 말보다는 착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더 듣고 싶어 하는 것 같아 보여요. 심리학에서는 이를 ‘착한 사람 콤플렉스(Nice-guy complex)’라고 합니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 혹은 ‘착한 아이 증후군(Good boy syndrome)’이라고도 해요. 왜 하필 ‘아이’냐고요? 착한 아이가 갖게 되는 콤플렉스여서 그렇습니다. 여기서 ‘착한 아이’란, 다른 사람의 요구에 맞춰서 자신의 속마음을 숨기던 아이를 말합니다. 그러는 대신 착하다는 칭찬을 들으며 만족하는 것이지요. 이런 식으로 칭찬을 받으며 자란 아이는 나이가 들어서도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 자신의 욕망이나 속마음을 억눌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 억누를수록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믿는 것이지요.
(① 착한 아이 콤플렉스)
자존감은 자아 존중감(self-esteem)이라고도 합니다. 쉽게 말하면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을 말하지요. 지금부터 저에게 상담받고 자존감을 높인 남학생 택연이의 이야기를 들려줄게요. 저는 내담자에게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정리하는 짧은 메모를 쓰게 하는데요. 메모를 2주일 동안 꾸준히 쓰면 자존감이 향상됩니다. 이를 ‘이야기 편집 기법’이라고 해요. 버지니아대학 심리학과의 티모시 윌슨Timothy Wilson 교수가 이 기법을 고안해 냈습니다.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꽤 좋은 기법이에요.
(④ 이야기 편집 기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