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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집이여

그리운 집이여

이문길 (지은이)
브로콜리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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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집이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리운 집이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9847890
· 쪽수 : 275쪽
· 출판일 : 2024-09-25

책 소개

이문길 시인의 자선 시 선집. 시인의 말에서 시인은 “무슨 말을 자꾸 하랴. 나를 사랑한 분들에게 좋은 시 못 쓴 것이 미안할 뿐”이라고 읊조린다. 편집자와의 통화에서도 시인은 시인 특유의 유머를 시전한다. “내가 독자가 한 스무 명쯤 되는데, 그 중에 한두 명이 내 시를 읽고 울었다고 해요. 그러이 내가 시집을 안 낼 수가 없어.”

목차

시인의 말

1981 허생의 살구나무

근친014 달015 가을016
꽃바구니018 빈촌019 밤 술 한잔020

1983 내 잠이 아무리 깊기로 서니

산024 어둡구나026 우물027
나의 가을028 그림030 말뫼 못031
4월032 검둥이의 눈034 겨울036
가을037 사월038 달밤040 이사042
할머니 장례043 밤눈044

1988 불 끄는 산

산048 산에 가면050 해지기 전에052
가을054 가을비 구름056 입 이야기058
입추060 우리 집 쥐062 하늘에 있는 별세상064
무덤066 시골068 고인돌069

1990 보리 곡식 걷을 때의 슬픔

밤 드는 것072 부적074 기러기075
진아076 허천078 식충080

1992 주인 없는 산

저 참새084 그믐086 가을088

1997 무당벌레

짚불092 겨울밤094 여름096 새 떼098
바람 소리 추운 날100 성묘102 가을104
방천길106

2000 헌다리

인생110 보리밭112 여승114 꽃고무신116
가을118 2월120 새해122 봄124
하늘소126 까치128 적막130 할머니132
잠134

2010 오목눈이 고향

옛길138 눈물139 구름140 오늘 아침은142
섬144 오목눈이 고향146 바위148 별150
별151 도깨비152

2011 꿈도 꾸지마라

장마156 돌158 장날160 부처님162
시집살이164 연인산165

2013 눈물선

없다168 눈169 귀향170 똥바가지171
낯선 음성172 걷기 싫다174 중176 눈178

2015 하늘과 허수아비

개울182 단추184 홍엽185 말186
망초 꽃밭188 무덤190 집 쪽을192
먼 길194 착한 딸195

2018 떠리미

산198 겨울199 아버지200 개구리201
봄202 하늘203 건널목204 엄마205
그때206 울고불고208 뻐꾸기209 하늘210
저녁 무렵212

2021 헛간

말 없는 산216 봄218 바람219
해울음220 내 하늘221

2023 석남사 도토리

어224 별225 우포늪226 시의 본질227
비228 섬230 바다232 백록담233

2024 초가삼간 오막살이

대청마루236 행각승238 폭포240
새 한 마리242 방문243 사람244
길245 서쪽 길246 산불247 12월 말에248
겨울249 낙엽250 쐐기풀251 벙거지 노인252
그늘254 풀꽃256 바다258 해260
돌262 죄264 천상265 문 닫힌 집266
구름267 저승268 강270 안경272
구름274 오늘275

저자소개

이문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9년 대구 출생 1959년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수료 1981년 『허생의 살구나무』를 냄 1983년 대구문학상 수상 1998년 《현대문학》 등단 『떠리미』 『날은 저물고』 『헛간』 『보리곡식을 걷을 때의 슬픔』 『복개천』 『초가삼간 오막살이』 등 17권의 시집과 시 선집 『그리운 집이여』, 시·산문집 『석남사 도토리』, 동시 선집 『눈물 많은 동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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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루 끝에 어린애를 데리고 앉아
밥을 퍼먹고 있는 누이를 보고
문득 끝없이 너른 들을 가는
화차가 생각키우는 것은 웬일인가

-「근친」 전문


모르겠다
사람을 보면
왜 눈물이 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모르겠다
사람을 보면
왜 눈물이 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사람을 보면 왜 눈물이 나는지
왜 자꾸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꾀 안 부리고 일 잘한다고
벙어리 혼자 산골 묵정밭을 종일 매게 했더니
해거름 논둑길에 날 만나 반갑다고
아바바 아바바

황토 묻은 이마에 지는 붉은 해그늘
여윈 등허리 빈 지게에 진달래 한 묶음
묶여 있다

이 벙어리에게 하루 동안 지나간
골짝 바람 소리나 귀먹은 바위나
바위 밑 산두꺼비 우는 소리나
아니면 산이 벗해주지 않아서 돌아온다는 얘긴지
산을 돌아보고 나를 돌아보고
아바바 아바바

그가 논둑길을 따라
마을로 사라지는 것을 보며
나는 문득 내 소원을 그에게 말 못 하고 만 것을
평생 후회하며 살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산」 전문


아버님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해거름에 찾아와 보는
아버님 산소

두 번 절하고 성냥을 켜니
건너 큰 산골짝이 화안했다
어두워진다

-「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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