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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묘사의 기술 (느낌을 표현하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90216470
· 쪽수 : 192쪽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90216470
· 쪽수 : 192쪽
책 소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전미도서상을 수상한 미국 시인이자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마크 도티(Mark Doty)의 책이다. 그는 시 속의 구체적인 단어와 감각, 묘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탐구하며 언어의 아름다움이 발생하는 과정을 파헤친다.
목차
말로 그린 세상 11
엄청난 물고기 21
기억되는 별들 45
지침과 저항 61
네 개의 해바라기 71
묘사의 말들 85
리뷰
책속에서
경험을 적절한 언어 표현에 최대한 가까운 무언가로 옮겨야만 하는 것은 관점에 따라 작가의 축복이거나 작가의 병이다. 자신에게 노래하는 존재가 악마인지 새인지 휘트먼이 확신하지 못한 것도 그 때문이다. 말로 서술되지 않은 삶은 진정으로 체험되는 삶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 어떤 병의 증상이라면, 결국 그것은 적어도 남들에게 진정한 선물을 주게 되는 병이다. 그리고 묘사된 세계를 인식하는 즐거움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다.
시를 시작하는 구절에 감탄사를 사용하는 것—눈부신 책들이여!—은 활력적인 제스처다. 그것은 다음 행들이 똑같이 약동감 있게 그 구절을 풀어놓으며 우리에게 그것이 함축하는 내용을 읽도록 안내할 것임을 약속한다. ‘눈부신’은 분명 우리가 인쇄된 책을 생각할 때 제일 처음 떠오르는 형용사는 아니다. 물론 시인이 시를 쓴 과정을 되짚어 확인할 길은 없지만, 나는 그가 맨 처음 떠올린 구절이—(미안한 말이지만) 그것도 거의 즉각적으로— 바로 이 내용이었을 거라는 데 내기라도 걸겠다. 우리가 즉시 감지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는 구절, 이를테면 우리보다 더 많은 것을 아는 것처럼 보이는 말뭉치의 등장은 시인들에게 익숙한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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