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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91190311144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4-04-0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어서오세요 탄핵의 세계에 4
WEEK 1 수신修身 “내 한 몸 엉망으로 살자” 11
DAY 01 미신에 심취하라 │ 인조 12
DAY 02 무속인에게 의지하라 │ 선조 18
DAY 03 반성하지 마라 │ 양녕대군 24
DAY 04 취한 채 일하라 │ 세조 30
DAY 05 회식의 주인공이 되라 │ 세조 34
WEEK 2 제가齊家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라” 39
DAY 06 나라보다 마누라 기분이 우선 │ 연산군 40
DAY 07 돈 밝히는 마누라가 최고 │ 광해군 46
DAY 08 무속 내조를 받으라 │ 인조 52
DAY 09 처가를 싸고 돌아라 │ 중종 56
DAY 10 낙하산은 마누라 친구로 │ 숙종 64
WEEK 3 치국治國 “국내 정치를 말아먹어라” 69
DAY 11 못난이보다 더 못하라 │ 중종 70
DAY 12 궁궐을 이전하라 │ 광해군 76
DAY 13 검찰수사로 일을 키우라 │ 연산군 84
DAY 14 언론을 탄압하라 │ 연산군 90
DAY 15 재난 앞에 무심하라 │ 광해군 98
WEEK 4 평천하平天下 “국제 관계를 말아먹어라” 103
DAY 16 일본과 굴욕 외교를 하라 │ 선조 104
DAY 17 눈치 없이 외교를 하라 │ 인조 112
DAY 18 삥을 뜯겨라 │ 인조 120
DAY 19 얻어맞고 삥도 뜯겨라 │ 인조 126
DAY 20 전 정권 청산을 위해 외교 현실을 무시하라 │ 인조 132
부록 탄핵수학능력시험 139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국정 경험이 풍부한 신하, 국가 경영을 평생 연구한 학자, 이런 분들이 보통 왕의 스승감인데요. 탄핵을 노린다면 달라야 합니다. ‘합리적’ 국가 경영과는 가장 거리가 먼 조언을 누가 해줄 수 있을까요? 이제 떠오르셨나요? 바로 무속인입니다!
선조는 자신이 전쟁으로 불우한 처지에 놓인 이유를 도저히 납득하지 못했다. 그는 이유를 찾다 못해 마침내 무속, 풍수, 묫자리 문제까지 도달했다. 그러니 나랏일을 상의할 가장 훌륭한 사람은 정치가나 행정 관료, 교수가 아니라 무속인이었다. 선조는 군사 배치와 훈련까지 섭정국에게 상담했다.
자리가 끝나나 했는데, 세조는 2차를 외쳤다. 2차 장소는 세종의 여덟째 아들인 영응대군의 집이었다. 2차까지 갔으면 자리를 파할 만도 한데, 세조는 다시 궁궐로 돌아와 3차를 하자고 했다. 영응대군도 자리를 박차고 세조를 따랐다. 이 솔선수범(?)을 본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3차를 피하겠다고 할 수 있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