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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가 말할 때

죽은 자가 말할 때

(법의학이 밝혀낸 삶의 마지막 순간들)

클라아스 부쉬만 (지은이), 박은결 (옮긴이)
웨일북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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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가 말할 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죽은 자가 말할 때 (법의학이 밝혀낸 삶의 마지막 순간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0313490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1-11-15

책 소개

저자가 지난 15년 동안 법의학자로 활동하며 담당했던 사건 중 가장 인상적이고 비극적이었던 12가지 이야기를 소개한다.

목차

들어가며

1장 트렁크 속의 여인
2장 소년의 복수
3장 의도했거나 의도하지 않았거나
4장 폭격의 한가운데
5장 생일 파티
6장 터널 속의 발
7장 계단에서
8장 실패한 소생술
9장 죽음으로 끝난 관계
10장 절반의 시체
11장 행방불명
12장 최후의 사투

나오며
감사의 말

저자소개

클라아스 부쉬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법의학자. 유럽 대표 병원인 베를린 샤리테 대학병원에서 법의학과장을 역임했다. 현재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대학병원 법의학 연구소 부대표를 맡고 있으며 검찰의 의뢰를 받아 살인과 자살, 과실로 인한 사망 사건 등을 의학적으로 분석하고 사실관계를 밝히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1977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직업교육으로 응급구조사와 제약회사 영업직을 경험했다. 이후 직업을 고민하던 중 응급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스물셋의 나이에 함부르크대학교에 입학했다. 응급 의사가 되기 위해 마취전문의 과정을 밟았지만, 법의학 실습 후 법의학에 빠져들었다. 2007년부터 베를린 샤리테 대학병원 법의학과에서 법의학자의 길을 시작했다. 살아 있는 자들이 무언가를 숨기려고 하면, 죽은 자들이 입을 연다.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해독하는 것이 법의학자들의 임무이다. 클라아스 부쉬만 또한 그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수사에 결정적으로 기여한다. 검시가 필요할 경우 부검실 밖으로 나와 현장으로 달려가는 것도 그의 역할이다. 독일에서 일어난 테러 단일 사건 중 가장 많은 사상자를 만든 2016년 베를린 트럭 테러 사건 때도 현장으로 출동한 그는 15년간 3,000여 건의 시신을 부검한 독일 대표 법의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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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결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독일어 번역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독과를 졸업했다. 역서로『빌둥』,『죽은 자가 말할 때』,『자유로운 이기주의자』,『당신의 속도로, 당신의 순간에, 날마다 용감해지기』 등이 있으며 출판번역 에이전시 글로하나에서 다양한 분야의 독일서를 번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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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법의학자가 죽음과 슬픔, 운명의 현장에 있다가 스위치를 전환해 현재와 미래를 즐겼다는 사실에 거부감이 느껴지는가? 어떤 이들은 나의 태도가 경건하지 않고 부적절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내 생각은 다르다. 매일같이 덧없는 삶의 모습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목격하기 때문에 그리고 너무 많은 고통과 슬픔, 폭력을 경험하기 때문에 적어도 나 자신은 매우 행복하고 단단한 현실에 기반을 둔다는 느낌으로 살아가고 싶다. (…) 나는 작은 일에 흥분하는 일이 거의 없으며, 우울한 분위기와도 거리가 멀다. 이렇게도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피할 수 없는 죽음이야말로, 우리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축하할 이유이지 않을까?
_<트렁크 속의 여인>


싸움이 벌어졌다. 다비드는 분노에 차 있었고, 그것도 매우 큰 분노에 차 있었다. 그는 부엌에서 닥치는 대로 칼을 집어들었다. 그는 베른트의 목과 배를 찌르려고 두 번 시도했지만, 무작위로 잡은 무기는 둔하고 불안정해서 적절치 않았다. 그는 눈으로 간이 주방을 훑었다. 더 크고 두꺼운 다른 칼이 보였다. 그는 그것을 들었다. (…) 베른트는 흉부에 깊이 약 5센티미터의 자창을 입었다. 폐가 손상되었고, 긴장성기흉의 위험이 있었다. 하지만 이 첫 번째 공격은 치명적이지는 않았다. 그는 공격을 받고 도망쳤다. 거실을 지나, 창문 쪽으로 가서 블라인드까지 갔다. 다비드는 그 뒤를 쫓았다. 그가 베른트를 두 번째로 찔렀을 때, 베른트는 그에게 등을 보인 상태였다.
_<소년의 복수>


나는 단순히 부검뿐만 아니라 나의 의학적 소견을 판사, 검사, 변호사, 그리고 의사들에게도 알리고 대중과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법의학자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법의학자가 아니라면 누가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겠는가? (…) 예를 들어 머리를 발로 차는 행위는 법적으로 수십 년 전과 다르게 해석된다. 과거에는 판사들이 머리를 발로 차는 것이 목숨을 위협하는 행동까지는 아니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이와 같은 법적 해석이 유효했던 긴 기간 동안 많은 피해자가 발을 사용한 공격 때문에 두개골이 손상되어 사망했다. 그럼에도 그 사실이 판결에 고려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지금은 어떤 법조인도 머리를 차는 행위가 치명적이지 않은 주먹다짐의 일부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_<의도했거나 의도하지 않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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