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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언어학/언어사
· ISBN : 9791190131001
· 쪽수 : 270쪽
· 출판일 : 2019-09-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우리 말글살이와 영어의 범람
1. 넘치는 영어
2. 제대로 된 영어인가?
3. 부스러기 영어와 보그체
2장 우리 말글살이 속 영어 오남용과 국어기본법
1.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2. 언론과 공공기관의 영어 오남용
3. 국어기본법
4. 연변 상점의 간판
3장 한글의 로마자 표기법 논쟁
1. 들어가며
2. 핵심 쟁점 1: 자음 ‘ㄱ/ㄷ/ㅂ/ㅈ’ 관련
3. 핵심 쟁점 2: 모음 ‘ㅓ/ㅡ/ㅢ’ 관련
4. 핵심 쟁점 3: 글자 옮기기 대 소리 옮기기
5. 기타 쟁점들
5.1. 받침의 ‘ㄱ/ㄷ/ㅂ’
5.2. ‘시’
5.3. ‘ㄲ/ㄸ/ㅃ/ㅉ’과 ‘ㅆ’
5.4. 음절 구분에 혼란이 있을 경우
6. 사람 이름 표기와 관련한 쟁점들
6.1. 성과 이름의 순서를 어떻게 할 것인가?
6.2. 이름 두 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
6.3. 이름을 영어로 적을 때 주의하여야 할 사항들
7. 제언
4장 영어 외래어의 한글 표기법 논쟁
1. 들어가며
2. 개화기의 영어 어휘 표기
3. 영어의 한글 표기와 관련한 핵심 쟁점
4. 현행 외래어 표기 원칙
5. 영어 어휘 표기 실태
5.1. 일본어를 통해 들어온 영어 어휘의 표기
5.2. 현행 표기의 일관성 문제
6. 현행 외래어 표기 원칙의 문제점
7. 마무리하며
5장 한글을 발음기호로 사용한 영어 발음 표기법
1. 정확한 영어 발음 표기의 필요성
2. 영어와 한국어 간의 차이점
3. 영어 발음 표기 원칙
4. 영어 발음과 한글 표기 대조표
5. 한글 영어 발음 표기와 관련한 유의점
6. 한국인들이 잘못 발음하기 쉬운 영어 어휘들
6.1. 모음
6.2. 자음
6.3. 한국어식 소리 법칙을 적용하여 받아들인 오류
6.4. 영어 외의 외래어의 영향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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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글 철자에 얽매이지 말고, 발음하기 쉬우면서도 기억하기 좋은 표기가 되도록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이다. 필요하다면 일부 발음을 희생할 수도 있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같은 의미의 영어 단어를 택할 수도 있어야 한다.
국가 공무원을 선발하는 시험에 이런 문제를 출제하는 것이 과연 온당한지부터가 의문이다. 이 문제의 답을 아는 것이 그 사람의 공무원으로서의 자격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일까? 오히려 ‘쉬림프’와 ‘슈림프’를 모두 거부하고 ‘새우’라고 해야 한다는 사람을 공무원으로 선발해야 하는 것 아닐까? 국어기본법을 생각한다면 말이다.
외래어를 어떻게 한글로 표기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은 그만큼 우리가 외래어를 무분별하게 들여다 쓰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외래어 자체를 최소화시키면 외래어 표기법에 대한 논쟁 자체도 최소화될 것이다. 따라서 영어 등의 외래어 표기법 논쟁에 앞서 우리는 그동안 무분별하게 외래어를 들여다 써 온 잘못을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 우리 사회 전체가 국어기본법 정신을 짓밟아 왔음을 깨달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