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다른 과학은 가능하다, '느린 과학' 선언

다른 과학은 가능하다, '느린 과학' 선언

(상호의존의 관계를 다시 엮는 과학으로)

이자벨 스탱게르스 (지은이), 김연화, 장하원 (옮긴이)
에디토리얼
18,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650원 -10% 0원
920원
15,7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다른 과학은 가능하다, '느린 과학' 선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른 과학은 가능하다, '느린 과학' 선언 (상호의존의 관계를 다시 엮는 과학으로)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90254427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5-06-18

책 소개

화학자로 경력을 시작해 과학에 관한 철학적 주제들을 연구해 온 벨기에의 과학철학자 이자벨 스탱게르스의 사유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선언을 표방한 이 책의 주제 ‘느린 과학’은 인류세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향한 사려 깊고 진심 어린 호소문이다.

목차

1장 과학에 대한 대중지성을 향하여
‘대중’이 과학을 ‘이해’해야 하는가?
대중은 무엇을 이해해야 하는가?
과학에는 감식가가 필요하다
선한 의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시험대에 놓인 과학
불편한 진실
의심의 상인들에게 저항하기

2장 올바른 자질을 갖춘 연구자들
젠더와 과학
진정한 연구자들
진정한 연구자의 구성
동원 해제?

3장 과학과 가치: 어떻게 하면 속도를 늦출 수 있을까?
평가의 지배 속에서
동료는 누구인가?
‘과학’, 용해되어야 할 결합물
대비
공생
속도를 늦추기…

4장 루드비크 플렉, 토머스 쿤 그리고 과학을 느리게 하는 과제

5장 ‘다른 과학은 가능하다!’ 느린 과학을 위한 호소

6장 코스모폴리틱스: 근대적 실천을 문명화하기

보장의 부재
정치생태학
정치를 문명화하기

옮긴이 후기

저자소개

이자벨 스탱게르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브리셀자유대학교 과학철학과 교수. 194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나 브뤼셀자유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했다. 일찍부터 철학에 관심을 갖고 과학에 관한 철학적 주제들을 연구하며 약 25권에 이르는 책을 썼다. 1979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일리야 프리고진과 함께 쓴 『새로운 동맹(La Nouvelle Alliance』을 출간했고, 과학철학자로서는 200편이 넘는 논고를 저술했다. 한국어로 번역된 책으로는 프리고진과의 공저인 『혼돈으로부터의 질서(Order out of Chaos) 』가 있다. 1993년 아카데미 프랑세즈로부터 철학 대상을 수상했다. 학자 인생 후반기의 연구 관심은 ‘코스모폴리틱스’라는 개념으로 대표되는데, 동명의 책이 2013년 STS 분야의 대표적 국제 학술 단체 4S가 제정한 루드비크 플렉(Ludwik Fleck) 상을 수상했다. 분석철학계에서도 존경받는 철학자이며, 2022년 타계한 과학기술학자 브뤼노 라투르가 자신의 글을 논박하며 눈물 흘리게 할 유일한 사람, “그 채찍이 두려운” 최고의 학자로 언급하기도 했다.
펼치기
장하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생물자원공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대기업 산하 연구소에서 신규 화학제품 개발 연구에 매진하던 중 과학의 쳇바퀴 바깥에서 과학을 보고 싶어서 서울대학교 과학학과에 진학하여 자폐스펙트럼장애를 돌보는 다양한 기술과학 실행에 대한 현장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을 거쳐 현재는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에서 한국 사회의 질병과 장애 경험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공저로 『겸손한 목격자들: 철새 · 경락 · 자폐증 · 성형의 현장에 연루되다』 『대한민국 재난의 탄생』 『감염병의 장면들』 외 다수, 번역서로 『판도라의 희망』(공역) 이 있다.
펼치기
장하원의 다른 책 >
김연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기업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다가 과학기술 현장이 사회적으로 이해되는 과정을 공부하고자 서울대학교 과학학과(구 과학사 및 과학철학협동과정)에 진학하여 한의학의 경락을 연구하는 물리학 실험실에 대한 현장연구로 두 번째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정부 출연 연구소와 대학 산하 연구소를 거쳐, 현재는 서울대 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공저로 『겸손한 목격자들: 철새 · 경락 · 자폐증 · 성형의 현장에 연루되다』 『돌봄과 작업-나만의 방식으로 엄마가 되기를 선택한 여자들』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관심의 문제’에서 핵심적인 것은, 단 하나의 ‘정답’이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대신 주저하고 집중하면서 세심하게 조사하는 과정이 불가피하게끔 종종 어려운 선택지를 더하는 데에 있다. 시간을 금으로 여기고, 금지되지 않은 모든 것을 허용하라고 요구하는 기업가들의 불평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게다가 과학적 전문성과 결탁한 선전은 너무도 자주 어떤 혁신을 ‘과학의 이름으로’ 올바른 ‘하나의’ 해결책으로 제시하곤 한다. 이런 이유로 나는 이해라는 개념을 대신하여 과학에 대한 ‘대중지성(public intelligence)’을 제안하고자 하는데, 이는 과학의 결과물뿐 아니라 과학자 당사자들과도 지성적인 관계를 창조하는 것을 포함한다. _1장 과학에 대한 대중지성을 향하여


오늘날 이 행렬은 이전의 웅장함을 대부분 잃어버려 다소 초라하고 불안해 보이지만, 울프가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던 그 질문에 대해 잠시라도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주장하는 여성들과 남성들을 여전히 배제하고 있다. 울프는 모든 시대와 장소에서 “우리가 속한 이 ‘문명’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기를 결코 멈추지 말자”라고 썼다. 그리고 이 물음을 확장하면, 다음 질문으로 이어진다. 탁월성이라는 이름하에 파괴되고 있는 이 학문 세계는 무엇인가? 우리는 실제로 과거로 무너져 내리고 있는 세계에 대한 향수라는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생각해야만 한다. _2장 올바른 자질을 갖춘 연구자들


내가 여기서 보여주려는 것은 이러한 모델이 ‘빠른’ 과학을 위해 고안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과학에서는 유능한 동료들에게만 전달되는 지식의 누적적 생산과 ‘통속화된(vulgarised)’ 형태의 지식이 엄격히 구분된다. 이와 함께, 나는 과학의 속도를 늦출 것을 호소하고 싶다. 이는 정직하고 훌륭한 연구자들이 동료들에게 공정하게 인정받던 다소 이상화된 과거로 돌아가자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는 과학의 다원성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어야 하며, 서로 다른 유형의 연구에 적합한 평가 및 가치화의 방식에 대한 다원적이고 협상적이고 실용적인(즉 그 효과에 따라 평가되는) 정의에 대한 논의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_3장 과학과 가치: 어떻게 하면 속도를 늦출 수 있을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