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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론/비평/역사
· ISBN : 9791190357159
· 쪽수 : 13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효과적인 일러스트레이션, 어떻게 만들까?
글자 가지고 놀기
분위기 만들기|독창적인 숫자|예상 밖의 소재|뒤섞인 타이포그래피|말풍선|핸드레터링
캐릭터 만들기
인간의 감정을 자극하는 동물들|강렬한 효과 만들기|사랑스러운 생명체|변형|온화함에서 사악함으로|비율 가지고 놀기|갈등 요소 넣기|아이처럼 취급하기|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패러디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다
도시 풍경|혼돈 수용하기|패턴으로 만든 세계|재미있는 판타지|시각적 역설|요술 부리는 유령|느와르 스타일
캐리커처라는 실험
얼굴이라는 상징|아이콘을 레퍼런스로|왜곡|외모적 특징|재활용품|고유한 특징 표현하기|애니메이션
클리셰 변형하기
클리셰 전복시키기|오래된 아이콘으로 만든 새로운 예술|진지한 코미디|직관적으로 떠올리기|자화상 놀이|틀에 박힌 이미지 새로 조합하기|장난스럽게 바라본 물건
상징과 메타포 사용법
과거에서 온 아이디어|이미지에 담아낸 메시지|강렬한 병치|관능미 환기하기|미스터리하지만 명확하게|모호한 정밀함|시각적 유희|가면|뒤섞인 의미|흔한 것 변형하기
데이터의 시각화
반어적인 정보|복잡한 것을 단순하게|묘사적 아이콘|정보 개인화하기
용어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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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말
리뷰
책속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은 일정한 교육을 받으면 충분히 배울 수 있는 분야이지만, 시각적인 아이디어로 귀결되는 공식을 따른다고 해서 좋은 작품이 나오진 않는다. 일러스트레이션에는 다양한 규칙이 있지만 이를 모두 따른다고 해서 성과를 거두지도 않는다. 또 모든 아이디어가 좋거나 적절한 건 아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고 효과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이 되는 것도 아니다. 일러스트레이션을 만드는 과정은 독창성과 익숙함 사이에서 외줄 타기 하듯이 균형을 맞추는 작업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형식과 양식에 대한 자신만의 취향과 이를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 머리말 <효과적인 일러스트레이션, 어떻게 만들까?> 중에서
외면적 특징을 묘사하기보다 메시지 전달이 일러스트의 주된 목적일 때가 있다. 한두 가지 필수 속성만 지니고 있다면, 어떤 캐릭터라도 아이디어를 전달할 수 있고 누군가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다. 마르크 부타방(Marc Boutavant)의 ‘그래 여우Yes Fox’는 프랑스 신문 〈리베라시옹(Lib?ration)〉에 실린 열다섯 개 이미지 중 하나로, 여름 축제 활동을 다룬 일러스트다. “누구든 이 캐릭터처럼 될 수 있다. 평범한 생활을 떨쳐낼 준비가 되었다면, 누구든.”
- <강렬한 효과 만들기: 직접적인 메시지의 전달> 중에서
드로잉에 실제 사물을 결합하는 게 새로운 예술적 장치는 아니지만, 그 즉흥적인 특성 덕분에 결정적인 순간 독창성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사물과 드로잉의 만남이 정말로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면 그 결과는 즐거울 수도 감동적일 수도 있다.
크리스토프 니만(Christoph Niemann)은 반어적인 장난의 거장이다. 그는 한 가지 사물이나 종잇조각 같은 것을 선택해 예상치 못한 것을 발견할 때까지 관찰한다. 이 일러스트에서는 잉크병을 사용했다. 그는 시각적 아이디어를 끌어내기 위해 잉크병 사진을 찍었는데, 뚜껑 열린 잉크병이 마치 카메라 렌즈같이 보였다. 니만은 잉크병이 있는 자리에 자화상을 그려 넣었고 그 결과 사진기를 들고 사진 찍는 자신의 모습과 똑 닮은 장면이 완성되었다.
- <장난스럽게 바라본 물건: 오래된 물건에 새 생명을> 중에서