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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권] 찰랑이는 마음은 그냥 거기에 두기로 했다

[단한권] 찰랑이는 마음은 그냥 거기에 두기로 했다

권진희 (지은이)
하모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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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권] 찰랑이는 마음은 그냥 거기에 두기로 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단한권] 찰랑이는 마음은 그냥 거기에 두기로 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930172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19-06-25

책 소개

권진희 에세이. 서른, 그때 그곳이 행복하지도 그곳에서의 미래가 기대되지도 않아서 퇴사를 했다. 그리고 세계여행을 떠났다. 모든 오늘이 안녕하고 안전할 수 있는 이유는 자신이 영리했던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들 덕분이었다며 그들과의 장면을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한다.

목차

프롤로그

PART 01. 안녕, 낯선 사람들
안녕, 낯선 사람들 / 공항의 천사님들 / 9시간의 산티아고 / 우연과 실수의 이유 / 은하철도의 밤 / 그때 그 순간 / 나의 엘리, 엘리자베스 / 타인의 고통 / 묘지를 거닐다 / 엘 알토에 오른 그 밤 / 황량함에 대하여 / The World As Stage / Happily Ever After / 다정을 배운다 / Please, Be Happy / 겨울 / 흰 밤 / 이해와 오해 사이 / 나의 러시아인 아저씨 / 『동방견문록』을 읽던 남자 / 그럼에도 너는 야생의 신비야, 설산의 진주야 / 한여름의 바이칼 / 신에게 닿기를 / 친밀한 무례 / 바그다드 카페 / 마음 / 즐거운 나의 집 / Happy Birthday to Me / 금.사.빠 / 느긋하고 느슨하게 / 나의 어린 신랑 / 일회성의 관계 / 너의 다정

PART 02. 지나는 계절들
서로를 모른다 / 밤은 부드러워 / 찰랑이는 마음은 그냥 거기에 두기로 했다 / 추억은 힘이 세다 / 사막 여우의 마음 / 오늘, 우리의 컬러 / 생을 예습하는 뜻밖의 순간 / 오늘도, 질문은 없어요 / 어쨌든 흐르는 중이다 / 수화기 너머, 슈뢰딩거의 존재들 / 관찰일기 / 안녕하고 안전하며 적당히 모험하는 / 그녀의 월차 /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 낯선 전화번호로부터의 / 반한다는 것 / I'm a Station / 사진관에서 / 멍청이 2인조 / 그저 안부연락 / 상실의 계절 / 화양연화 / 선택 / 낯선 / 발밑, 그리고 눈앞의 다섯 계단만 보며

저자소개

권진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주에서 태어나, 전주에서 살고 있습니다.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설계사무실에 취직하며 전공을 살릴 뻔했습니다. 하지만 2017년 퇴사 후 다녀온 세계여행 덕분에 작업실에서 글을 쓰고 동네책방에서 글쓰기 수업을 하며 전공과 전혀 상관없이 살고 있습니다. 호시탐탐 두 번째 세계여행 기회를 노리는 중이며, ‘읽고 쓰는 사람’이 되려고 일단 뭐라도 어쨌든 매일 읽고 씁니다. 전주에서 살면 무슨 재미냐는 말에 맛집과 책방 이름으로 랩을 하고, 지하철이 없으면 뭘 타고 다니냐는 말에 한옥마을에서 비빔밥을 타서 전북대에서 콩나물국밥으로 환승한다고 농담합니다. 책 『찰랑이는 마음은 그냥 거기에 두기로 했다』 『단, 하루의 밤』을 썼습니다. instagram@doob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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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고, 옹졸하고, 그러면서도 쉽게 상처받는다. 마음이 덜 자랐다.
그런 나를 더 나은 인간이 되도록 노력하게 한 것은 윽박지르는 말이 아니라 다정한 말이었다. 그 다정한 말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 근사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리고 내가 받은 다정을 복리로 불려 다른 누군가에게 건네고 싶었다. 여전히 그렇게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다.
- ‘다정을 배운다’ 중에서


사람을 상처 입히는 건 재능이나 소질이 아니라 친밀도에 비례한다. 많은 관계에서 친밀한 무례에 쉽게 상처받아왔다. 그 상처는 쉽게 낫는 것이 아니어서 흉터가 되지 못하고 착실하게 적립되어 안에서부터 나를 좀먹어 들어가기도 했다.
몰랐다는 말을 면죄부처럼 들이밀던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몰랐다는 말은 거짓이다.
나는 불편을 느낄 때마다 말을 했었으니까. 다만 함께 있는 시간을 망치고 싶지 않아서 빈정거리거나 언성을 높이지 않았을 뿐이다. 그런 내 태도의 문제라고 한다면, 꼭 말의 내용과 형식이 거칠어야 상대의 불편을 인지할 수 있다면 그건 내게는 그래도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그렇게 대해도 되는 사람이 아니다. 나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라도 친밀이 무례의 이유가 될 수는 없다.
- '친밀한 무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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