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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정거장

생명의 정거장

미나미 교코 (지은이), 최현영 (옮긴이)
  |  
직선과곡선
2022-12-10
  |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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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정거장

책 정보

· 제목 : 생명의 정거장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90187343
· 쪽수 : 392쪽

책 소개

도쿄의 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던 62세 의사 사와코는 고향인 가나자와로 돌아와 '마호로바 진료소'에서 방문 진료 의사가 된다, '생명을 구하는'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던 사와코에게 있어 '생명을 보내는' 현장은 당혹스러운 일뿐이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스케치북 위의 이정표
제2장 포워드의 도전
제3장 쓰레기 집 속 오아시스
제4장 장난감 기차의 날들
제5장 인어의 소원
제6장 아버지의 결심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미나미 교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역 내과 의사. 남편의 전근지 영국에서 출산과 육아를 계기로 의학을 독학하기 시작하여, 귀국 후 33세의 나이에 도카이 대학 의학부를 늦깎이로 입학한다. 38세에 졸업 뒤 대학병원에서 연수를 마치고 이번에는 스위스로 건너가 의료복지 상조회의 고문의사로 일한다.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 임종기 의료 전문병원에서 내과 의사로 일하며 다닌 문화센터의 소설교실이 의료소설 집필의 기반이 되었다. 탄탄한 설정과 공감을 이끌어 내는 스토리로 55세의 나이에 발표한 『사일런트 브레스』는 무명작가의 데뷔작임에도 판을 거듭하는 히트작이 되었다. 『디어 페이션트』, 『스테이지 닥터 나나코가 가슴이 뜨거워지는 때』, 『사일런트 브레스』 등의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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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어와 일본어 전문 번역가. 연세대학교 졸업 후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에서 일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일본 문부 과학성 장학생으로 일본 릿쿄대학 연구생 과정을 수료했다. 금융계 대기업에서 경영분석 및 전문 통역 업무에 종사했고, 이후 출판사에서 원서 기획 및 검토, 영어와 일본어 콘텐츠 검수·번역에 주력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특별한 소통법 서포트북》, 《언어, 빛나는 삶의 비밀》, 《히로코 수녀의 호스피스 레슨》, 《거꾸로 읽는 그리스 로마사》, 《오늘은 두부 내일은 당근 수프》, 《테스카틀리포카》, 《생명의 정거장》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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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응급의료센터 한쪽 구석에는 흰색의 특별한 책상이 있다.
책상 위에는 핫라인이라고 부르는 전화만이 놓여있다. 핫라인으로는 구급대로부터의 이송 수락 요청 전화가 들어온다. 그리고 수화기를 통해 환자의 병세를 듣고 수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핫라인 담당이 한다.
“오늘 밤, 핫라인은 부센터장님이 담당하시나요?”


그날 밤, 일곱 명의 중상자를 수용했던 것은 올바른 판단이었다. 하지만, 오랜만에 누군가 나를 의지한다는 기쁨에 흥분했던 것은 아닐까?
전력으로 일에 매진해왔다. 대학 병원을 그만둔 것에 후회가 없다는 것은 진심이다. 1년쯤 전부터 세대교체 시기가 오고 있음을 자각했다. 나 한 사람이 그만둠으로써 다른 스태프들을 지킬 수 있다면 이번 기회에 그만두자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창밖으로 연못이 보였다. 연못가에 우두커니 서 있는 한 그루 고목의 모습에 시선을 빼앗겼다.


최고층에 도착하자 그곳에는 주거용 현관으로 되어 있었다.
“오오, 펜트하우스 같은 느낌이로군.”
노로가 눈을 반짝였다. 사와코가 어디에서 구두를 벗어야할지 망설이고 있자 “신은 신으신 채로 들어오셔도 됩니다.”라고 안내인이 말한다.
광택이 나는 마루를 더럽힐까 봐 조심스럽다. 그 앞쪽도 푹 신푹신한 흰 카펫이 깔려 있어 신발을 신은 채로 디디기가 한층 망설여진다. 노로는 신경 쓰는 내색도 없이 걸어갔지만 마요는 카펫이 깔리지 않은 벽 쪽의 좁은 널마루 부분을 까치발로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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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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