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산

조재도 (지은이)
  |  
비(도서출판b)
2021-09-24
  |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9,000원 -10% 2,000원 500원 10,5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산

책 정보

· 제목 : 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9898601
· 쪽수 : 111쪽

책 소개

b판시선 46권. 산을 좋아해서 등산을 자주하며 산을 주제로 시를 쓴 시인들이 많다. 시인이 살고 있는 천안에 태조산이 있는데 30년 동안 수천 번도 넘게 올랐다고 할 정도이다. 그 산에 거의 매일 오르내리면서 빚어낸 시 80편을 묶었다.

목차

ㅣ시인의 말ㅣ 5

제1부 봄 산

봄 산 13
푸르른 날 14
천지간 15
끝물 16
이치 1 17
이치 2 18
작은 꽃 19
찔레 20
아카시아 향기 21
무연고 묘 22
종소리 23
산길을 가며 24
진주 한 알 25
새 소리 26
오솔길 27
분갈이 28
하관 29
잠시 30
누구는 31
나비야 청산 가자 32

제2부 여름 산
6월 35
매미 소리 36
떠돈다 37
마지막 영토 38
태풍 39
여름 숲 40
작다 41
세석평전 가는 길 42
속울음 43
계족산 황톳길 44
산개구리 45
동행 46
작은 힘 47
앗 48
떡갈나무 49
지렁이 50
아름다운 풍경 51
새 52
달개비꽃 53
막잔 54

제3부 가을 산
첫사랑 57
산그늘 58
도시 낙엽 59
가을 숲 60
바람의 소리 61
수목장 62
처음 보는 꽃 64
길 65
산길 66
뿔 67
투명 68
낙엽 호수 70
업 71
돈이 열린 나무 72
끝 73
회귀 74
시월의 새 75
별리 76
무명 77
낙엽 78

제4부 겨울 산
첫눈 81
겨울 산 82
솟구쳐야 하리 83
얼음 산 84
양지 85
한계 86
사나운 것들 87
눈꽃 환상 88
교감 89
먼 훗날 90
빈 산 91
해 두 덩이 92
대추 한 알 93
멧새 소리 94
제 몫 95
장작 1 96
장작 2 97
겨울비 98
낮달 99
시대정신 100

ㅣ발문ㅣ 김태환 101

저자소개

조재도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57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한 살 때 청양으로 이사해 그곳에서 성장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서울로 전학 가 홍익중학교와 서라벌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7년 공주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 입학했다. 1981년 졸업과 함께 대천고등학교에서 근무한 이후 1985년 『민중교육』지 사건, 1989년 전교조 결성으로 두 차례 해임되었다. 1994년 복직 후 2012년 8월 퇴직하기까지 충남의 여러 학교에 근무하면서 학생 글쓰기 지도를 열심히 했다. 1985년 교육 무크지 『민중교육』에 시 「너희들에게」 외 5편을 발표하였는데, 이것이 전두환 군사 정권의 용공 조작 사건에 휘말려 상처뿐인 영광을 안은 채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88년 첫 시집 『교사 일기』를 출간한 이후, 시집 『어머니 사시던 고향은』, 『사랑한다면』 등 15권, 청소년 소설 『이빨 자국』, 『싸움닭 샤모』, 『불량 아이들』, 『만남으로 로그인』, 장편동화 『넌 혼자가 아니야』, 그림책 『전쟁 말고 평화를 주세요』, 『오리와 참매의 평화여행』, 등 60여 권의 책을 출간했다. 퇴직 후 글, 책, 밥, 산, 잠의 한 단어로 된 생활을 주로 하면서 ‘단순한 삶’을 추구하고 있다. 집 뒤에 있는 천안 태조산에 30년 이상 다녔고, 그렇게 얻은 시를 『산』이라는 시집으로 묶어 내기도 하였다. ‘함께평화모임’ 일을 하고 있으며, 2020년 인생의 마지막 단계인 자아 실현을 위해 스스로 설계한 ‘5년제 인생대학’에 들어가 올해로 5학년 졸업반이다. 그동안 공부하고 행한 일을 보고서 형식으로 쓰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잠시>

혼자 산에 다니는 사람이 있다
마주친 횟수에 비해
나눈 말은 적다
5월 지리산 야생화 보러
밤 기차로 구례에 간다고 한다
우린 잠시 서서
그 정도 말만 하고 헤어진다
나는 위로
그는 아래로


<마지막 영토>

아무리 낮은 동네 산도
정상은 섣불리 내주지 않는다

정상의 마지막 구간
잡아채는 고비가 있다

다 내주어도
함부로 내주지 않는
산의 자존심

네가 지키고자 하는
너의 마지막 영토는 무엇이냐


<사나운 것들>

날씨가 어찌나 사나운지
산에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삶이 어찌나 사나운지
살아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래도 가야지
모자 쓰고 장갑 끼고 중무장하고
얼어붙은 산에 간다

나서기가 어렵지
가면 또 가게 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