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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베개

풀베개

나쓰메 소세키 (지은이), 박현석 (옮긴이)
  |  
현인
2023-07-10
  |  
11,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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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베개

책 정보

· 제목 : 풀베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90156417
· 쪽수 : 248쪽

책 소개

나쓰메 소세키가 『나는 고양이 로소이다』, 『도련님』에 이어 1906년 9월에 잡지 『신소설』에 발표한 세 번째 장편소설로 초기 대표작 가운데 하나다. 발표 직후인 같은 해 11월의 『문장세계』에 실은 「나의 『풀베개』」에서 소세키 자신이 말한 것처럼 이 작품은 다른 작품들과는 결을 조금 달리한다.

목차

풀베개

나의 『풀베개』

해 설(고미야 도요타카)

연 보

저자소개

나쓰메 소세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67년 2월 9일, 에도 우시고메 바바시모요코초(현재의 도쿄 신주쿠)에서 태어났다. 도쿄제국대학 문과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마쓰야마와 구마모토에서 교편을 잡았다. 1900년, 문부성 지원으로 영국 유학길에 오르고, 도중에 파리 엑스포를 방문하기도 했다. 귀국 후 1905년에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발표, 연재를 시작했다. 1906년에 《도련님》과 《풀베개》를 연이어 발표하며 명실상부한 인기 작가로 등극했다. 1907년, 《태풍》을 발표한 그는 〈아사히신문〉에 입사, 《우미인초》를 연재하며 전업 작가로서 집필에만 전념했다. 《갱부》(1908), 《산시로》(1908), 《그후》(1909), 《문》(1910), 《행인》(1912), 《마음》(1914) 등의 작품을 꾸준히 연재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지만, 거듭되는 신경쇠약과 위궤양에 시달리면서 집필 활동에 심각한 차질을 빚었다. 신경쇠약과 위궤양이 극심해지는 가운데 결국 1916년 12월 9일, 위궤양 악화로 49세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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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석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의 소설 및 역사에 관심을 갖고 관련 서적들을 꾸준히 번역 · 출판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세상의 숨겨진 양서를 발견하여 출판하는 작업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의 결과물로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한 작가와 작품도 다수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쓰메 소세키 단편소설 전집』, 『그럼, 이만…… 다자이 오사무였습니다.』, 『운명의 승리자 박열』, 『붉은 수염 진료담』, 『추리소설 속 트릭의 비밀』 등이 있으며, 역사 쪽으로는 ‘인물과 사건으로 읽는 일본, 칼의 역사’ 시리즈를 20권쯤 기획,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다이라노 기요모리』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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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른바 즐거움은 사물에 집착하는 데서 일어나기에 온갖 괴로움을 머금고 있다. 오로지 시인과 화객(畵客)이라는 자들이 있어서 이 대립세계의 정화를 어디까지고 곱씹어, 뼈에 사무치고 골수에 스미는 깨끗함을 알 뿐이다. 안개를 먹고 이슬을 마시고 자줏빛을 품(品)하고 붉은빛을 평(評)하고 죽음에 이르러 후회하지 않는다. 그들의 즐거움은 사물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다. 동화하여 그 사물이 되는 것이다. 완전히 그 사물이 되었을 때 나를 수립할 여지는 망망한 대지를 다 뒤져도 찾아낼 수가 없다. 속세의 먼지에 찌든 육신에서 뜻대로 해탈하며 터진 삿갓 속에 무한한 청풍을 담는다. 무익하게 이러한 경우를 생각해내는 것은 굳이 시정의 돈 냄새 풍기는 자들을 위협하고, 애써 기품 있는 척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저 곧 얻게 될 복음을 이야기하여 인연이 있는 중생을 손짓해서 부르기 위함일 뿐이다. 사실 그대로 이야기하자면 시경(詩境)이네, 화계(畵界)네 하는 것도 사람들 모두에게 갖추어진 길이다. 덧없이 세월을 헤아리며 하얗게 센 머리에 신음하는 무리라 할지라도 일생을 돌아보아 지난 내력의 파동을 차례대로 점검해보면, 악취 풍기는 시체에서도 희미한 빛이 새어나오는 것처럼 속세에 찌든 자신에게도 예전에는 희미한 빛이 있었던 듯하여 스스로를 잊고 박수치고 싶은 취흥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리라.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살아온 보람이 없는 사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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