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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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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9898601
· 쪽수 : 111쪽
· 출판일 : 2021-09-24

책 소개

b판시선 46권. 산을 좋아해서 등산을 자주하며 산을 주제로 시를 쓴 시인들이 많다. 시인이 살고 있는 천안에 태조산이 있는데 30년 동안 수천 번도 넘게 올랐다고 할 정도이다. 그 산에 거의 매일 오르내리면서 빚어낸 시 80편을 묶었다.

목차

ㅣ시인의 말ㅣ 5

제1부 봄 산

봄 산 13
푸르른 날 14
천지간 15
끝물 16
이치 1 17
이치 2 18
작은 꽃 19
찔레 20
아카시아 향기 21
무연고 묘 22
종소리 23
산길을 가며 24
진주 한 알 25
새 소리 26
오솔길 27
분갈이 28
하관 29
잠시 30
누구는 31
나비야 청산 가자 32

제2부 여름 산
6월 35
매미 소리 36
떠돈다 37
마지막 영토 38
태풍 39
여름 숲 40
작다 41
세석평전 가는 길 42
속울음 43
계족산 황톳길 44
산개구리 45
동행 46
작은 힘 47
앗 48
떡갈나무 49
지렁이 50
아름다운 풍경 51
새 52
달개비꽃 53
막잔 54

제3부 가을 산
첫사랑 57
산그늘 58
도시 낙엽 59
가을 숲 60
바람의 소리 61
수목장 62
처음 보는 꽃 64
길 65
산길 66
뿔 67
투명 68
낙엽 호수 70
업 71
돈이 열린 나무 72
끝 73
회귀 74
시월의 새 75
별리 76
무명 77
낙엽 78

제4부 겨울 산
첫눈 81
겨울 산 82
솟구쳐야 하리 83
얼음 산 84
양지 85
한계 86
사나운 것들 87
눈꽃 환상 88
교감 89
먼 훗날 90
빈 산 91
해 두 덩이 92
대추 한 알 93
멧새 소리 94
제 몫 95
장작 1 96
장작 2 97
겨울비 98
낮달 99
시대정신 100

ㅣ발문ㅣ 김태환 101

저자소개

조재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이자 아동·청소년문학 작가이다. 천안 태조산 아래에서 밥 먹고 책 읽고 글(시) 쓰고 산에 다니는 단순한 생활을 하고 있다. 부여에서 태어나 청양에서 자랐다. 공주사대를 졸업한 후 국어교사가 되어 충남의 여러 학교에서 학생들과 글쓰기 교육을 열심히 했다. 1985년 『민중교육』지로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그 일로 전두환 군사정권의 용공조작 사건에 휘말려 필화를 겪었고, 1989년 전교조 결성으로 다시 해임되었다. 1988년 첫시집 『교사일기』 발간 이후, 시집, 청소년 소설, 산문집, 동화, 그림책 등 60여 권을 출간했으며, 시 「자물쇠가 철컥 열리는 순간」과  「큰 나무」가 2025년 개정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기도 하다. 그동안 나는 나를 여러 실험 대상으로 여기며 살았다. 자기 탐구라 할 수 있겠다. 먹는 음식도 생각이나 감정도 살폈다. 그러면서 내 안에서 울려 나오는 ‘외침’에 따라 살고자 했다. 그 외침이 이번에는 삶의 지평을 한 단계 더 밀어 올리길 요청했고, 그리하여 5년제 인생대학에 다녔으며, 따라서 이 책은 그렇게 공부(수행)하고 실천한 일에 대한 보고서이다. 비록 ‘소수’일지라도 자기 삶을 살고자 하는 이들이 이 책을 읽어, 가슴에 불이 화르릉 지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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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잠시>

혼자 산에 다니는 사람이 있다
마주친 횟수에 비해
나눈 말은 적다
5월 지리산 야생화 보러
밤 기차로 구례에 간다고 한다
우린 잠시 서서
그 정도 말만 하고 헤어진다
나는 위로
그는 아래로


<마지막 영토>

아무리 낮은 동네 산도
정상은 섣불리 내주지 않는다

정상의 마지막 구간
잡아채는 고비가 있다

다 내주어도
함부로 내주지 않는
산의 자존심

네가 지키고자 하는
너의 마지막 영토는 무엇이냐


<사나운 것들>

날씨가 어찌나 사나운지
산에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삶이 어찌나 사나운지
살아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래도 가야지
모자 쓰고 장갑 끼고 중무장하고
얼어붙은 산에 간다

나서기가 어렵지
가면 또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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